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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한 지 벌써 2주일이 지나가고 있다.
언제 개갱했고,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지 느낄 새도 없이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1. 정신이 별로 없다. 무척이나 산만하다...
무엇인가 생각이 나서 메모라도 할라치면, 무엇을 생각했는지를 잘 모르겠다.
물건을 여기에 분명히 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찾아 보면 없는 거다.
도대체 건망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아마도 정신 없이 지내는 것이 더욱 건망증을 부채질하는 것 같다.
2. 무엇 하나 한 번에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
무엇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그 일을 하는 순간에 예기치 못한 것들이 태클을 걸어온다.
도대체 왜 그런 일들이 생기는지 감이 잡히지 않으면 성질이 부글부글 부아가 치밀면서
속으로 온갖 욕설을 나 자신에게 퍼붓곤 한다.
오늘 아침에도 자전거를 학교까지 잘 타고 왔는데,
학교에서 자전거 바퀴에 바람이 빠진 것 같아서
바람을 넣었는데...
아... 글쎄...!
바람을 넣는 족족 정말로 김빠지는 소리를 내며 바람이 빠지고
자전거 바퀴 타이어는 노골노골 오징어 구이가 돼 버리는 거다.
날은 무지하게 춥고, 바람 엄청 불고, 그래서 자전거는 자꾸 넘어지려 하고
손은 또 왜 그렇게 시려운지...
또 혼자 퍽퍽 했다..
정신 좀 차리고 살아야지, 이거 원...
하긴 이달 운세가 별로 안 좋더라...
그래도 그렇지...
정신 좀 그만 출장 보내! 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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