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미군사령부가 미군기지 내에서 일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무급휴직’을 통보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쳐)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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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부가 미군기지 내에서 일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무급휴직’을 통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이 한국인 노동자들을 볼모로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민중당은 29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국민의 방위비분담금 인상 반대 여론을 꺾기에 번번이 실패하더니, 우리 국민 생계를 볼모로 치사한 협박을 가하고 있다”며 “협박 이전에 파렴치한 기만이다”라고 미국 측의 행태를 비난했다.
민중당은 “주한미군이 사용하지 않고 쌓아둔 방위비분담금 불용액만 1조 원이 넘는다”며 “ 뒤로는 우리 돈으로 이자놀이하면서 앞에서는 한국 탓하며 ‘배째라’식 협박하는 미국을 보자니 기가 막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당은 “우리 국민이 똘똘 뭉쳐 국가 주권을 옹호할수록 미국의 침략적 본성과 수탈 야욕이 더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며 “그럴수록 ‘이런 동맹 필요 없다’는 국민의 선언도 더욱 드높아 질 것이다. 정부는 미국의 기만과 협박에 넘어가지 말고 당당하게 그리고 단호히 대응해야 할 것이다.
한편 주한미군사령부는 29일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개별 통지서를 보내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타결 되지 않아 4월 1일부로 잠정적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측은 강제 무급 휴직에 무급 노동으로라도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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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대변인 논평] 우리 국민은 미국의 기만과 협박에 굴하지 않는다
주한미군이 방위비분담금 협정 타결 지연을 빌미로 한국인 노동자 무급휴직을 시행하겠다고 한다.
우리 국민의 방위비분담금 인상 반대 여론을 꺾기에 번번이 실패하더니, 우리 국민 생계를 볼모로 치사한 협박을 가하고 있다.
협박 이전에 파렴치한 기만이다.
주한미군이 사용하지 않고 쌓아둔 방위비분담금 불용액만 1조 원이 넘는다. 뒤로는 우리 돈으로 이자놀이하면서 앞에서는 한국 탓하며 ‘배째라’식 협박하는 미국을 보자니 기가 막힌다.
우리 국민이 똘똘 뭉쳐 국가 주권을 옹호할수록 미국의 침략적 본성과 수탈 야욕이 더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그럴수록 ‘이런 동맹 필요 없다’는 국민의 선언도 더욱 드높아 질 것이다. 정부는 미국의 기만과 협박에 넘어가지 말고 당당하게 그리고 단호히 대응해야 할 것이다.
2020년 1월 29일
민중당 대변인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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