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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을 기다리는 들끓는 민심

[공연후기]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을 기다리는 들끓는 민심
 
 
 
하기연 통신원 
기사입력: 2018/12/21 [23:06]  최종편집: ⓒ 자주시보
 
 

지난 12월 12일 신촌 인디톡 극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백두칭송위원회가(이하 백두칭송위원회) 시민들과 함께 창작예술제를 벌였다.

 

▲ 지난 12월 12일 신촌 인디톡 극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백두칭송위원회가(이하 백두칭송위원회) 시민들과 함께 창작예술제를 벌였다.     © 백두칭송위원회


김정은 국무위원장 환영 창작예술제 통일이 옵니다.(이하 창작예술제 통일이 옵니다.)는 영상, 노래, 연극, 춤, 시, 그림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창작품들을 가지고 참여하였다.

 

창작예술제 통일이 옵니다에는 총 노래 11곡, 단막극 2편, 시 4편, 시화 3편, 영상 4편, 그림 4작품, 율동 2편, 편곡 1곡이 창작되어 선보였다.

사회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윤태은 선전국장이 진행하였다.

 

2시간 넘게 진행된 공연 내내  참가자들의 들끓는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무진 영상감독이 만든 영상과 꽃물결 실천단이 북측 노래 <반갑습니다>에 맞춰 만든 율동으로 공연은 시작되었다.

 

*** 이무진 영상감독 영상

https://youtu.be/q6dczsi_1NA 

 

꽃물결 실천단이 선보인 율동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 꽃물결 실천단 율동 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 김동무가 왜 이럴까 공연 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 김동무가 왜 이럴까 공연 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이어진 단막극 <김동무가 왜 이럴까?> 는 시사낭만청춘극단 끼와 시사정치풍자개그동아리 킥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지난 815 통일문예한마당에 선보였던 작품을 새롭게 각색해 `이번 창작예술제 통일이 옵니다. 에 함께 하였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예술동아리답게 우리민족끼리의 의미를 젊음 감성에 맞게 잘 보여주었다.

 

*** 김동무가 왜 이럴까 

작 신지원 

각색 하인철 이기범 고창희 백지은 

배우 하인철 이기범 고창희 백지은

연출 백지은

김동무가 왜 그럴까 2

 

등장인물

남한 

김동무

미국

친구

 

#0 이전 이야기

* 음악

 

#1

* 음악

 

친구드디어 종강이다! 피방가자! 피방! 피방!

남한....

친구싫어? 술 마시러 갈까? 소주! 맥주!

남한....

친구야! 무슨 생각해!

남한아 맞다!

친구왜 그래?

남한김동무랑 과메기에 소주 때리기로 했지!

친구뭐? 나랑은?

남한김동무 기다리겠다! 빠잉!

 

#2

*음악

 

횟집에서 만난 김동무와 남한

 

* 음향 (혼잣말로) 남한김동무하고 나는 누가 뭐래도 짱친이다. 우리는 하나다

 

김동무안녕? 기말고사는 잘봤니? 안색이 안 좋은걸 보니.. 또 학고 맞았니?

남한학고는 무슨! 공부 열심히 했거든

김동무됐다 과메기나 먹자! 술은 당연히..?

남한대동강 맥주! / 김동무한라산!

김동무  그래 술은 역시 

남한 / 김동무 소맥이야! 하하핳하하 

남한    어서 시키자 쌈은 역시?

남한김! / 김동무물미역!

남한이야- 사실 뱃속에 들어가서 물미역이랑 김이 만나면 통일이지!

 

* 음향 (혼잣말) 남한 우린 정말 잘 맞는다. 우리는 하나다.

 

김동무  오늘도 역시 우리는 잘 통하는구나 야.

남한그...그래 우리는 하나니까 ;;; 하하하하하

김동무저번에 준 버섯들은 잘 먹었니? 나도 2톤밖에 못줘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우. 입에 맞았으면 좋았겠다.

남한너무 잘 먹었다! 그래도 나도 선물을 준비했어!

김동무무슨 선물이니?

남한이게 우리집에서 직접 딴 감귤인데 겨울엔 장판켜고 이불밑에서 귤까는게 최고야. 내가 직접 꺼내줄게! (상자 속에서 손하트 꺼냄)

김동무에이 장난치지 마라 개구쟁이야

남한알겠다 진짜로 줄게 (상자 속에서 쌍손하트 꺼냄) 하하하핳하하하

김동무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앉아있어라

남한오키

(김동무 퇴장, 이때 들리는 카톡 소리)

(목소리만) 미국너 지금 핵인싸인 나를 안만나는 거니? 

(카톡) 너 좀 변했다? (카톡) 왜 그래? (카톡) 너 뭐하고 다니니? (카톡) 너 그런 애였니? (카톡) 이거 보면 전화해. (카톡) 안 그럼 내가 찾아갈거야. 

 

(무서워하는 남한)

 

(카톡) 너 읽었지?

남한(비명)

 

(암전)

* 음악

 

#3

 

(운동하러 온 남한과 김동무, 둘이서만 스트레칭 하고 있음)

남한   이렇게 몸도 풀었는데 우리 농구나 할까?

김동무 좋아!

 

* 음악 - 농구하는 연기, 골 넣는다.

 

김동무  우리 이번엔 아이스하키 어때?

남한 좋아!

 

* 음악 - 아이스하키 하는 연기, 골 넣는다

 

김동무  우리 이번엔 탁구 하자!

남한  좋아!

 

* 음악 - 탁구하는 연기,

 

   웃으며 둘이 의자에 앉는다, 이 때 등장하는 미국  

 

미국나랑 노는 게 더 재밌을걸? 남한이 너 축구 좋아하잖아? (앞에서 자꾸 깔짝댐)

김동무  저 머저리는 뭐냐?

미국    에잇… 김동무 저 자식.. (퇴장)

 

   미국이 다시 등장

 

미국얘들아 운동하느라 힘들지? 땀흘리고 나서는 역시 ice americano지!

김동무겨울엔~ 도라지청! 겨울엔~ 도라지청! 겨울에는 우리 민족의 도라지다!

남한   김동무! 어떻게 도라지청을 가지고 왔어~!

김동무 한 잔 마셔보라

미국 (못마땅한 표정으로) sh*t! dam*t it! 이렇게 맛있는 ice americano를 왜 안 마셔!

남한 이 도라지청은 어디서 가져온거야?

김동무 내가 도라산역에 있는 도라지를 따서 직접 만들었다야

남한  다음엔 내가 유자청 가지고 올게! 

 

  둘이 함께 웃음, 

* 음악 - 도라지타령 커지며 암전

 

#4

친구 등장한다.

