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 먹고 놀고, 방바닥에 앉아서 보내고,

절 열심히 했지만, 온몸이 찌뿌뚱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제정신 찾는데 꽤나 시간이 걸린다.

 

간만에 자전거 타려고 보니까,

산에 갓다가 자전거 브레이크 고장이 났는데,

자전거 가게에 전화하니 설연휴라 그런지 통화는 되지 않고...

 

할수 없이 오랫동안 문앞에 세워 두엇던 하이브리드를 보니,

바람이 빠져 있어서 바람 넣고 이리저리 살펴보니,

브레이크도 잘 안듣고...

두어시간 이래저래 손좀 보고 기름치고, 됐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밥먹고 챙겨서 나가 보니 타이어 바람 또 빠지고..

안되겠다 싶어서 튜브갈아 끼우고 출발..

호수공원에서 11명이 만나서 임진각으로 출발.

다른 곳은 다 괜찮은데, 발이 왜 그리 시린지,

날씨가 영상이라 그래서 등산양말 하나 신고 비닐로 싸맸는데,

그래도 여전히 발은 시리다, 특히 오른쪽.

 

겨우 겨우 참아가면서 임진각 도착해서 사진찍고,

문산으로 와서 만두국 곱배기를 먹어치웠더니 아이구 배는 얼마나 부른지.

그러고 돌아오는 길은 정말 힘들다.

엉덩이도 아파오고, 허벅지도 뻣뻣하고. 속도는 안나고..

클릿은 자꾸 빠지고, 뭔가 뒤에서 잡아 당기는 거 같고...

 

호수공원 돌아오니 겨우 이거 타고 이렇게 힘드나 싶다.

집으로 오는 길에 자전거 세차하고,

집에 와서는 샤워하고 밥먹고 앉았는데, 엉덩이가 아프다

자주 타지 않아서 그렇지만, 며칠 갈거 같다.

 

겨우 100키로타고서는 이렇게 빌빌 거린다.

날씨 따뜻해 지니까 자전거 자주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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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5 21:36 2011/02/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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