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진행동이 기자회견을 통해 21일 촛불집회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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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둔 21일 올해 들어 박근혜 퇴진을 위한 최대 규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혁명 완수’를 호소하며 13차 범국민대회 계획을 발표했다.
퇴진행동은 이번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을 핵심 요구로 하고, 황교안의 사퇴를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범국민대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에 맞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헬조선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내고, 설 연휴기간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발표된다.
행진 중에는 ‘박근혜 즉각 퇴진, 조기 탄핵 촉구 박 터뜨리기’ 프로그램과 ‘재벌총수구속 촉구 광화문구치소’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용산참사 8주기 추모대회, 민중대회, 노동자 투쟁마당, 릴레이 헌법 낭독회, 헬조선 걷어차기 퍼포먼스와 엽서쓰기 등 다양한 사전행사도 진행된다.
퇴진행동은 ‘촛불혁명 완수 호소문’을 통해 “더 많은 촛불이 모여야 잘못된 정치와 불평등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1월 21일, 다시 한 번 촛불로 광장을 메워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퇴진행동은 “촛불의 요구는 대통령 교체가 아니라 불평등하고 잘못된 세상을 바꾸자는 것”이라며 “1월 21일, 광장에 모여 박근혜 퇴진과 함께 바꿔야 할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합시다”고 제안했다. 퇴진행동은 “촛불은 모두에게 희망이고 따뜻한 설 선물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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