 

친구얘는 날 왜 부르는거야? 친하지도 않은데 귀찮게 난리야

미국너 나 좀 보자! 나 고민 좀 있거든? 좀 들어봐봐

친구갑자기? 너 뭐야?

미국너 내가 남한이랑 짱친인거 알지?

친구그래? 요새 김동무랑 더 친해보이던데?

미국(발끈) 누가 김동무랑 친해! 누가 김동무랑 친하냐고!

친구요즘에 너 빼고 다 잘 지내는 것 같던데?! 김동무가 요즘 핵인싸야!

미국내가? 내가? 핵아싸라고? 그럴 리가 없어! no way! (진정) 너 나 좀 도와줘라

친구내가 널? 왜?

미국(어깨동무, 친한 척) 왜긴? 우린 친구잖아..   

나 남한이를 독차지 하고 싶은데 둘 사이를 갈라놓을 방법 없을까?

친구아 그거 거시기가 거시기해서 거시기 하면돼

미국아 거식? 거식? gossip? 아 그래! 역시 이간질엔 가십거리만한게 없지! 가짜뉴스를 퍼트리자!

친구그러든지 말든지~ (친구 퇴장)

 

* 음악 작게 깔린다

 

미국(독백) 그러면 학교 에타에 김동무 욕하는 글을 올려야지~  (김동무네 집 못산다) (김동무랑 놀면 3대가 가난함) (김동무랑 놀면 빠르면 3시간 안에, 아니면 3일 늦어도 3달 안에 핵아싸됨) 하하하하! 

남한(켜서 휴대폰 보면서 표정이 바뀐다) 뭐라고? 김동무가?

 

미국, 남한 둘 다 퇴장

 

친구(친구가 의미심장하게 저 둘을 지켜보고 암전)

 

* 암전

 

#5

* 음악 - 거리에서

 

김동무남한아 왔어? 우리 오늘 대방어에 소주 콜?

남한... (못들은 척 지나친다)

김동무남한아 오늘...

남한... (못들은 척 지나친다)

김동무남ㅎ

남한... (못들은 척 지나친다)

김동무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남한이는 아직도 나의 진심을 잘 몰라주는구나, 내 착각이었나 보고싶다 남한아!

 

김동무 퇴장, 미국과 남한 등장

* 음악

 

미국남한아 우리 까르보나라 먹으러 갈래? 올 피쉬 엔 칩스? 이덜 맥 엔 치즈?

남한그래.. (난 사실 평양랭면이 더 좋은데)

미국밥 먹고 후식으로 티라미슈 먹으러 가자

남한그래 좋아.. (난 사실 감귤이 더 좋은데)

 

미국, 남한 식당에 도착

 

미국웨이러~ 여기 까르보나라랑 떼르북 제재 와인 플리즈

친구(알바생으로 등장) 어? 남한이네? 너 항상 한라산 대동강 맥주 소맥 먹었지? 항상 그렇게 먹었잖아

남한(아련...)

미국뭐라고? 까르보나라 집에서 소맥을 왜 팔아?

친구흥!

미국왜 이렇게 표정이 안좋아~ 요새 에타 봤어? 요즘 김동무 걔 요새 정체가 다 드러났어~ 내가 그런 앨 줄 알았어

남한(괴로워하는 남한이)

미국야 김동무 걔가~

친구여기 서비스로 나온 제주 감귤이랑 자연산 송이버섯 볶음입니다

미국아니 이런게 왜 나와? 김동무가 글쎄~

 

* 음악

 

남한나 사실.. 까르보나라 보다 평양냉면이 좋아

미국그래 그럼 다음에는 평양 냉면 먹으러 가자

남한나 와인보다 소맥이 더 좋아!

미국뭔 소리를 하는거야? 그래 소맥 시켜줄게

남한나!!! 너 보다 김동무가 더 좋아!!!!

 

남한, 김동무를 외치며 뛰쳐 나간다.

 

미국홀리 쉿!!!

친구손님 까르보나라 6만 천 5백원, 와인 8만 천 5백원, 피클 추가 4만 2천 7백원 계산하시면 됩니다.

 

#6

 

터덜터덜 들어오는 김동무

 

김동무사장님 과메기랑 소맥 아니 그냥 소주만 주시요

친구너 왜 혼자야

김동무몰라... 휴 내 진심을 왜 몰라주는 걸까 그렇게 미국이가 좋은걸까 술이나 마시자 짠,, 아 없구나. 그냥 마시자

 

(문열고 들어오는 남한)

남한   김동무!!! (*바로 음악)

남한왜 술을 혼자 먹니?

김동무  남한아.. 여긴 어떻게..!

남한  내가 본 너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으니까..! 우리가 나눈 마음을 진심이었으니까.!!

(카톡) 자니? 왜그래, 우리 좋았잖아, 너 이럴래?

김동무  그래도 동무가 연락했는데 답장은 해야 하지 않겠니?

남한  (차단하고 핸드폰 던지며)  아냐, 이런 친구는 이제 필요없어. 차단해야겠다.

남한 과메기엔 역시...

남한 / 김동무 소맥이지!!

김동무 가자!

남한 / 김동무  통일로!!

 

* 음악 커지며 끝

 

 

이어서 너나들이 유승우 대학생과 구한이 대학생이 만든 영상이 이어졌다.

두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과 대한민국 현대사를 접목시켜 밀도있는 영상을 선보였다.

 

*** 너나들이 유승우 대학생과 구한이 대학생 영상

 https://youtu.be/LjC9M2-8wjU 

 

11월 들어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민심을 대변하듯 여러 모임들과 단체들이 만들어졌다. 그 중에서도 대학차원으로는 처음 만들어진 이화여대 환영위원회 활동을 했던 대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 이화여대 환영위원회 학생들 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이어지는 무대에는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권말선 시인 시에 곡을 붙여 만든 가수 이광석의 <저기, 통일이 오시는구나>, 4.27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을 듣고 만든 가수 백자의 <한걸음 한걸음>, 가수 이혜진이 만든 <평화가 온다>, 가수 백자가 만든 <통일이 온다>, 9월 평양공동선언 기자회견에서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만든 가수 이혜진의 <세계는 똑똑히 보게 될 거야>,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식수식에서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만든 가수 백자의 <이 나무와 함께>까지 총 6곡의 창작열풍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으로 만들어진 노래들이 깊은 감동과 울림으로 남았다고

관객들이 입을 모아 얘기했다.

