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殺身 祈戰 조중동, 오늘도 역시 달랐다!

殺身 祈戰 조중동, 오늘도 역시 달랐다!
 
 
 
게으른농부 | 2018-05-23 09:27:5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트럼프 “원하는 조건 충족 안되면 북미회담 안해”-동아일보
트럼프 “북미회담, 조건 충족 안되면 안한다” 중앙일보
트럼프 “원하는 조건 충족 안되면 미북회담 안할 것” - 조선일보
트럼프 “한반도 비핵화 이뤄져야”…북미회담 연기 첫 언급도 - 한겨레신문

Trump casts doubt on June summit with Kim - CNN
Trump says summit with North Korea's Kim Jong-un may be delayed - BBC
トランプ氏「米朝会談条件整わなければ中止も」米韓会談 - 아사히신문
La rencontre entre Donald Trump et Kim Jong-un pourrait être retardée - Le Monde

동아일보(左)와 르몽드 이미지

이 차이와 그 의도를 꼭꼭 씹어 한번 새겨보신 다음에 아래로 내려가시기 바란다.

당사국인 대한민국의 조중동은 마치 3사 합동  편집회의라도 한 것처럼 꼭 같이 ‘안해’, ‘안한다’, ‘안할 것’, 이렇게 단정적이지만, 이 시골 아저씨의 언어 능력으로 더듬어볼 수 있는 세계 유수의 언론은 ‘그럴 수 있는 가능성’ 정도로 표현되어 있다. 그 차이는 조중동이 신문이면 우리집 휴지는 팔만대장경이다 정도로 크다. 웃기고자빠진 현실이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도밍고아저씨는 그렇게 생각한다.

일촉즉발의 위기론이 날마다 증폭되고 있던 지난해 11월 7일, 전쟁 절대로 나지 않는다는 요지로 이 블로그에 <트럼프와 김정은, 문재인과 조선일보>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던 그때 이런 전망을 표현한 것은 문재인대통령과 도밍고아저씨, 단 둘뿐이었다. 자랑 투 같겠지만, 사실이다. 확인들 해보시라.

<트럼프와 김정은, 문재인과 조선일보>의 요지는 간명했다 - 트럼프는 부시가 아니고, 김정은은 나라의 패망과 자기 가족의 죽음이 확정된 길을 가지 않는다.

이런 이유는 그때보다 더 확고해졌다. 그때는 일촉즉발의 가능성 정도였지만, 만일 이미 확정되어 있는 미북 만남이 파탄날 경우, 미국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신들의 전략자산을 북한 상공에 띄울 수밖에 없다. 중동에 이미 큰판 하나를 벌여놓은 트럼프에게는 한반도에 또 하나의 판을 벌일 여유가 없다. 더구나 영불독 등의 공동 대응이 가능한 중동과는 달리, 중국 개입이 확실한 한반도 분쟁은 일본 정도의 지원을 받아 미국이 단독으로 대응해야 한다. 트럼프가 그쪽 단안을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정은도 마찬가지다. 예정된 판을 깰 경우, 자신이 각오해야 하는 판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그는 바보 아니다. 지난번 남북회담 당시, 대개의 사람들이(except 조중동) 그렇게 느낀 듯한데, 김정은은 예상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능란했다. 조선일보는 그의 나이를 표시하기까지 하며 그를 깔보려 했지만, 자멸의 길을 꿋꿋하게 가고 있는 조선일보의 방아무개씨보다 김정은은 백배 나아 보인다. 그런 그가 파멸이 확정된 단안을 내릴 가능성은 역시 희박하다.

북미 간, 현재 교착은 외교전에서 당연히 전제되는 밀당,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오늘 나의 결론은 지난 해 11월 7일과 같다 - 나의 임기 중, 대한민국에 전쟁은 없다(문재인).

한 문장 더 적어두겠다 -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를 함께 노래 부르는 대한 사람들아. 이 시골 아저씨가 단언하노니, 조중동이 가리키는 그 정반대 쪽으로만 가면 민족 융성의 길이 있노라!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32&table=domingo&uid=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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