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수위원장의 아들 종현이가 광주FC에 올해 입단했다.

서울 상암에서 일년에 딱 한번 열린다는 경기를

23일 저녁에 갔다.

자전거 타느라고 늦어져서 8시 경기시작할때 겨우 입장했다.

 

서울의 데얀이 초반 시작하자 마자 2골을 넣고,

전반전에만 4골을 퍼붓는 바람에 경기는 너무 싱겁게 되어 버렸고,

서울 팬들이 앉아서 환호하는 곳에 앉아서

광주 응원하려는 것도 뻘쭘한데,

너무 쉽게 승부가 가려져 버려서 경기는 별로 재미가 없었는데,

그래도 후반에 겨우 한골을 만회해서 4-1로 끝났다.

 

종현이도 보고, 축구경기도 보러간 우리 몇 명은 그냥

아쉬운 정도 였지만,

허무한(?) 패배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어땠을까?

하긴, 광주 선수 전원을 다 합쳐도 데얀 한명의 연봉도 안된다는

유기수 위원장의 말을 들으니, 스포츠도 돈으로 산다는게 맞는 말이다.

 

관람 표까지 구해서 구경시켜 주고,

일산에 돌아와서는 맥주까지 사 주면서 응원 와 준거에 고맙다고 했는데,

운동하는 자식 둔 부모 심정이 어떨까 싶더라..

 

하튼 광주에서는

한참 커 나가는 유종현 화이팅이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두어장 찍었는데,

이 놈의 기계도 오늘 먹통 되는 바람에 다 날려 먹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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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5 15:49 2011/07/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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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량 스머프... 2011/07/25 17: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기계가 먹통이라는게 무슨 말씀이신지? 벌써 고장??

    •  address  modify / delete 2011/07/27 12:21 산오리

      itunes 인가 하는 프로그램 다운받아서 깔다가 먹통되는 바람에 AS센터 갔다 왔슴다.

  2. 박유민 2011/08/08 16: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ddddddddddㅎㅎㅎㅎ

  3. 유기수 2012/01/13 13: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늦게 글을 보게 되어서.. 운동 선수를 둔 부모들의 한결같은 바램은 안 다치는 거지요. 부상은 모든운동선수의 가장 큰 적이니까요. 운동장에서 뛸수 있다는 것만이라도 행복하답니다. 한국축구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12/01/30 16:30 산오리

      간만에 오셔서 옛날 포스트도 뒤적거리셨네요..ㅎㅎ
      올해도 종현군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