 

***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저기, 통일이 오시는구나 

 

-시 권말선, 곡 이광석

 

1절 

저기, 통일이 오시는구나

성큼성큼 오시는구나

저기 통일이 오시는구나

꽃물결로 마중가자

 

거리마다 집집마다

통일의 꽃향기 피어나고

백두한라 맞잡은손

온세상이 진동하네

 

저기, 통일이 오시는구나

성큼성큼 오시는구나

저기 통일이 오시는구나

꽃물결로 마중가자

 

2절

이 세상에 그누구도

우리를 가로막지 못하리라

천년만년 자랑하자

하나된 내 조국아

 

저기, 통일이 오시는구나

성큼성큼 오시는구나

저기 통일이 오시는구나

꽃물결로 마중가자

 

------------------------------

 

한걸음 한걸음

- 4.27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을 듣고

- 곡 백자

 

굳은 의지를 갖고 끝까지 밀고 나가면

닫겨있던 문도 활짝 열리게 된다

위대한 역사는 저절로 창조되지 않으며

그 시대 사람들의 뜨거운 숨결, 그 노력의 결과

 

고통이 없이 승리가 없고

시련이 없이 영광은 없다

우리 모두 뜻과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가자 미래로

한걸음 한걸음

 

--------------------------

 

평화가 온다

 

-이혜진 글곡

 

고귀한 평화가 온다

힘있는 평화가 온다

비무장지대가 열린다

평화가 온다

 

흙길은 맨발로 걷-고

꽃들에 눈맞추고

내리는 비에 옷적시고

바람에 말린다 

 

고귀한 평화가 온다

힘있는 평화가 온다

비무장지대가 열린다

평화가 온다

 

수달아 담비야 산양아

흑고니 저어새야

너도 살고- 나도 살자

평화의 새땅에서

 

고귀한 평화가 온다

힘있는 평화가 온다

비무장지대가 열린다

평화가 온다

 

멈췄던 철마야 달려라

못다핀 꿈을 싣고

철조망은 사라진다

영원히 이 곳에서

 

고귀한 평화가 온다

힘있는 평화가 온다

비무장지대가 열린다

평화가 온다

 

이땅에 평화가 온다

온땅에 평화가 온다

우리의 마음이 열린다

평화가 온다

 

-----------------------------

 

통일이 온다

- 백자 글. 곡

 

봄 봄날이 온다 

파릇파릇 싹이 돋는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푸른 봄날이 온다

 

가을 가을이 온다

알록달록 단풍이 든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붉게 가을이 온다

 

랄라랄라 통일이 온다

꿈에도 그리던 내 님이 저기 오신다

랄라랄라 통일이 온다

덩실덩실 춤추며 내 님이 오신다

 

(얼마나 그 얼마나 눈물을 흘리고 흘렸던가

얼마나 그 얼마나 그리워 그리웠던가)

 

-----------------------------------

 

세계는 똑똑히 보게 될 거야 

 

-9월평양공동선언 기자회견에서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두 발언을 듣고

-이혜진 곡

 

통일을 향해 걷는 이 길에는 

탄탄대로만 있진 않을거야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어려움과 

시련이 있을 수도 있어

그러나 두렵지않아 시련을 이겨낼수록

우리의 힘은 더욱더 강해지고

우리는 그 힘으로 하나된 나라를 만들어갈테니까

 

세계는 똑똑히 보게 될 거야

우리가 어떻게 일어서는지

세계는 똑똑히 보게 될 거야

우리가 어떻게 앞날을 당겨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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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와 함께

 

-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식수식에서 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 백자 곡

 

한 몸이 그대로 밑거름이 되고

소중한 이 뿌리를 덮어주는

흙이 되려는 마음

비바람을 막아주는 바람막이가

되려는 마음가짐으로

 

이 나무와 함께 푸른 나무와 함께

언제라도 어느 때라도 푸르게

푸르게 살자

이 나무와 함께 푸른 나무와 함께

용감하게 앞을 향하여 나가자

통일을 위하여

 

▲ 우리나라 가수 이광석 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 우리나라 가수 이혜진 공연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 우리나라 가수 백자 공연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가수들의 공연중간에는 황선 시인의 <백두칭송>이라는 시가 낭송되어 공연의 품격을 더해주었다.

 

▲ 황선 시인 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사진 - 황선 시인 모습>

*** 시 <백두칭송>

백두칭송

 

황선

 

 

물이 차고 깊다. 

맑고 넓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저 아래

용암이 아니라 용궁이 있다, 했다.

 

흑룡을 물리친 장수가 산다고도 했고

착한 이들만 척척 알아보는 신령이 깃들었다고도

효심 깊은 아들이 산을 기어올라

이 차고 맑은 물을 먹여 어머니를 살렸다는 전설. 

그러나

산은 전설로만 희망이 아니다

 

산은, 백두는

때로는 쫒기는 화전민을, 

추위와 싸우며 국경을 지키는 병사들을,

나라를 되찾으려 언 발을 우등불에 녹이던 투사를

숨겨주고 위로하던

이깔나무 가문비나무 자작나무 숲. 

백두는 찬 바람 흰 이마로 받아치며

그 숲 자락으로 생명을 잉태했다.

 

우리는 모두 거기서 나고 자랐다. 

가문날에도 마르지 않고 지하로지하로 스며 

압록강 두만강 줄기를 이루고

동해로 서해로 일출과 일몰을 지키는 

천지수,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 젖을 먹고 자라

삼천리가 애틋하다. 

그 산과 그 물을 운명처럼 그리워한다.

 

그 물은

때로는 곧은 폭포로 바위를 마수고

때로는 돌이끼로 스며나오고

모세혈관 처럼 진달래산천을 돌고돌아

다시 구름으로 바람으로 천지에 돌아와 몸을 푼다. 

산은 백두는, 물은 천지는

전설이 아니라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미래를 쓴다.

 

<마르지 않는 물에 붓을 적셔

통일의 새 역사를 중단 없이.>

너도 나도 노루가슴 털이 아니라도 

거친 귀밑 털이라도, 고이 보관하던

딸아이 베넷머리라도 엮어서

붓을 만들자. 

권선징악 권능의 성산, 성수.

백두산 천지에 붓을 적혀

칠천만의 서사시를 쓰자.

 

조 국 통 일

 

 

<백두칭송>에 이어 낭송된 권말선 시인의 <오셔요>는 들끓는 관객들의 환영 열기를 서정으로 이끌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설레임과 동시에 울컥하게 하는 그 무엇이 있었다. 우리는 그것을 동포애라 민족애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 시 <오셔요>

 오셔요

 

   권말선

 

 

4.27 <판문점선언>의 그 날과

5.26 짧은 만남 이후 한껏 친근해진

애정 어린 환한 그 미소로

오셔요, 다시

 

잠깐 말고 더 많은 날과 시간을

<9월평양공동선언> 이후 더욱 사그라든

귀축의 분계선 한 번 더 지르밟고

서울에도 한라에도 그 어디에라도

 

오시면

오신다면

 

길목마다 곳곳마다 색색의 꽃들은

아침저녁으로 향기 뿜으리이다.

