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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문화 선점하기

"권력"

"권력 선점하기"

 

흐흠....

 

세상을 알아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나보다.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여러가지를 최근 몇주동안 느끼고 있다.

그리고 다시 나 자신을 재점검해본다.

다시는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일념하에 말이다.

 

회사가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아래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그 과정이 얼마나 치졸하고 부당하게 진행되는지 겪어보지 못한 난

모...대수롭지 않을 미래였다.

글쎄...그건 자신감과 맞물려 있었고 냉정한 현실부족탓이었다.

 

정리해고 우선순위를 나열해보면...

결혼한 여성

불필요한 부서 및 업무라는 명목하의 업무 수행능력과 무관하게 남성보다는 여성 

그리고 나머지 남성...

 

진짜 책임을 져야 할 이들이 누굴까를 매겨본다.

회사 재정을 어렵게 만든 경영자. 일명 CEO

의사결정권한을 가진 임원 및 간부들.

 

그들은 언제나처럼 건재하다....

 

.......

 

 

 

무기력함을 느낀다.

아무것도 못하고 먼저 빠져나왔지만 그래도 팀원들은 남게 될 줄 알았다. 그러면서 얼마나

안심했던가.

그게 얼마나 순진한 생각이었던지. 한치앞도 점치지 못하는 나자신이 야속했다.

그들을 보호할 수 없는 아무힘도 없는 팀장이라는 것을.....

 

 

한국 대기업 30개회사중 5명꼴로 1명이 여성이란다.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기뻐해야 할지 아니면 아직도 멀었다고 가슴치며

통탄해야 할지 혼란스러기만 하다.

왜냐...아직 대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여전히 비민주적이고, 남성중심적이다.

아니...대기업또한 껍질을 벗겨보면 여전히...비민주적이고, 남성중심적이다.

여성이 그안에는 아예 없거나, 한치 1년앞의 미래도 보이지 않는 조직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성보다 3~4배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여성 임원탄생이 기사꺼리가 되는 한국기업문화내에서는 여전히 말이다.

 

 

지배문화, 남성권력사회에서 여성이 살아남기가 이렇게 힘든가..

아직도 절반의 여성이 넘어야 할 산은 높아보이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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