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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핵항모, F-22랩터 방한 저지 파탄”

 
 
“통일 훼방꾼 미국 정세 안정 파괴자” 비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9/29 [20:2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이정섭 기자



조선은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와 렙터 22 전투기의 방한을 앞두고 전쟁 위기를 고조 시키려는 것이라며 저지 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노컷뉴스는 29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를 인용 미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부산 입항과 미국 F-22랩터 전투기 등의 파견 등에 대해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이 한쪽으로는 북남관계발전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각종 침략전쟁장비들과 병력을 대대적으로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수역에 집중시키려는 미국의 속내는 불보듯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는 "한마디로 북남합의이행과 관계개선의 흐름을 차단하고 조선반도에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하게 방해를 놓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과 남은 오는 10월하순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진행하고 당국회담도 예견돼 있다"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되면 북남사이에 대화와 협력의 새로운 진전이 이룩될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은 북남합의가 있자마자 그 이행에 온갖 훼방을 놀아왔으며, 이제는 항공모함까지 들이밀어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파탄내려는 미국의 흉심을 똑바로 꿰뚫어보고 어리석은 외세의존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남측에 자주성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통일의 훼방꾼이며, 정세안정의 파괴자인 미국의 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그를 단호히 저지파탄 시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남측군 당국은 "다음달 18일~23일부산 앞바다에서 개최되는 광복 70주년-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관함식에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함식에는 부산작전기지와 오륙도~송정 해역에서 열리며 35개국 해군 등 5만 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음달 10일~25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에 미국의 F-22 전투기 2대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등이 참가할 예정으로 남북관계에 지장을 초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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