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계속 비오고, 주중에는 계속 여기저기 다니면서 술먹고,

그러니 자전거 탈 여유가 없었다.

진짜 오랜만에 삶자를 따라 나섰다.

행주산성 아래서 만나 덕소까지...

한강을 따라 가니 여유롭게 가리라 생각했고,

가는 데는 편안하게 따라 갔다.

북쪽을 따라 가는데,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약간 불편하기는 했지만, 그정도의 불편 쯤이야...

날씨도 해가 나오지 않아서 그리 덥지 않았고,

바람도 뒤에서 살살 불어서 신나게 달렸다.

 

덕소 고기집에 도착해서는 배고프다면서 엄청 먹었고

(밖에서 한참이나 기다려야 자리가 생겼다)

돌아오려고 하니 해가 얼굴을 보였고, 더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갔던 길로 되돌아 오는데, 맞바람이다.

슬슬 힘들어지기도 시작하니,

이제는 100킬로를 평지로 타는 것도 힘들어 지나 싶었다.

한강철교 아래서 캔맥주 하나씩 마시고

가양대교까지 왔는데, 마중(?) 나온 회원과 엇갈려 못만나서

한참을 푹 쉬었다.

수돗가에서 발도 닦고, 아예 길바닥에 드러눕기도 하고..

당초 예상보다 한시간쯤 늦게 행신역에 도착..

축구장 갈 시간이 촉박해서, 맥주 뒷풀이도 못하고

전철타고 집으로 갔다. 

이정도 타고 힘들다고 하니까, 자전거 자주 좀 타야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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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5 15:39 2011/07/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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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머프 2011/07/25 16: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스마트 폰으로 바꾸시더니 사진을 더 많이 찍으셨네요. 글만 봐도 자전거 들고 나가고 싶은 충동이 생길지경. 날씬해 진 산오리 배를 보니 더욱 더. 고기도 먹고 싶네요..ㅎ

  2. 산오리 2011/07/27 12: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겠어요?ㅎ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을 퍼 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