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에 해당되는 글 15건

  1. 허탈감에 빠지기 싫어... (6) 2006/07/05
  2. 열 받게 하는 한미 FTA... (4) 2006/07/05
  3. 의료비 영수증에 왜 질병코드는 빠지나요? (6) 2006/07/03
  4. 이준 집 근처 구경... (2) 2006/07/03
  5. 이준 집구경.. (4) 2006/07/03

뻐꾸기님의 [틀린 문제] 에 관련된 글.

뻐꾸기님의 누리는 올백을 못받아서 좀 아쉽겠지만,

우리 집 동명이는 시험기간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있다.

 

 



물었다.

 

- 어제. 시험 잘 봤냐?

= 아니...시험 잘 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

- 왜?

= 허탈감에 빠지기 싫어서..

- 무슨 허탈?

= 시험공부 존나 해서는 점수 안나오면 허탈하잖아.

   자살하고 싶을지도 몰라...

- 헉....허...거... 시험못봤다고 자살까지나..

= 아씨, 수학시험공부 엄청 열심히 했는데 8개 맞았어.

   공부하면 뭐하냐구?

   우리반 평균이 40점이라는데, 그렇게 어렵게 문제를 내는데 열받지.....

- 자살할 생각말고 대충 해라.... %&*$~~%^&

 

더 뭐라고 얘기할까 하는데, 학교 앞에 도착해서는 동명이는 내렸다.

 

그래도 공부해 보겠다고, 학원도 다니고, 밤늦게까지 책도 붙잡고 있기도 하는데,

그렇게 애써도 따라가지도 못하고, 안되는 걸 어쩌랴...

 

답답한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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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5 15:52 2006/07/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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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간하면 열받게 하는건 피하려는게 요즘의 심정이건만,

테레비 보라는  문자를 두 건(당과 노조)이나 받고

엠비씨 피디수첩을 봤다...

(공중파 테레비전 프로를 본건 수삼년 만인듯하다.)



당연히 열받게 되었다.

 

이나라 정부나 관료들은 참 간뎅이가 크다는 생각이 들고,

도대체 왜 아무런 이익도 없는 그 짓을 하겠다고 나서는지,

알수가 없다.

 

멕시코, 캐나다, 호주... 먼저한 나라들이

해서 손해만 본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굳이 해야 한다고 나서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미국사람들이 보는 영화를 만들면 되지요..."

 

협상대표라고 하는 인간이 공청회(?)에서 한 말인데,

저게 우리나라 협상대표라면서, 무슨 협상을 하겠다는 것인지,

협상이 아니라 그저 미국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될것을...

'협상'이라는 말을 붙이는 거 자체가 부끄럽다.

 

그렇게 문제가 많고 일방적인 피해만 입게 될 것이라는 내용은

당연히(?) 밤 11시가 넘어서 사람들이 별로 보지 않을 시간에 방송해

주는 것이 맞을 것이다.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거나

변죽만 울리는 짓거리는 이나라 언론들이 잘 하는 일이지.

 

만약에 언론에서도 그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월드컵 할때 처럼 3개 방송사에서 동시에

같은 프로그램으로 마구 때려 넣고,

서울시청 앞에서 '대~한민국'외치며

한미에프티에이 반대 거리응원전 펼치면, 

사람들이 피부로 좀 느낄수 있을테지만,

그건 꿈이겠지...

 

공중파 안보고, 열 안 받고 살려 하는데,

그것도 쉽지만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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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5 11:43 2006/07/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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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서 실밥 다 뽑고 왔다.

테이프도 안붙여도 된다니 이제는 다 아물었나 보다.

보험회사에 치료비 돌려 받을수 있을까 해서 영수증 달라고 했더니,

영수증은 주는데, 보험회사에 낼려면 진단서 끊으란다.

진단서 비용은 1만5천원이라면서...

 

도대체 병원에서 떼어주는 영수증에는 왜

질병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일까?

사생활 보호? 이런거일지도 모르겠는데,

원하는 사람에게는 명기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

 

건강보험공단에 아랫글을 올렸다.

 

왜 그런지 아시는 분있으면 좀 알려 주셈!! 



[질문]
4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

1. 얼마전에 고등학생 아들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편도선이 크게부어서 며칠간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병원에서 입원확인서를 받았습니다. 건강보험 말고도 사보험회사에 들어 놓은 보험이 있어서 입원비를 사보험에 청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입원확인서에는 질병에 대한, 그리고 어떤 시술을 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습니다. 사보험회사에서는 질병코드를 보고서 보험에 해당되는지 안되는지 판단해야 하는데, 그게 없다고 해서 다시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께 부탁해서 질병코드를 적고 서명을 받아서 제출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질병코드가 나오려면 진단서를 떼어야 한다는데, 진단서 떼기 위해서 또 많은 돈을 내라고 하더군요....

2. 또 얼마전에는 제가 외과 병원에 가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고름이 생겨서 그걸 제거하고 꿰매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치료가 다 끝나고 영수증을 달라고 했더니, 진료비 계산서와 영수증을 줬는데, 그기에는 보험료가 얼마고 본인부담이 얼마고 이런 돈 내용만 기록되어 있고, 도대체 무슨 병으로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보험회사에 내 치료 받은 것이 적용되는지 어쩌는지 알아보려 한다" 고 했더니, 그럼 진단서를 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추가비용은 엄청나지요...