새들은 나뭇가지 옮겨 다니며

청아한 소리로 노래 부르리이다

맑은 눈망울의 아이들 몰려와

꽃과 새와 더불어 뛰고 웃으리이다

 

오시면

다시 오시면

 

평양 정상회담에서 보여 준

북녘 인민들의 환호에 화답하듯

기꺼이 달려가 맞으리이다

하나의 땅 하나의 핏줄인 우리

푸른 반도 펄럭이는 깃발로

펄펄 뛰는 심장으로

통일마중 기꺼이 달려가리다

 

오시면

곧 오시면

 

심술궂은 먹구름 따위 밀려오지 못하도록

고약스런 빗줄기 따위 얼씬하지 못하도록

밤낮없이 맑은 하늘로 닦아 놓으리이다

티끌없이 맑은 하늘로 지켜 놓으리이다

 

오셔요

부디

 

성큼성큼 걸어오시는 발걸음

그 어찌 혼자 오시는 것이랴

환하게 웃는 모습 속에 깃든

오랜 염원 뜨거운 사랑 다 뵈오리다

맞잡은 손 까맣게 그을린 손등에 스민

많고 많은 사연들 가슴으로 읽으리다

굳게 껴안은 포옹에서

꿈에 그리던 혈육의 온기 느껴보리다

 

삼천 만의 이름으로 오실 이

70년 설움의 세월 건너오실 이

팔천 만 하나로 엮어내실 이

 

다시 펼쳐질 새로운 역사

하나 된 빛나는 조국 밝히려

지금 그리고 다시

또 다시

 

오셔요

오시어요

 

▲ 권말선 시인 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노래악단 씽이 부른 <1분 1초>, <온 마음 가득>은 반복되는 선율로 커져가는 환영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1분 1초라도 앞당기자 라는 노래말은 민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다.

 

1분 1초  

 

작사 이세림  작곡 이세림, 최유리, 김한주

 

 

분단의 선 넘어오는 걸음이 우리 벅찬 통일 (통일) 

금기의 벽 넘어서는 걸음이 하나 되는 통일 (통일)  

 

우리는 한핏줄 하나의 민족 

이제는 눈물 걷고 함께 만들어가자   

 

통일을 앞당기자 우리 1분, 1초라도    

통일을 앞당기자 우리 1분, 1초라도    

 

분단의 선 넘어오는 걸음이 우리 벅찬 통일 (통일) 

금기의 벽 넘어서는 걸음이 하나 되는 통일 (통일)  

 

우리는 한핏줄 하나의 민족 

이제는 눈물 걷고 함께 만들어가자   

 

통일을 앞당기자 우리 1분, 1초라도  

통일을 앞당기자 우리 1분, 1초라도  

 

이제부터 우리 민족끼리 

살아가보자 두려울 것 없으니  

 

통일을 앞당기자 우리 1분, 1초라도  

통일을 앞당기자 우리 1분, 1초라도    

통일을 앞당기자 우리 1분, 1초라도    

통일을 앞당기자 우리 1분, 1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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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음 가득 

 

작사, 작곡 오승권

 

 

푸른 한반도 안에 그려본다

작은 설렘도 맑은 웃음도

푸른 한반도 위에  그려본다

백두에서 서울 지나 한라까지

 

통일길 따라 새 역사로 (역사로)

이제 함께가자 통일은 왔어 

통일길 따라 새 역사로 (역사로)

이제 외쳐보자 통일은 됐어

 

두 팔 가득 통일에

꽃다발을 들고 

온 맘 가득 환영하자

 

두 팔 가득 통일에 

꽃다발을 들고 

온 맘 가득 환영하자

 

온 맘 가득 환영하자

온 맘 가득 환영하자 

두 팔 가득 환영하자

두 팔 가득 환영하자 

온 맘 가득 환영하자

온 맘 가득 환영하자

두 팔 가득 환영하자

 

푸른 한반도 안에 그려본다

작은 설렘도 맑은 웃음도

푸른 한반도 위에  그려본다

백두에서 서울 지나 한라까지

 

통일길 따라 새 역사로 (역사로)

이제 함께가자 통일은 왔어 

통일길 따라 새 역사로 (역사로)

이제 외쳐보자 통일은 됐어

 

두 팔 가득 통일에

꽃다발을 들고 

온 맘 가득 환영하자

 

두 팔 가득 통일에 

꽃다발을 들고 

온 맘 가득 환영하자

 

두 팔 가득 통일에

꽃다발을 들고 

온 맘 가득 환영하자

 

두 팔 가득 통일에 

꽃다발을 들고 

온 맘 가득 환영하자

 

두 팔 가득 통일에

꽃다발을 들고 

온 맘 가득 환영하자

 

두 팔 가득 통일에 

꽃다발을 들고 

온 맘 가득 환영하자

 

온 맘 가득 환영하자

온 맘 가득 환영하자 

두 팔 가득 환영하자

두 팔 가득 환영하자 

온 맘 가득 환영하자

온 맘 가득 환영하자

두 팔 가득 환영하자

 

 

▲ 노래악단 씽 공연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가극단 미래에서는 창작예술제 통일이 옵니다를 준비하면서 2개의 단막극을 창작했다. <백두신령> 과 <우리집 환영위원회> 이다. 이중 <백두신령> 을 이 날 무대에 올렸다. 풍자와 해학 넘치는 작품으로 우리민족 전성시대를 열어나가는 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 환영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 백두신령 공연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 백두신령 공연대본

 

 

백두신령 

 

@등장인물  백보살: 김지영

           신령님, 대학생, 할머니: 유정숙 / 나농민, 성조기: 윤희성

 

백보살: (만화책이 가득 담긴 쇼핑백을 들고 들어오며) 이번 주는 요걸로 버티면 되겠네! (쇼핑백 안에서 만화책과 오다리를 꺼내 먹고, 읽는다.)

집주인: 백보살! 백보살 있는 거 다 알아! 월세 언제 줄거야? 보증금에서 빼는 것도 적당해야지! 나 더 이상 안 참아! 알았어!

백보살: 오라는 손님은 안 오고, 허구헌날 집주인만 오네! (다시 만화책을 보다가 갑자기 눈을 비비며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아, 뭐야! 또야? 참나... 희한하다. 희한해! 자꾸 눈에 뵈는 게. 분명히 행색은 잡귀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륵불도 아니고! 대체 뭐지? 신빨 떨어진지가 꽤 됐긴 했어도 새로운 신이 내린다는 건 말이 안 되는데... 미치겠네! 하얀 수염에, 하얀 도포자락을 휘날리면서! 에이, 모르겠다.

