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도 사설 <尹, ‘민생토론회’ 어제 시작… 신년 기자회견은 언제 하나>를 내고 “참모들은 신년 기자회견을 하자고 건의했으나 윤 대통령은 별다른 지침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민생토론회로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기우에 그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계일보는 “대통령 지지율이 30% 초중반대에 머물 정도로 민심이 여권에 등 돌린 결정적 이유는 소통 부족”이라며 “윤 대통령은 대선 때 ‘열린 소통’을 강조하고, 구중궁궐에서 나오겠다며 집무실 이전까지 강행했다. 그랬던 윤 대통령이 신년 회견까지 하지 않으면 소통의 기회는 아예 없어진다.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1월 중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세계일보는 “윤 대통령은 껄끄럽고 내키지 않더라도 찬성 여론이 높은 김건희 특검법을 백지화하는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게 옳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나라는 정상적인 민주국가가 아니다. 신년 회견은 독선과 독주로 비친 국정운영방식의 변화를 직접 천명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