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부산으로 갔다.

연맹에서 버스를 한대 구하겠다고 했는데, 가겠다는 사람이 적어서

다들 기차를 타고 갔다.

나중에 저녁 먹으면서 보니까,

우리 노조 8명, 연맹도 10여명 정도 였나 보다.

 

부산역앞에서 점심을 먹고 영도로 택시를 타고 갔는데,

당초 집회 불허라는 소식이 있기는 했지만, 회사 앞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다.

집에서 나올때는 추워서 어떻하나 했는데, 역시 남쪽이라 그런지 따뜻하다.

집회를 좀 하고, 최강서 열사와 함께 시신을 지키고 있는 동지들에게

물품을 전달하려고 회사로 들어가려는데,

이미 경찰의 차벽이 너무 견고하게 쳐 있어서 시도조차 쉽지 않은 일.

 

앞에서 약간의 틈이 있어서 그곳에서 경찰과 계속 실랑이,

실랑이가 계속되고, 경찰병력이 집회참가자들을 완전히 포위하고 들어오는 바람에

해산을 시도하려나 했는데, 그러지 않고 끝났다.

 

지도부 몇명과 물품은 조선소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 와중에 경찰에 연행된 사람이 있어서

연행자 석방하라고 또 한시간 이상 실랑이.

 

연행자 풀렸다고 집회를 마감한 것은 오후 6시.

공장 안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밖에서 집회만 하다가 끝나서 아쉽지만,

참가 인원도 적고 어쩔수 없는 노릇이었다.

 

연맹과 우리 노조 식구들이 함께 저녁을 먹고

다시 기차를 타고 서울로, 일산으로 오니 12시가 훨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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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를 건너면서 본 부산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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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의 부산 식구가 인도해서 간 꼼장어 집인데, 너무 맛이 없다는게 일반적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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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16:24 2013/02/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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