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산업계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경향신문은 1면 <“오염수 방류, 사형 선고” 어민들 피눈물> 기사와 3면에서 제주, 신안(전남), 부산 등을 찾아 어부, 해녀, 수산시장 상인, 해수욕장 주변 상인, 염전업 관계자 등의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13일에는 제주 어촌계장협의회, 어선주연합회 등 50여 단체가 참여하는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제주 범도민대회 가, 다음달 8일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결사반대 부산시민 총궐기대회 가 열린다.
방통위원장 내정설 이동관 특보 둘러싼 의혹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면서 그 아들의 과거 학교폭력, 이 특보 본인의 과거 활동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일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5일 이동관( 사진 ) 대통령실 대외협력 특별보좌관을 신임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이 특보의 해명과 피해자로 지목된 A씨의 입장문 등으로 어느 정도 여론 설득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동관 아들 학폭’ 논란 정면돌파…15일 방통위원장 지명할 듯> 기사는 “당초엔 조기 지명 시 청문회를 두 번 진행할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속도 조절을 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미 야권의 파상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터라 공식 대응을 위해 지명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라는 분위기를 전했다.
대통령실이 지난 8일 본인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이 특보 해명 입장문을 공개한 가운데,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A씨가 11일 “약 10년 전사건으로‘ 학교폭력 피해자’로 낙인찍혀 힘들어하지 않도록 도와 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민일보 <이동관 아들 학폭 지목 피해자 “이미 화해...전학 원치 않았다”> 기사는 A씨가 ““가해 학생이라 불리는 친구(이 특보아들 B씨)로부터 사과 받고 1학년 1학기에 이미화해한 상황이었다”며“ 뒤에는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고 밝혔다”며, 본인이 작성했던 진술서에 대해 “내용이 과장되거나 일방적 진술만나열돼 왜곡된 부분들이 꽤 많다”고 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도 이날 <“이동관 아들과 지금도 잘 지내 난 피해자 아냐”> 기사를 통해 A씨의 입장을 다뤘다.
다만 피해자가 여러명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 특보 아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최소 4명이고 학교폭력이 2년에 걸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피해자 최소 4명” “쌍방 다툼”… 이동관 아들 학폭 ‘진실공방’> 기사는 “강 의원은 학폭은 이 특보의 아들이 2011년 3월부터 전학 가기 전인 2012년 5월까지 이뤄졌다 며 그런데 이 특보는 마치 짧은 기간 (벌어진) 단순 학폭인 것처럼 둔갑시켰다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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