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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보내기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06/01/31 16:37
  • 수정일
    2006/01/31 16:37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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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명절을 지내고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곯아 떨어졌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서..

어제는 아마도 처음으로 눈 한번 안 붙이고 올라왔나보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마을들이, 산들이 정겨운 것도 있었지만

어느 집이나

고만고만한 어려움을 이겨내느라 안간힘을 쓰고 살아가는 안타까움들이 가슴 그득하니

남아 있었던 때문이리라.

아이들 교육시키고, 연로하신 부모 모시고, 가족 중 누군가 아파서 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서로 갈등하며 살아가는 가족 친척들의 형편이 새삼 무겁게 느껴졌다.

하여,

내가 누리고 있는 "기회"를 욕심으로가 아니고, 그나마의 "보답(?)"으로 되돌려 드릴 수 있을지 생각하며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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