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영화보기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08/04/18 12:58
  • 수정일
    2008/04/18 12:58
  • 글쓴이
    크자
  • 응답 RSS

 

다섯살만 더 젊었어도 보고 싶지 않았을 것 같은 주제들이다. 이젠 노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버킷리스트는 전형적인 미국 영화, 병원을 소유할 정도의 부자와 카센터 주인이 어느날 갑자기 친구가 되고, 죽기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가는 동반자가 된다는 설정이 비현실적이기에 보고 나오면서 다 잊어버리고 말았다. 다만, 한가지 죽음 문턱에 가면 받게 될 두가지 질문이 있단다. 살면서 진정 기쁜 적이 있었는가와 누군가를 진심으로 기쁘게 해준 적이 있었느냐...

 

어웨이 프롬 허는 캐나다 영화다. 언제가 가본 버몬트 주 산속 집 같은 곳에 은퇴 후 말년을 지내던 부부에게 '아내의 치매'라는 위기가 닥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다. 전공을 살리자면, 학생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 치매환자의 아름다운 이미지, 치매걸린 배우자를 둔 가족의 심정 이해하기, 등장하는 간호사의 태도 등등이 기억할만하다. 한 사람과 40년 이상 주로 한쪽의 인내를 전제로 산다는 것,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서  헤어지는 것이 두렵고 불안한 관계,,, 포스터에는 '사랑"이라 표현하였으나 과연 사랑일까 의문이 들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