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력 좀 내고 달려 줬다.

원래 목야가 그랬던 것처럼

얼핏 보이는 속도계는 27~28km를 넘나들고 있었고,

30을 넘을 때도 있었다.

 

3개의 오르막도 무난하게 올라서 좋았는데,

경모공원 내리막길을 마구 달려서

좌회전해서 편의점 가기 직전에 큰 사고 칠 뻔했다.

갑자기 앞에 시커먼 구멍이 나타났는데,

피할수는 없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다행히 넘어지지 않고, 장애물을 통과했다.

근데, 그 순간에 오른쪽 무릎 안쪽이

자전거 포스트인지 프레임인지 하튼 어디 심하게 부닥쳤고,

내내 아팠다.

다행이 한참을 쉬다 보니까 통증이 가라앉아서

다친 건 아닌 모양이다.

 

그리고 출판단지옆길을 마구 밟았고,

무사히 라이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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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6 13:32 2011/08/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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