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은 지도자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라도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시험을 할 준비가 되었다고 김현중 러시아 주재 조선 대사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대담에서 밝혔다. 이는 새롭게 들어서게 될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올바른 선택을 해야할 것이라는 일종의 경고의 신호가 아닌가 한다. © 이용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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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김현중 러시사 주재 조선 대사가 러시아 리아노보스트 통신과의 대담(인터뷰)에서 밝혔다고 러시아방송 스푸트닉이 보도했다.
스푸트닉은 "평양은 '어느 때라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김현중 주러 조선(북한) 대사가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김현중 러시아 주재 대사의 말을 전했다.
계속해서 스푸트닉은 "이에 앞서 김정은 북한 지도자는 신년사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이 최종단계에 도달했다고 신년사에서 언급했다."고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시험 준비가 마감단계에 이르렀다."고 언급한 신년사 내용을 또 다시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관련된 신년사 내용에 대해 김현중 조선 대사는 "최고 지도부 결정에 의해 임의의 시간에 임의의 장소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발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닉이 보도했다.
조선 대사는 이외에도 "한국에 배치하기로 결정한 미국의 사드는 실제 러시아, 중국을 견제하고 있지만 북한은 북한에게 조준될 수 있는 사드와 전략적 핵무기를 잿더미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면서 성주에 배치하기로 한 사드에 대한 조선측의 강경한 입장을 전하기도 하였다.
러시아 주재 김현중 조선 대사는 미국에 대해서도 강경한 발언을 이어갔다. 스푸트닉은 "우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우리 주권을 침해할 경우 대응할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혀왔다. 선제 핵공격이 미국의 독점권은 아니"고 덧붙였다고 김현중 러시아 주재 대사의 말을 빌어 조선의 대 미 초 강경 입장을 전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가 들어설 날이 점점 더 다가옴에 따라 조선에서도 대 미 강경발언들이 나오고 있다. 요 몇 일사이 미국에서는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나 전문가 혹은 언론들이 나서서 대 조선 강경발언들은 연이어 쏟아내었다. 이러한 미국의 강경한 발언들에 대해서 조선에서는 언론이나 관계자들을 통해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원론적인 언론보도만 몇 번 있었다. 하지만 오늘 러시아 주재 김현중 대사의 발언은 대단히 대 미 강경발언이다. 조선 관계자로부터 이와 같은 강경한 발언이 나오는 것은 최근 들어 처음이다.
이제 새롭게 들어서게 될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선택을 올바르게 해야할 것이다. 만약 현 오바마 정부나 이전의 정부들처럼 대 조선관계를 가져갔다가는 온 누리를 경천동지하게 될 대 사변이 발생을 할 수도 있겠다는 전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이러한 전조나 징후들은 새롭게 들어서게 될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는 신중하면서도 유화적인 분위를 이끌어가면서 대 조선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냉정한 자세로 대 조선 대응책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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