신령님: 어허! 모르긴 뭘 모르느냐!

백보살: 뭐야, 나 분명 깨어 있는데? 아닌가? 꿈인가?

신령님: 쯧쯧! 어찌 보살이 돼서 현실과 꿈도 구분을 못 하는고! 이러려면 점집 때려치우고 속세로 돌아가거라!

백보살: 대체 뉘신데 낮 밤 안 가리고 자꾸 나타나시오? 이건 신병 앓을 때보다 더 힘드니!

신령님: 어허 무엄하도다! 내 너에게 특별한 일을 시키기 위해 오천년을 넘어 예까지 왔거늘 어찌 이리 오만방자하게 나오는 것이냐?

백보살: 그럼 그쪽이 뭐 신령님이라도 되십니까?

신령님: 예로부터 태양이 뜨고 지는 조종의 산 백두산은 태양을 숭상하고, 흰옷을 입었던 배달 민족의 태초로서 그 영험함이 오천년을 이어 이어 IT, 알파고의 시대에까지 상서로운 기운을 뻗쳐 찬란한 태양의 기상을 듬뿍 받아 백두에서 신령이 나타났으니 바로 환웅의 민족, 단군의 자손, 그 이름도 신성한 백두신령 그게 나다!

백보살: 백두신령? 신령님? 진짜 신령님 맞아요?

신령님: 신빨 떨어지더니 아주 못 쓰게 되었구나! 내가 너한테 거짓말해서 뭐에 쓰겠느냐?

백보살: 아이고 신령님! 아이고 신령님!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신빨이 떨어져서 먹고 사는 것도 팍팍하고, 사는 낙도 없고, 너무 괴로웠거든요. 이렇게 신령님이 와주시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 모실 테니까 수고스럽게 다른 데 찾아다니지 마시고 저한테 딱 자리 잡으시죠?

신령님: 네 나와 한 가지 약조를 한다면 그리 해주마.

백보살: 말씀만 하십시오!

신령님: 백두의 신성한 기운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칠 때 방방곡곡으로 뻗어 나갈 수 있으니 환웅의 민족, 단군의 자손의 단결을 해치는 이들을 가까이 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야!

백보살: 여부가 있겠습니까!

신령님: (환영이라고 쓰인 부적과 진달래 꽃술을 주면서) 내 너에게 백두의 영험함이 가득한 이 신물과 마르지 않는 천지물에 적신 이 붓을 주노니 지나온 배달민족의 위대한 역사만큼 금은보화 넘쳐나고, 대대손손 부강 번영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도록 하여라. 단, 명심할 것이 있으니 북서쪽에 있는 귀인이 곧 나타날터이니 그를 열렬히 환영해야 할 것이야. 그래야 모든 것이 잘 풀리느니라!

백보살: 신령님! 신령님! (나가는 뒤통수에 대고) 그런데 신령님 존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신령님: 환영, 환영이니라!

백보살: 환영... 환영? 대환영입니다! 얼쑤 절쑤 지화자 좋다!

나농민: 저기요...

백보살: 앗싸! 잠시 기다리거라. (다급하게 만화책을 숨기고) 들어오시게! 알 수 없는 조화로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비옥한 땅에, 사시사철 따스한 햇빛에다가 물 맑고, 바람 좋은 한반도에서 쭉정이라니! 쯧쯧쯧!

나농민: 쭉정이라뇨? 얼마나 귀하게 땀 흘리면서 키웠는데 쭉정이라뇨!

백보살: 허어! 누가 네가 키운 쌀들이 쭉정이라 했느냐? 자고로 우리 민족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민족으로 쌀이란 무릇 우리의 생과 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이거늘 죄다 미국 놈들 수입  쌀에 쭉정이 신세가 됐으니 하는 말이 아니더냐!

나농민: 그러니까요! 쌀값 폭등이요? 지금 껌갑도 천원이에요. 우리 농민들 밥 한 공기에 300원만이라도 쳐달라는 게 억집니까? 1년 내내 고생헤서 농사 져놓으면 뭐해요? 빚은 빚대로 지고, 쌀값은 보장도 못 받는데!

백보살: 그렇다고 하늘이 주신 귀한 명줄을 스스로 끊으려 하면 되겠느냐?

나농민: 그걸 어떻게...

배보살: 딱보면 다 안다!

나농민: 그럼 어쩝니까. 땀 흘린 만큼 빚은 늘어만 가고, 세상 낙이 없는 걸요. 맞습니다. 평생 점 같은 건 본 적 없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그런데 죽기 전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로 와봤어요. 그래요, 보살님 말씀이 다 옳습니다! 근데 방법이 있습니까?

백보살: 쯧쯧쯧! 대통운이 텄는데 죽기는 왜 죽어! 맑고 깊은 청정지역 천지의 영험함과 높고 너른 백두의 신성함이 흘러 흘러 예까지 왔으니 남쪽 평야에서는 쌀을 찧어 북에 보내고, 북쪽 산발에서는 콩을 틔워 남에 보내 식량 주권 지켜지고, 떠블유티온지 뭐시깽인지 싹 다 갈아엎어지고 우리민족끼리 대기만성일세! 내 부적 하나 써 줄 테니 (이마에 붙이며) 잘 보이는 곳에 딱 붙여 놓고! (꽃을 주며) 이건 시도 때도 없이 흔들어 대!

나농민: 이 꽃을요?

백보살: 지금 의심하는 것이냐? 이 꽃만 흔들면 악의 기운을 물리치고 신성한 기운을 불러 와 삼천리 방방곡곡이 강성부흥의 꽃물결로 파도칠 것이니 명심하고 흔들거라! 알겠느냐!

나농민: 네...

백보살: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스스로의 강대한 힘을 믿거라. 그럴 때만이 고통 없는 세상이 올 터이니! 다음!

나농님: 가..감사합니다.

대학생: 저...

백보살: 쉿! 돈 귀신에 눌려서 이팔청춘 꽃다운 나이에 주름이 자글자글, 다크서클이 주루룩, 뼈마디는 시큰시큰, 눈시울은 울그락불그락! 아주 못 된 것에 씌였구나!

대학생: 정말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했는데, 벌써 7년째 졸업도 못 하고 있습니다. 다니다 휴학하고, 다니다 휴학하고, 주리장창 알바만 하고. 정말 등록금 때문에 미치겠어요! 이건 등록금 벌려고 대학에 입학 했는지 꿈을 이루려고 대학에 입학했는지 헷갈린다니까요. 차라리 때려치우는 게 낫지!

