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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올해 김위원장에 친서 보낸 까닭은?

 
 
 
러시아, 조선과 협력체계 확대 의지 표명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10/16 [16:3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영토대국, 자원대국, 군사대국, 과학대국인 러시아가 조선에 협력 강화를 하자고 매달리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한국정부는 좀더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부분까지 국제 정세를 분석해 남북 관계 강화를 통한 민족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이정섭 기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올해 김정은 조선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조-러협조 관계를

 

강화하자는 친서를 전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통신 스프티닉크는 지난 15일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장관의 말을 인용 이같이 밝히

 

면서 러시아가 조선과 협력 강화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갈루치 장관은 "올해 조선과 러시아 간 친선 관계를 공고히 하는 주요한 여러 행사가 진행

 

됐다"며 "적극적인 대표단 간 교류와 만남, 다양한 행사들은 양국 협력 발전에 일시적인

 

활력소가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방향 가능성을 설정하는 데 주요하

 

게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러 간 친선의 해 지정은 김정은 동지가 최룡해 동지를 특사 자격으로 모스크바

 

에 보냈을 때 결정하게 됐다"며 "당시 최룡해 동지를 맡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조선

 

지도자에게 러시아와 북한 간 관계를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긴 개인 서한을 전달했었다."고

 

상기했다.

 

 

 

또한 "양국 간 관계 발전에 있어 디딤돌이 된 것은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배학

 

원유공업상 및 여러 조선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과 리룡남 대외경제상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서 열린 국제경제 포럼에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수용 조선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이 모스크바와 쿠알라룸푸르에서

 

회동하면서 절정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친선의 기간에 뱌체슬라프 레베데프 러시아연방 대법원장이 이끈 러시아 상원

 

의원 대표단 방문을 비롯해 이반 아브라모프 러시아 자유민주당 의원이 이끈 러시아 하원

 

의원 대표단, 예브게니 부쉬민 러시아 연방평의회 부의장이 이끈 평의회 대표단, 알렉산드

 

르 라핀 극동군관구 부사령관이 이끈 국방부 대표단, 안드레이 클리모프 통합러시아당 총

 

이사회 상무위원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다"고 열거했다.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장관은 계속해서 "실질적인 분야에서 지속적인 조선과 러시아의

 

관계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목표 설정은 지난해4월 평양에서 열린 7차 경제교역 및

 

과학 기술 협력 국가간 정부 위원회에서 정해졌다"며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장관과 리룡남

 

대외경제상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고 회고했다.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장관은 이어 조러 친선의 해를 기념하는 문화 교류 행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 8월 조선공훈국가합창단은 모스크바와 하바롭스크에서 순회공연을 했으

 

며 평양에서 러시아 MVD 앙상블 공연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알렉산드르 갈루치 장관은 " 러시아는 적극적이고 전통적인 조선과의 우호관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분야에서 있어 상호 이익을 가져다주는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해 조-러 협력 관계가 강화 발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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