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4.22) 15:01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하였다”면서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하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북한이 실시한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지난달 18일 북한이 실시한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하였으며, 미·일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알렸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12일부터 남한 전역에서 ‘한미편대군 종합훈련’(KFT 24)을 개시했다. 지난 19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KFT 24’ 일환으로 오산 공군기지에서 한·미 약 200명이 낙하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 훈련은 2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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