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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6 제주도의 어느 저녁 (2)
  2. 2008/09/26 悲夢 (2)
  3. 2008/09/25 엄마의 생일 (1)
  4. 2008/09/10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니라구!
  5. 2008/09/07 후덥지근한 서울 밤 (2)
  6. 2008/09/01 너희는 봄을 사지만 나는 겨울을 판다
  7. 2008/08/26 [스크랩] 환상은 없으나 기대는 있다?
  8. 2008/08/20 어느 시대에 국한된 이야기일까, 土地에서.. 1 (1)
  9. 2008/06/24 쇼킹 일상 -[쇼킹 패밀리]에서 응용..? (2)
  10. 2008/06/22 밀린 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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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어느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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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하늘은 늘 놀라움 그 자체지만

오늘도 잔뜩 내린 구름 사이로 백록담이 훤히 -이상한 표현이지만 그렇다- 보이고 노을이 붉었다

사진기는 '늘' 갖고 다녀야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마치 화장과도 같이, '이벤트로만' 생각하고 있는 나와는 인연이 없는 것이란 말인가

 

 

 

햇빛이 '와랑와랑'한 날이라고 늘 보이는게 아닌 한라산은

전혀 생각 못한 순간에 머리 꼭대기를 훤히 드러낸다

바닷물에 절어 푹삭거리는 탑동 해안산책로는 제주도가 긴 비수기에 들었음을 실감하게 했고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첫장면에서처럼 -chan chan만한 BGM이 깔린다면 더 분위기있을텐데

풍랑주의보를 타고 들이친 파도에 앞이 흐려졌다

 

 

 

기다리다 탄 차에서는 배철수 아저씨

여행과 결혼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다 

지금 있는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누군가는 결혼을 하고 누군가는 여행을 택한다는

결혼도 여행도 택하고 싶어하지 않는 '그'야말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건가

여행은 늘 목말라하고 결혼은 두려워하는 나는?

 

Radiohead의 Creep acoustic ver.이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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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6 23:27 2008/09/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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悲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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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영화는 일부러라도 보지 않겠다

이문열의 인터뷰나 (최근) 책따위와 마찬가지로 

일부러 신경쓸만한 이유도 가치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늘 응원해주는 친구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그가 자라고 있다는 것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보인다

어쩌면 제자리에서 안으로 안으로 미움도 열광도 꽁꽁 뭉쳐가고 있는 건 나일지도

 

그리고 이 영화

제주에선 개봉하는 곳이 없을거라는게 다행인가

...끌린다 매우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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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6 23:10 2008/09/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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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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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던 '맘마미아'를 환호하며 본 뒤끝이어서인지

내가 소녀에서 중년에 다가가고 있다는 실감을 이제서야 하고 있어서인지

 

예전과 느낌이 다르다

멀리서 전화 한통과 돈푼으로 축하하는 나를 낳은 여자의 생일

 

난 토지를 완독하고  디저트로 서명숙의 멋진 제주 도보여행안내서까지 읽어치우고, 빈둥빈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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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5 00:11 2008/09/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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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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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소득세 75만~120만원 더 낸다
(연합뉴스/주종국 기자    글쓴이 : 언니네운영진)
 

부양가족 없이 혼자서 사는 싱글족의 경우 아이 둘을 포함해 4인 가족으로 사는 가구에 비해 소득세를 연간 75만~120만원 가량 더 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마련한 세제개편안이 다자녀 가구에 유리하도록 소득세 공제체제가 변경됨에 따라 1인가구와 4인가구 간의 소득세 부담액 차이도 더욱 벌어지게 됐다.


총급여 4천만원인 노총각 A씨의 경우 현재 소득세 부담액은 연간 228만원이고 소득세제 개편이 마무리되는 2010년 이후에는 (급여가 그대로라고 가정할 경우) 세부담 추정액이 190만원으로 지금에 비해 38만원이 줄어든다.


이에 비해 같은 급여를 받는 4인 가구의 가장 B씨는 현재 소득세액이 169만원이지만 2년 뒤에는 115만원으로 53만원이 줄어든다.


A씨와 B씨간의 세금 차이는 현재 59만원이지만 2년 뒤에는 75만원으로 벌어지게 된다.


이 같은 모델분석은 총급여 6천만원인 경우에도 유사하게 나와 싱글족과 4인가구의 세금차이는 75만원이었다.


총급여 2천만원인 신입사원 C씨의 경우 결혼을 안해 혼자 산다면 현재 세금부담액은 23만원, 2년 뒤 추정액은 18만원으로 현재에 비해 5만원 가량이 줄어든다.


이에 비해 신입사원 동기로 같은 연봉이지만 일찍 결혼해 아이 둘을 낳고 4인 가구를 이룬 D씨의 경우 소득세는 현재 10만원에서 2년 뒤에 5만원으로 낮아진다. 총각인 C씨와의 세금 차이는 13만원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소득세는 소득액이 적을수록 아주 적게 부과하기 때문에 세금의 절대액 차이는 크지 않지만 비율로 보면 3배 넘게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소득이 커지면 세금 차이도 더 벌어져 총급여 8천만원이나 1억원의 경우 싱글족과 4인가구의 소득세 부담액 차이는 2년 뒤에 120만원이나 된다. 혼자 산다는 이유만으로 월 10만원씩은 세금을 더 내는 셈이다.


기업체 등에서는 가족의 수에 따라 가족수당 등도 지급하기 때문에 실제 싱글족과 다자녀 가구간의 소득격차는 더 심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총급여는 근로자의 급여액에서 자가운전보조금, 생산직근로자의 야간근무수당, 식사대 등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것이며 여기서 다시 근로소득공제와 기본공제, 다자녀 추가공제, 국민연금 보험료 공제 등을 빼서 과세표준을 계산하기 때문에 이 같은 세금 차이가 난다.