3. 우리가 동네 가게에 가서 작은 물건을 하나 사고 영수증을 달라고 하면, 라면 000원, 빵 000원 이렇게 분명하게 품목과 가격이 나옵니다.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먹고 영수증을 달라고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영수증을 달라고 하는데, 무슨 치료를받았는지 어떤 질병에 걸린 것인지 그 코드조차 나오지 않는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그 코드가 필요하다고 하면 또 추가비용을 내라고 하고...

이거 무엇때문에 안되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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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3 17:26 2006/07/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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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취암을 간다고 나서서 한참을 걷다보지 소나기가 쏟아졌고,

어느 시골집 처마에 잠간 비를 피했다가 다시 가는데,

조금씩 비는 내리고, 여우비가 내리기도 했다.

가는 도중의 그 긴 산길을 꽃구경으로, 나무구경, 풀구경으로

다들 바쁜데, 산오리는 가끔 사진찍고

열심히 산딸기 따먹느라 정신 없었다.

 



점심에 먹은 맥주(소주는 전날밤에 다 마셨다고...)와 삼겸살 때문에 졸려서

절 처마밑에 앉아서 꼬박꼬박 졸면서(실제는 잠들었다) 비를 피하고 있었다.

 

비온다고 중간에 집으로 돌아간 이준 부인에게 차 몰고 오라해서,

그차로 돌아오는 길에는 편하게 돌아왔구나...

 

저 위 사진은 정취암 뒤쪽의 어느 암자이고,

사진찍는 곳에 있던 암자에는 무슨 탱화가 유명한 것이라도 하던데...

 

 

비가 계속 내려서 산아래 내려다본 경치는 이모양이었고,

 

가는 도중에 길가에 핀 꽃들은 많이도 피었지만,

역시 반가고 이쁜건 산딸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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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3 14:59 2006/07/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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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집구경..

from 단순한 삶!!! 2006/07/03 14:51

산청으로 내려간 지가 벌써 8개월이 지났다던가..

한번 간다 간다 했는데, 정말 오래 걸려서 가게 되었다.

지난주에 너굴과 같이 간다 했는데,

너굴도 안되고, 집주인도 안된다 해서 일주일 미뤘는데,

이번에도 갈 사람 몇 안될줄 알았는데,

지역위 게시판에 글을 올렸더니,

꽤많이 가게 되었다.

 



김규환이 차를 가지고 간다고 해서, 그 차로 함께 이동

안영식, 김대권, 이준, 그리고 산오리...

다음날 밤에 정경화(애들 둘)와 풀소리까지 와서

함께 술마시고 떠들고 난리를 쳤으니,

집에 쉬러간 집주인과 그 부인 그리고 아들 용수에게 미안한 생각이...

 

금요일 밤 12시가 넘어 도착했는데도 술 한잔씩 마셨고,

토욜 아침에 일어났더니 계속 비가 왔다.

비 맞으며 앞 개울에 물고기 잡으로 갔는데,

송사리 몇 마리 잡고서는 잡히지 않아서 그만두었다.

 

그리고는 집앞 잔디밭의 풀뽑기...

잔디는 별로 번지지 않고 온통 풀밭으로 변하고 있는 마당의

풀을 뽑는데, 조금만 쪼그려 앉아 있어도 무릎이 아파서 괴롭다...

그래도 이틀동안 꽤 많이 뽑았다.

 

비가 종일 내리는데, 빗소리 들으면서, 사랑채에서 드러누워 있는 건

너무 좋았다. 바로 옆에 도랑으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빗소리마저 바닥에 떨어지는게 바로 들리니...

소설책 몇장 넘기다 잠들고...

 

김규환과 안영식은 삼천포까지 나가서 횟거리를 사왔는데,

그걸로 초저녁부터 술마시고, 밤 11시에 도착한 일행들과 또 마시고..

 

일요일 아침에 비 좀 그쳤다 해서 다시 물고기 잡으로 나갔는데,

여전히 물고기는 안잡히고, 물에 풍덩 빠지는 바람에 냇가에서 목욕이나 하고..

(산오리를 물오리로 바꾸라구?)

다시 마당에 풀뽑기 하다가는 점심에는 삼겹살 구워먹고 오후에 산책...

 

정취암이라고 하는 작은 절로 갔는데, 걸어서 한시간쯤 더걸렸나?

신년 새벽에는 일출보러 오는 사람들로 그 좁고 가파른 길에 차가 넘쳐난다는데,

막상 비도 내리고 구름이 끼어서 멀리 경치 구경은 제대로 못했다.

지리산 자락도 날씨 좋으면 멋지게 보인다는데, 역시 못보고..

 

그러고는 돌아왔는데,

올라오는 고속도로가 일요일 저녁인데도 하나도 안밀린다.

'혹시 오늘이 일요일이 아니라 월요일이나 다른 요일????'

사무실에 출근해서 물어보니,

장마에다 애들 시험기간이라서 그런다나...

 

이준 의 집 설명이 없엇구나...

위에 보이는 사진은 이준의 집 사진이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집은 이준 집의 거실에서  찍은 사진이라 옆집의 모습이다.

내부 모습은 모두 이준 집의 내부 모습인데, 몇장 안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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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3 14:51 2006/07/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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