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내의 차 얻어타고 오며서,
월말이라 어떻게 넘기나 하는 아내의 푸념을 들었다.
산오리야 월말 별거 있겠나 싶어 몇가지 일 처리할 것을
생각하고 왔건만...
하나도 못했다.
출근하니까 한 친구는 메신저에서
또 월말을 어떻게 넘기나, 도망가야겠다고 하더니,
도망가셨나? 어쨌나?
환율에다 월말 결재일에다...
과제 끝나는 날자가 겹친 날이라,
팀원들이 올린 서류 마구 결재하느라 정신없는데다,
내가 기안한 결재서류도 결재를 받지 못했다.
그리고 뭐 좀 하려 하면,
조용하던 전화도 왜 그리 많이 오는지...
그러고 나서 보니까.
해야할 일만 가득쌓았다.
그래도 퇴근해야지...
밀린일은 내일 새달, 새로운 기분으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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