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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스라엘 향해 “반인권적 행동 되돌아볼 만도 한데…실망”

  • 김미란 기자

  • 업데이트 2026.04.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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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이 겪는 엄청난 고통에 마음 무거워…국익 위해 할 수 있는 일 찾을 것”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향해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 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 번쯤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전시 살해=유대인 학살’ 李대통령 발언에 “용납 못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뒤 “내가 아프면 타인도 그만큼 아프다. 나의 필요 때문에 누군가 고통 받으면 미안한 것이 인지상정”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아무 잘못 없는 우리 국민들께서 뜬금없이 겪고 있는 이 엄청난 고통과 국가적 어려움을 지켜보는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며 “보편적 인권과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 열심히 찾아봐야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이재명 대통령 'X' 캡처>

앞서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 대통령이 ‘전시 민간인 살해’를 유대인 학살에 비유한 데 대해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10일(현지시간) ‘X’를 통해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 ‘X’에 공유한 영상 관련해서는 “2024년 사건을 현재 일처럼 왜곡해 제시했다”며 “해당 내용은 반이스라엘 허위정보를 퍼뜨려온 계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가 된 사건은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 중 발생했으며 이미 2년 전 조사와 조치가 이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X’ 글에 대해 “이 사건의 중심에 있던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최근 이란과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민간인 공격에 대해서도 발언이 없었다”며 “게시물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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