백보살: (꽃으로 머리를 탁 때리며) 때려치우긴 뭘 때려 쳐! 민족의 대들보가 될 청춘들이 이리 나약해서! 쯧쯧쯧! 이 부적과 이 신물만 있으면 그대의 인생은 탄탄대로요, 꿈을 이루다 못 해 민족의 역군으로 승승장구할 터이니 잔말 말고, 이 부적이나 딱 붙이고, 이거나 열심히 흔들어! 그러면 자주통일 성큼성큼 다가오고, 주한미군 찌끄레기들 싹 다 나가니 주한미군한테 주던 5조원 대학생들 등록금으로 주고, 청년실업에 비실비실하던 청춘들 일자리 마련해주니 이것이야 말로 백두신령님의 신비한 힘이 아니겠느냐!

성조기: (뛰어 들어오며) 보살님!

백보살: 어허, 어디라고 순서도 없이 막 들어오는 겐가?

성조기: 급해 죽겠는데 순서가 어디 있습니까? (대학생을 잡아 내동댕이친다. 대학생 아파하며 퇴장) 지금 빨갱이들이 김정은 환영 이러면서 날뛰는데, 이러다가 미국 어르신들이 대한민국을 버리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이러냐구요! 보살님, 이 악마 같은 놈들 어떻게 하면 퇴치할 수 있어요? 그런 거 있잖아요. 퇴마, 이런 거! 그래, 부적! 부적 한 천 장만 써줘요. 돈 걱정은 하지 말고! 뭐해요? 부적 안 쓰고?

백보살: 김정은? 그럼 북서쪽 귀인이 바로! 그래, 네 놈이 바로 신령님이 말씀하신 우리민족을 해치는 이들이구나?

성조기: 이 보살이 신끼가 떨어졌나? 딱 보면 몰라요? 애국자!

백보살: 그 애국 부질없다!

성조기: 용하다고 소문나서 와봤더니 이거 사기꾼 아니야?

백보살: 무엄하다! 어따 대고 감히 헛소리를 나불대느냐?

성조기: 그러니까 빨리 악마 퇴치 부적이나 써 달라구요.

백보살: 물렀거라! 물렀거라! 악귀야! 물렀거라! 환웅의 민족, 단군의 자손으로 오천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이 다시 하나가 되어 부강번영을 누린다는데 무슨 악귀가 씌여 이리도 훼방을 놓느냐! 당장 네 정체를 밝히지 못 하겠느냐!

성조기: (목소리를 달리하며) 소문대로 정말 용하구나! 니들이 아무리 발악해도 우리 승인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해!

백보살: 당장 그 몸에서 나오지 못 할까!

성조기: 절대 못 나가지! 얘들이 없으면 미국은 노다지를 잃게 되거든! 어떻게 얻은 한반도 땅인데 나가? 절대 못 나가, 아니 안 나가!

백보살: 네가 안 나간다고 안 나갈 수 있는 게 아니야.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서 북서쪽의 귀인을 환영하면 너는 이제 끝이야!

성조기: 웃기지마!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데 어딜 와! 여기가 대한민국 땅인 줄 알아? 아니, 여긴 내 땅이야, 내 땅! 요만큼이라도 밟기만 해봐, 국가보안법으로 체포해버릴 테니까!

백보살: 이 어리석은 잡귀야! 너 따위는 백두신령께 아무 것도 아니야! 어디 이백년밖에 안 된 잡귀가 오천년의 영험함을 지닌 신령님께 대들어! 그래, 오늘 잡귀 한 번 잡아보자! 우리민족끼리 자주통일, 우리민족끼리 평화통일, 외세 없이 우리민족끼리, 다시 한 번 우리민족끼리, 끼리, 끼리, 끼리, 끼리! 우리민족끼리! 잡귀야, 물렀거라!

성조기: (쓰러진다.)

백보살: (이마에 부적을 붙인다.) 일어나거라!

성조기: (두통이 있는 듯 눈을 찌푸리며 일어난다.) 여기가 어디에요?

백보살: 아주 더러운 악귀한테 씌였어! 제 정신 가지고 살아! 정신줄 놓는 순간 그 놈한테 또 언제 당할지 모른다고!

성조기: 네... 알겠습니다.

백보살: 이거! 시도 때도 없이 흔들어. 악귀 놈으로부터 보호해 줄 거야!

성조기: 네, 네! 감사합니다.

백보살: 백두신령 보우하사 백보살 만세입니다! 신령님, 감사합니다! 이 몸 죽을 때까지 신령님을 받들어 잘 모시겠습니다!

할머니: 보살님!

백보살: 아이고 할머니! 이런 몸으로 어떻게..

할머니: 내 죽기 전에 마지막 소원이 있는데 그게 이뤄질런지... 분명 살아 있다고는 했는데

백보살: (꽃술을 흔들며) 보자, 보자, 보자, 보자! 살아 있다, 살이 있어!

할머니: 그것이 참말이오? 건강은, 건강은 어떻고? 잉?

백보살: 지금 연세가 아흔이 다 됐는데 팔팔하기는 좀...

할머니: 그럼 아픈 거시여? 죽을 날 받아놨댜?

백보살: 아니 그건 아니고.

할머니: 내 소원이 죽기 전에 우리 영감 한 번 보고 죽는 거시여. 나가 이산가족 신청도 혔는디 것도 안 되고 대관절 언제 통일이 되는 거시냐고!

백보살: 할머니, 마르지 않은 천지물에 적신 이 붓으로 부적 하나 써드릴테니 잘 간수하시고, 이거 품에 꼭 안고 계셔요. 그러면 곧 남편 분 만날 겁니다!

할머니: 그것이 참말이여?

백보살: 제가 모시는 신령님이 민족의 성산이 내리신 백두신령님이에요. 백두신령이자 곧 환영이고, 환영이자 곧 국가보안법 철폐며, 국가보안법 철폐이자 곧 미군철수이며, 미군철수이자 곧 통일이니 믿어 의심치 마시고 조금만 기다리세요!

할머니: 아이고, 신령님! 제빌 좀 도와주십시오. 비나이다, 비나이다! 제발 우리 남편 좀 만나게 해주옵소서!

 

백보살: 백두신령께서 내리신다! 우리민족끼리 얼쑤, 절쑤! 외치거라! 영험한 백두의 기상을! 내린다, 내린다, 백두의 흥신이 내린다!

 

(접신이 된 듯) 아따 고것 참 신묘하구나! 신령 중에 신령이구나, 아따 고것 참!

