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곡릉천 42km

from 잔차야! 2009/07/13 13:34

지지난 토요일에 자전거 휠셑을 바꾸어 놓고선

한번도 자전거를 타지 못했다.

목야에 가려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사라졌고...

 

토욜 바운틴 번개에라도 쫓아 가 볼까 하다가

이런저런 일로 못가고,

자전거 가게에 가서 수리한 휠셑을 찾아 왔는데,

문자가 왔다.

 

'라이딩 가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회사 동료다.

 

오후 4시에 집을 나서서 금촌으로 달려서,

곡릉천 자전거 도로로, 그리고 원당을 돌아서

집으로 돌아오니 7시가 다되어 간다.

집에 들어올 즈음에는 본격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곡릉천변 갈때마다 들러서

하드나 물을 사마시는 슈퍼가 하나 있는데,

이날은 주인장이 나와서 자전거도 들어보고,

값이 얼마나 나가겠다... 어쩌구 하더니,

4대강 개발사업을 해야 한다고 홍보를 열심히 해서,

잠간, 논쟁을 벌였다..ㅎㅎ

그랫더니, 다음에 와서 본격적으로 토론해 보자는데,

언제 올거냐고 아예 날자를 박으라고....ㅋㅋ

암튼 4대강인지, 운하인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ㅇ 휠셑을 한세트 더 만들어서 산에 갈때 쓰려고

     돈꽤나 들였는데, 산에는 언제, 몇번이나 갈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ㅇ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회사 동료는 완전히 자전거에 빠졌다.

     철티비로 열심히 출퇴근 하더니,

     알루미늄 자전거를 한대 샀고,(집안에 자전거 둘 자리 없다면서 싼걸 샀다.)

     비가 와도 타고 가야 한다면서 열성이다.

     퇴근 후에는 바로 집에 가지 말고 한바퀴 돌아서 가자는데,

     비 안오면 벽제동, 사리현동으로 한바퀴 돌아서 가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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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3 13:34 2009/07/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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