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시국대회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오는 주말(9월 28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앞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시국대회'가 시작된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시국대회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오는 주말(9월 28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앞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시국대회'가 시작된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오는 주말(9월 28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앞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시국대회'가 시작된다.

'퇴진 광장을 열자'는 주제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비상시국회의가 주최한다.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시민들이 총집결하여 폭주와 퇴행을 거듭하는 윤석열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취지이다.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시국대회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윤석열정권의 폭정에 맞서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들은 퇴진광장을 열 것이며, 9.28 윤석열정권 퇴진 전국 동시다발 시국대회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윤석열정권의 폭정에 맞서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들은 퇴진광장을 열 것이며, 9.28 윤석열정권 퇴진 전국 동시다발 시국대회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윤석열정권의 폭정에 맞서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들은 퇴진광장을 열 것이며, 9.28 윤석열정권 퇴진 전국 동시다발 시국대회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박석운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공동대표는 "해도 해도 너무한 상황이라는 생각에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청년학생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서 이 무도한 친일·매국·민주주의 파괴·민생파탄·전쟁위험 조장하는 윤석열정권을 끝장내는 투쟁을 시작하려 한다"며, "조직대중들, 그리고 투쟁력이 강한 주도세력들이 앞장서고 거기에 시민들이 폭발적으로 가세하여 윤석열정권을 끝장내자"고 결의를 밝혔다.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은 "9월 28일 전국에서 진행되는 윤석열정권 퇴진 대회에 적극 참여하여 탐욕으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검찰 독재로 민주를 억압하며, 무능한 살림으로 민생을 유린하고 국민의 생명 안전에는 무책임한 윤석열정권. 역사 정의를 부정하며 대한민국의 자주권을 신냉전 동맹정치의 볼모로 잡힌 채 한반도를 핵전쟁으로 내모는 윤석열정권을 퇴진시키고 천민자본주의에 찌든 김건희 씨의 국정농단을 심판하여 민생과 민주화, 자주·평화·통일의 위대한 반전을 이루어내자"고 역설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박근혜정권을 물리쳤던 그때처럼 노동자들이 광장을 채우고 거리를 달리며 윤석열정권 퇴진으로 더 나은 사회를 향해 앞장서 달려가겠다"며 전국의 노동자들이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들이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지 않고 자본과 손잡는 정권, 국민의 이익보다는 일본과 미국의 입장만 생각하는 대통령이 기어이 국민을 버렸다"며, "이런 정권은 반드시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 이 나라 국민으로서의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위원장은 "무더웠던 지난 여름 노점상들은 거리에서 쇠사슬을 묶은채 투쟁하고 광란의 도시개발로 철거민들은 쫓겨나가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은 곳곳에서 죽어나가고 있는데 윤석열정권과 그 하수인들은 용산에 모여 만찬을 즐기고 있다"며, "도시빈민들이 선봉에 서서 윤석열정권을 끌어내는 투쟁에 나서겠으니 모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강새봄 진보대학생넷 전국대표는 "지금 한국사회의 청년은 비정규직 노동자이고 도시 빈민이다. 도대체 어떤 청년에게 국가가 있고, 정치가 있으며, 행복이 있는가"라며 "우리를 구해줄 사람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스스로 우리를 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윤석역정권 퇴진을 외친다"고 청년 학생들의 결의를 밝혔다.

강 대표는 9월 28일 청년학생들의 퇴진광장 뿐만 아니라 11월 9일 1천명의 청년학생들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총궐기에 나설 것이라고 하면서 "국민이 행복하고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를 위해서 함께 연대하고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9월 28일  전국 동시다발로 열리는 '윤석열정권 퇴진 시국대회' 지도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9월 28일  전국 동시다발로 열리는 '윤석열정권 퇴진 시국대회' 지도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오는 28일 퇴진광장은 △서울, 인천·경기·수도권-28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앞 △부산, 오후 4시 전포대로 '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12차 부산시국대회' △울산, 오후 4시 4시 30분 삼산 롯데백화점 앞 '윤석열정권퇴진 울산시국대회' △세종·충남, 오후 2시 천안터미널 '윤석열정권 퇴진 세종·충남 민중대회' △강원, 오후 2시 춘천KBS앞 도로 '9.28 윤석열정권퇴진 강원대회' △충북, 오후 3시 30분 충북도청 정문 '9.28 윤석열퇴진 충북민중대회' △경남, 저녁 7시 경남교육청 앞 도로 '윤석열퇴진 9.28 경남 노동자·민중대회' △광주, 오후 5시 ACC회화나무 작은숲공원 '9.28 윤석열정권 퇴진마당' △전남, 오후 2시 순천 '윤석열퇴진 9.28 전남노동자대회 △제주, 저녁 7시 제주시청앞 '윤석열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민중대회'가 열린다.

하루 앞서 27일에는 △대구, 27일 오후 3시 반월당사거리 '노동기본권쟁취! 사회공공성 강화! 윤석열정권 퇴진! 9.27 대구노동자대회' △대전, 27일 저녁 7시 은하수네거리 '윤석열정권퇴진 4차 대전시민대회' △경북, 오전 10시 30분 의성농협 남부지점 '윤석열퇴진 경북민중대회'가 개최되고, 10월 2일 오후 2시에는 전남도청 앞에서 '윤석열퇴진! 쌀값보장! 전남농민대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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