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공익위원들은 정권에 따라 성향이 좌우되면서 최저임금은 사실상 ‘ 정치적 결정’이 된 지 오래”라며 “전문가들은 최저임금 결정 체계를 물가, 경제성장률 등과 연계해서 전문적이고 예측 가능한 산식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왔다. 주요 국가들의 최저임금 산출 방식 등을 검토하고 노사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산출 공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중앙일보의 경우 “최저임금 결정 구조부터 바뀌어야 차등 적용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 노사 대표자들이 협상하고 전문가인 공익위원의 중재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남미 국가들이 이런 식”이라며 "정부가 주요 정책의 뒤에 숨고 노사 협상에만 맡겨선 안 된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의견을 듣고 논의는 하되 결정은 정부가 책임지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한국일보 사설: 흥정하듯 호가로 결정되는 최저임금, 이대론 안 된다
중앙일보 사설: 내년 최저임금 9860원... 이젠 결정 구조 개선 고민할 때
폭우로 농산물 값 급등…세계적 ‘극한 기후’, 물가 압박에 GDP 손실 전망
한 달 전 1만7170원이었던 시금치 4kg 가격은 5만4840원으로 219.4% 올랐다. 최근 역대급 폭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다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농경지 쑥대밭…채소값 폭등새
세계적인 ‘극한 기후’도 물가 압박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국내총생산(GDP)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로 부상한 베트남이 가뭄에 시달리면서 삼성전자와 애플 협력사 공장 등이 생산 차질을 겪었다. 원자재와 곡물 시장도 기상 이변에 따른 수급 차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일보: 기온 오르면 성장률 내리막…세계경제 극한기후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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