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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쓴 글. - 2012.7.17
중론, 논리로부터의 해탈 논리에 의한 해탈 - 108게송으로 새롭게 중론 읽기 김성철 불교시대사, 2004 |
오늘 아침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중론>에 대한 책을 다 읽었다. 나는 초딩때부터 절에 다녔지만 간단히 암송하는 불경 몇 구절에 대해서도 무슨 뜻인지 배워본 적이 없었다. 하기는 이렇게 어려운 내용을 초딩때 아무리 들어봤자 이해를 했겠나...
<중론>은 인도의 대승불교를 대표하는 용수(인도식 발음으로 나가르주나)가 저술...한 '공空'사상에 대한 핵심적 저작이다.
책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 다 접어두고, 딱 이 한마디가 뇌리에 박혔다.
"지식은 쌓아서 이룩되고 지혜는 부수어서 얻어진다"
공사상은 지혜를 얻는 것을 막는 온갖 희론, 망상, 헛된 관념을 때려부수는 무기이다. 마치 손오공이 108요괴에 맞서 싸우듯이.
나도 하'오공'(悟空)이 되고 싶다. 다 때려부수고 지혜를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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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욕심과 분노의 구심점이다. 좋은 것을 나를 향해 당기는 마음이 욕심이고, 싫은 것을 나에게서 밀어내는 마음이 분노심이다. 욕심과 분노는 그 힘의 방향이 반대다. 불교 전문용어로 욕심을 '탐(貪)', 분노를 '진(瞋)'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런 '탐'과 '진'의 마음은 모두 '내가 존재한다'는 어리석음 때문에 일어나며 이런 어리석음을 '치(痴)'라고 부른다. 이런 세 가지 마음, 즉 탐진치가 바로 '독과 같이 우리는 해치는 세 가지 마음(三毒心)이며 이를 제거하는 것이 불교 수행의 최종 목표가 된다.
겉으로 분노심과 욕심을 억누를 수는 있지만, '내가 존재한다'는 어리석음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우리 암속에서 분노심과 욕심은 다시 발생한다. 따라서 삼독심 가운데 가장 뿌리가 깊은 것은 '내가 존재한다'는 어리석음이다.
- 김성철, [중론, 논리로부터의 해탈 논리에의한 해탈], 148p
페이스북에 쓴 글. - 20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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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쓴 글. - 20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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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을 위하여 - 우리 인문학의 자긍심 강신주 천년의상상, 2012 |
페이스북에 썼던 글 - 2012.9.6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906121009950
1.
페이스북에 썼던 글 - 20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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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썼던 글 - 2012.9.19
광화문역 내에서 한 달여간 진행중인 장애인 동지들의 농성 투쟁.
이를 보도한 기사에 달린 악의적인 댓글들의 논조는, 내가 얼마전에 모 장애인 단체장의 발언을 통해 들은 "장애는 특권이 아니다"라는 식의 말과 대동소이했다.
장애인증 하나 있다고 주차장 점령하고, 국가에 돈 내놓으라고 떼쓰고.... 심지어 가짜 장애인이 장애인 행새한다는 둥... 갖가지 신기한 논리들이 판치고 있었다.
이들의 논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치 이 나라 장애인들은 다 '보험사기단'처럼 보인다. 국가한테 돈 타먹으려고 무시무시한 짓 하는 자해공갈단이거나...
이들의 장애에 대한 이미지는 아주 절묘하게 악마화 되어 있다. 따지고보면 이건 이주노동자에 대한 혐오와도 비슷하다.
한 마디로, 토 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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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관련되서 이전에 썼던 글.
페이스북에 썼던 글 - 2012.9.14.
페이스북에 썼던 글 - 201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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