이 땅에 대대로 내려오던

영험한 기운이 있었으니

누가 뭐라해도 뭐니뭐니해도

백두에서 뿜어내는

민족자주 이 기상이야 민족자주야

환영 환영 백두신령

어화둥둥 내 신령아

아따 고것 참 신묘하구나

신령 중에 신령이구나, 아따 고것 참!

 

이 땅에 위대한 선언 중에

으뜸인 선언을 들라하면

누가 뭐라해도 뭐니뭐니해도

천지에서 손 맞잡은

백두정신 평양선언야 평양선언야

이행하자 평양선언

어화둥둥 통일선언

아따 고것 참 잘 빠졌구나

선언 중에 선언이구나 아따 고것 참

 

좋아 좋아 우리 민족 제일 일세

세계에서 제일이구나, 아따 고것 참

 

이 땅에 수많은 환영 중에

으뜸인 환영을 들라하면

누가 뭐라해도 뭐니뭐니해도

통일의 길 열어내는

평양귀인 댛한영이야 대환영이야

환영 환영 평양귀인

어화둥둥 내 민족아

아따 고것 참 설레는구나

하루 빨리 보고 싶구나 (아따 고것 참)

소리 높여 환영합니다 (아따 고것 참)

(좋아 좋아 우리 민족 제일 일세)

 

 

이어진 작품에는 대학생 예술가들의 풍부한 창작역량을 엿볼 수 있었다. 삼지연 관현악단이 남측에서 공연할 때 현송월 단장이 불러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백두와 한라는 내조국> 노래를 새롭게 편곡해 바이올린과 건반, 키타로 직접 연주해 노래를 부른 것이다.

 

▲ 백두와 한라는 내 조국 공연 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계속해서 9월 평양정산회담에 다녀온 남측 정치인들이 전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풍모를 담은 영상과 늘해랑의 공연이 이어졌다.

늘해랑이 창작한 <환영해요> 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2> 는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늘해랑 특유의 색깔을 잘 보여주었고 특히 <우리의 소원은 통일2>는 기존 널리 알려진 곡을 소재로 새롭게 창작한 곡이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곡이었다.

 

*** 전하는 이야기 영상

https://www.facebook.com/1925562764230445/posts/1959057737547614/ 

 

 

***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다.

환영해요

 

작사, 작곡 늘해랑

 

 

환영하는 이 마음 모두 듬뿍담아서

그대에게전해요

우리 다시 하나 되는날

성큼 다가왔군요 모두가 알고있죠

 

한 목소리로 외치며(투쟁)

칠십 년의 세월을 건너서

 

꽃물 결로 물든 오늘을

드디어 맞이하게됐죠

 

서울방문을 환영해요

그리운 마음 가득 담아서

우리가 만난 오늘 이날이

얼마나 설레는지

 

오늘은 백두산 천지로

내일은 한라 백록담으로

손맞잡고함께  만세부르는

우리의 내일위해

 

서울방문을 환영해요

그리운 마음 가득 담아서

우리가 만난 오늘 이날이

얼마나 설레는지

 

오늘은 백두산 천지로

내일은 한라 백록담으로

손맞잡고함께  만세부르는

우리의 내일위해

 

다 같이

서울방문을 환영해요

보고픈 마음 가득 담아서

우리가 만든 통일의 날이 

얼마나 벅차는지

 

천지에서는 통일 만세

백록담에선 조국 만세

손맞잡고함께 만들어가는

우리의 내일위해

우리의 내일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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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 2

 

작사 김진아, 작곡 김진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

매일 부르던 이 노래는

바람을 타고 날아 강을 따라 흘러

이렇게 만나게 되었죠

 

꿈에도 소원은 통일

늘 꿈꿔온 오늘 이 순간

그대와 나 함께 손을잡고

분단의 벽을 넘어요

 

우리 힘으로 이뤄낸 만남

벅차 오르는 지금 이순간

우리는 하나 다신 잊지말고

함께 나아가요

 

우리 마음속 깊게 팬 상처

하나가 둘로 갈라진 아픔

우리는 하나 다신 잊지말고

통일을 이뤄요

 

우리 힘으로 이뤄낸 만남

벅차 오르는 지금 이순간

우리는 하나 다신 잊지말고

함께 나아가요

 

우리 마음속 깊게 팬 상처

하나가 둘로 갈라진 아픔

우리는 하나 다신 잊지말고

통일을 이뤄요

 

우리가 멀어져있던

잃어버린 시간을 넘어서

 

우리끼리 더 단단하게

하나가 된 세상 만들 어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늘 꿈꿔온 오늘 이 순간

그대와 나 함께 손을잡고

분단의 벽을 넘어요

분단의 벽을 넘어요

하나가되어 만나요

 

▲ 늘해랑 공연 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막바지에 이른 공연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발언으로 김철민 감독이 만든 영상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노래단 내일이 창작한 <천지에 붓을 적셔>, 세상과 함께 추는 춤 흥이 <날아가> 노래에 맞춰 창작한 율동을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

 

*** 김철민 감독 영상

https://youtu.be/pzV36Hw3P8A 

***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천지에 붓을 적셔

 

작사, 작곡 내일

 

 

희망이 가득한 푸르른 백두 천지에서

두손 번쩍 들어보니

우리가 기다려온 조국통일의 꿈

꽃물결이 일렁인다

 

다가올 통일의 날 

얼마나 설레이는 순간인가

팔천만 한겨레가 

얼마나 바래왔던 순간인가

 

마르지 않는 천지에 붓을 적셔 

조국승리의 새역사를 쓰자 

마르지 않는 천지에 붓을 적셔 

자주통일의 새역사를 쓰자

 

다가올 통일의 날 

얼마나 설레이는 순간인가

팔천만 한겨레가 

얼마나 바래왔던 순간인가

 

마르지 않는 천지에 붓을 적셔 

조국승리의 새역사를 쓰자 

마르지 않는 천지에 붓을 적셔 

자주통일의 새역사를 쓰자

 

마르지 않는 천지에 붓을 적셔 

조국승리의 새역사를 쓰자 

마르지 않는 천지에 붓을 적셔 

자주통일의 새역사를 쓰자

자주통일의 새역사를 쓰자

 

▲ 내일 공연모습.     © 백두칭송위원회

 

▲ 흥 공연모습.     ©백두칭송위원회


창작예술제 통일이 옵니다는 남측에서는 보기드문 대단한 공연이었다.

 

첫째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과 모습으로 만들어진 노래, 영상, 그림 등이 선보였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징표를 뚜렷이 보여준 것이다. 게다가 그러한 노래와 영상이 더없는 감동과 울림으로 남았다고 하니 이는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둘째로는 통일조국을 바라는 예술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하게 자라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예술가들이 보여준 모습과 작품에서 이미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었다. 이번 공연은 그러한 예술가들의 결실 혹은 열매라고 할 수 있겠다.

