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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인데....멍하다.

처음. 시작.
어렵고 복잡하고. 그래서 조금 더 재밌고.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한다는 건. 어려움을 예상하고,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게 된다는 것. 지난 한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 일년 정도 후딱 지나가 버린 듯한 느낌.

아주 오랜만에 하루를 쉬고 있는 듯한 느낌. 그런데, 하루가 너무 긴 느낌.
사실 알고 보면, 매주 하루는 쉬었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지 이제 한 달이 지난 것 뿐인데. 그 만틈 긴장도 많이하고 신경도 많이 쓰고 일에 몰입되어 있었다고 해야하나.

쉬고 있는 지금 도대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한마디로 '멍하다'
쉼의 이유는 논문인데. 그 논문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오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엉뚱한 짓만하고 있다.
오랜만에 들린 학교는 적응이 안되고.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웹 검색하고. 학교 컴퓨터 상태가 좋지 않은 듯 해서 이것저것 프로그램 지우고 깔고 검사하고. '자기 컴퓨터 아니라고 마구 쓰는 건가? 원래 안 좋은건가?'. '공공물이 금방 고장나는 이유일까?' 등등 쓸데없는 생각에 사로잡혀.

당장 무엇을 시작해야할지. 아직도 막막하다. 당장 다음주가 마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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