기사등록일 : 20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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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0 15:22 2008/09/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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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서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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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렴, 설교하고 싶진 않지만 도움이 될 만한 얘낄 해 줄게

 

살다 보면, 사내 녀석들을 많이 만나게 될 거야. 만약 그 녀석들이 네게 상처를 준다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 그건 녀석들이 멍청해서라고. 그렇게 하면, 네가 남자들의 잔인함에 대응하려는 걸 막을 수 있을 게다. 세상엔 상대를 비꼬고 복수하는 것만큼 나쁜 건 없으니까..

언제나 네 존엄성을 잃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진실해라

 

-[페르세폴리스] 1권 나의 어린시절 이야기 中  멋진 할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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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7 02:45 2008/09/0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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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봄을 사지만 나는 겨울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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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제주의 밤

다큐채널에서 고맙게 발견한 영화 '언니'

PIFF와 공동 프로그램이라더니, 번역 수준도 상당한게 아마 그때 선보였떤 영화가 아닐까

 

늦고 조용한 밤

각종 상념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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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02:08 2008/09/0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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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환상은 없으나 기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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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6 17:05 2008/08/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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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에 국한된 이야기일까, 土地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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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과정에서도 명분은 명쾌하고 고귀한 것이지만, 또 求心的 요소이지만 그것 때문에 찢겨져나가는 것이 많다 할 수 있지 않을까? 口頭禪에 그칠 경우, 결과 없는 행위일 때도 허다하다. 왜 그렇게 극단적인 순결을 요구하고 또 지켜야 하는가. 너무도 허약하여 그것이 보루로 될밖에 없단 말일까? 일본이 너 죽이고 내 잘살겠다, 그것이라면 우리는? 너 죽고 나 죽자, 아 아니지, 내 죽으면 그만이다. 그래 내 죽으면 그만이다! 그게 이 민족의 主調란 말일까? 선량한 백성들, 인간적 존엄 때문에 존엄을 짓밟혀야 하는 이런 논리가 어디 있을꼬. 그러나 내일이 있다, 일 년 십 년, 백 년의 훗날이 있다. 있다...

 

-그녀가 만든 백 년 후의 세상을 살고 있는 내 마음에 남아 곱씹어지고 씹어지는 생각

 

 

사회 자체가 거대한 에고이즘의 덩어리라는 말은 맞는 말이네. 전폭적인 긍정으로 감상주의에 흐르는 것도 대단히 위험한 일이야. 더더구나 민족주의를 휘두르고 나가는 사람들에겐...  사회주의자들도 마찬가지야. 민중에게 절망하는 것도 그러하나 큰 기대를 거는 것도 어리석어. 실체를 뚫어보지 않고 하는 일은 결국 붕괴된다.

 

-그리 멀지도 않은 1900년도 사회의 도마에 오른 조선여성 그녀의 오라비, 인성의 대화 中

 

 

 

경거망동, 그게 민족주의가 가진 취약점이다. 민족주의만 내세우면 어떤 범죄도 합리화하는, 나는 오늘날 식민지 정책을 강행하는 나라에 대해 민족주의보다 국가주의, 그러니까 그건 제국주의지만 그들 스스로는 모두 민족주의자지.

 

-만보산 사건(중국 국경지대에서 중국인과 조선인 간의 충돌을 조선일보가 오보하여 조선인들의 국내 중국인 학살사건이 벌어진 사건, 원인지 만보산을 따 만보산 사건이라 불리며 관동 대지진 때 일본인들의 조선인 학살을 덮기 위한 일본의 공작으로 볼 수 있다)에 대한 인성의 대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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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0 00:02 2008/08/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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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 일상 -[쇼킹 패밀리]에서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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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쇼킹 패밀리]와 마찬가지로 그닥 쇼킹할 거 까진 없다

그렇게 쇼킹한 얘기였나? 나는 그럭저럭 주변에서 보아오고 읽어온 가족이라고 생각했는데

친한 친구들과 가족(국민학교 교과서에나 나오던 확대가족 포함)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역시 감독의 가족은 바다건너 보러 와야하는 영화에 남길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도 같았다

 

오늘은 이렇게 살아있다

먼 발치에서 기반이 다져가는 모습과 다음날 처참하게 무너진 모습만 보았지만

직접 알현한 민주산성(?)의 축성 과정과 갈등을 뒤늦게 인터넷으로 뒤적이며

 

 

愛煙도 마찬가지일지 모르지만 분열된 성정체성의 한 모습으로 멀리-경멸?- 했던 피자 스파게티

Jeju의 토마토 스파게티와 크림 스파게티만 앙상한 메뉴판을 보며 뒤늦게 서울을 아쉬워했더랬다만

이젠 끝이다

 

안국동 로씨니의 올리브 스파게티를 마음속에(만) 떠올리며 만들어 본 알레오 에 올리오 스파게티

그리스에서 날아온 thyme olive oil 덕인지 엉성한 요리에도 깊은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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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03:03 2008/06/2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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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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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협상과 고개숙인 대통령에 전혀 속지 않는 서울 촛불들을 만나고 온 일요일 저녁

-난 깜빡 속을 뻔 했다 -_-;

 

 

간만에 찾아가니 근처로 이사한 딴나라당사 앞에서의 레크리에이션과 가벼운 시내 산보에 지친 몸은

동문시장에서 3000원어치 사서 5~6회 분량으로 나눠담은 바지락에 제주 무, 고추 썰어 넣어

5분 완성 조갯국으로 달랜다

 

차갑고 하얀 한라산은 얼음 띄우면 더욱 좋다                                                 ... 6월 24일 새벽 3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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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2 22:24 2008/06/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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