 

셋째로는 학생예술가들의 모습이다. 과감하고 완벽하게 무대를 창조해낸 학생예술가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도 우리에게 감동이자 조국과 민족의 보배이기도 하다.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도 가장 많이 받았다.

 

이렇게 전문예술가들과 학생예술가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무대를 만든 것 또한 특기할 만한 일이다.

미군철수를 하자고 힘차게 투쟁을 벌려온 올해 실천과 조직생활을 통한 교양, 창작을 통해 자라난 예술역량들이 그대로 선보인 것이다. 이는 어느 시절에도 있어보지 못한 모습들이었다.

 

그들이 어떻게 걸어왔고 어떻게 걸어갈 것인지를 뚜렷이 보여준 무대였다.

이번 공연도 완벽했지만 다음 공연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아쉬운 대목 또한 있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지 못한 것이다.

좁은 공연장과 짧은 준비기간 탓도 있고 관객을 더 모으기 위한 노력과 계획이 부실했다. 

 

처음으로 하는 창작예술제이다 보니 무대에서 실수와 세련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이들이 보여주는 공연에서는 이런 아쉬운 대목들이 보이지 않으리라 기대한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 앞에 문고리를 쥐고 있다.

문을 열어 새날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의 마음과 지향을 잘 담아 공연을 만들어 낸 예술가들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

 

이 박수와 환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바라는 민심의 표현이고 현실로 되기를 바라는 온 국민의 바램이기도 하다. 새로운 역사는 이미 시작되었다. 더욱 속도를 높여 더 높이 날아오르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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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공연장에 전시된 시화들과 그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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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의 소망

-유정숙 

 

 

바람은 참 속이 상해요

비무장지대 철책선 사이로

슝슝 빠져나가버리니까요

 

구름은 참 속이 상해요

비무장지대 철책선 그 위로

그늘 드리우기만 하니까요

 

바람과 구름

어쩌면 좋아 어쩌면 좋아

부둥켜 울어요

 

먹구름 비바람 되더니

우르르쾅쾅 우르르쾅쾅

철책선을 내리쳐요

 

아직도 그대로야

우르르쾅쾅 우르르쾅쾅

온 밤이 가고 잠이 들어요

 

햇님이 방긋 솟아요

백두와 한라 기지개를 켜고

서로 눈인사를 나누어요

 

바람 살랑 구름 빼꼼

철책선에 녹이 슬었네

햇살 비쳐 녹이 슬었어요

 

덩실 덩실 덩실 덩실

백두에서 한라까지

방울방울 햇빛 안고 퍼져가네요

 

알록달록 어여쁜 자연 색으로 

무지개 다리가 피어나네요

백두에서 한라까지 피어나네요

 

온 겨레가 무지개 다리로 나와

목청껏 환호성을 터쳐울리니

철책선은 어느새 다 녹았지요

 

퉁일 바람 뭉개 구름 배웅받으며

무지개 다리로 넘어건너서

어디로든 거침 없이 어서오세요

 

김정은 위원장님 오실 그 날은

온 겨레가 하나되는 

통일 새날입니다.

  

▲ 공연장에 전신된 시와 그림. 바람과 구름의 소망-유정숙.     © 백두칭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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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겼다 

- 김지영 

 

뒤돌아서도 웃음이나고 

눈을 감아도 미소가 번진다

 

우리가 이겼다 

우리민족이 이겼다 

일본놈 핍박속에 

피눈물 삼키던 우리민족이 

미국놈 군홧발에 

삼천리강토 골짜기마다 학살의 이야기 

몸서치리치게 쌓여있는 우리민족이 

미국의 경제재제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오로지 자력으로 주체조선을 일떠세운 

우리민족이 

이겼다

 

이제 영영 헤어지지 말자고 

백두에서 뜨겁게 손을 맞잡았다 

 

그래 가자 

너도나도 백두로 백두산으로 가자

7천만 겨레가 그렇게 손을 맞잡고 

너도나도 붓을 들고 천지로 가자 

마르지 않는 물에 붓을 적셔

통일의 새역사를 중단없이 써 나가자 

 

백두의 귀한손님 오시는 그날은 

통일의 새역사 열리는 날 

한라의 동백꽃도 

지리산의 진달래도 

백두대간 철책선을 모조리 끊어내고 

고운 색동저고리 단장을 하고 

울긋 불긋 환영의 꽃을 들고 나서자 

 

일본도 미국도 

어떤나라도 어떤민족도 

우리를 꺾지못해 

우리를 막지못해 

 

우리 민족의 승리 

우리 민족의 통일

천만년 번영할 우리민족이 

전세계의 축복을 받을 그날이 

시베리아 유럽으로 뻗어갈 

통일의 새 아침이 

천리마 만리마 속도로 고속열차처럼

우리에게 온다 

평화의 미소가 흰눈으로 펑펑 내린다

통일의 축포가 

우주끝까지 펑펑 솟구쳐 올라간다 

 

우리가 이겼다

우리 민족이 이겼다 

자주통일 조국만세 !

  

▲ 우리가 이겼다 - 김지영.     © 백두칭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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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혜원

- 북녘말나들이 

 : 남과 북의 다른 단어를 생활 속의 장면을 통해 팝업 형식으로 표현하였다. 

- 백두약속

 : 원작 신윤복의 '소년전홍'을 오마주 한 그림이다. 남북의 두 정상이 백두산 천지를 바라보며 '백두산 천지의 마르지 않는 물에 붓을 적셔 통일의 새 역사를 중단없이 써 가자'고 한 평화, 번영, 통일에 대한 웅대한 뜻과 약속을 그림에 담았다. 

- 바람과 구름의 소망

 : 유정숙의 시에 그림을 붙였습니다.  

  

▲ 북녘말 나들이.     © 백두칭송위원회

 

▲ 백두약속.     © 백두칭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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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희

- 백두에 흩날리는 꽃물결

 : 백두칭송에 대한 언론의 악의적인 의도가 짙다. 잦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 일제에 목숨걸고 맞서 싸웠던 선조들의 정신이 서린 그러다가 이제야 평화통일 두정상이 만나 서로를 칭송하며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곳이라는 것을. 우리는 그것 말고 할 이야기가 없다. 

  

▲ 시 '백두칭송'.     © 백두칭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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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주연

- 김정은

 : 목숨을 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단을 지지하고, 그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마음으로.

  

▲ 김정은.     © 백두칭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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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체 동영상

 

http://www.615tv.net/?p=17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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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공연 사진 모음

 

https://photos.app.goo.gl/hHBr5PLcqmHTbjW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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