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여러 봉우리 많이 갔는데,
노적봉은 처음.
저긴 어찌 올라가나 했는데,
뒤로 돌아가니 가로막은 울타리 넘어서 올라가는 길이 있더라구....
전날 75키로 자전거를 타고 났더니 온몸이 무거워서
아침 일찍 위문으로 향하는 가파른 바위길이 쉽지 않았다.
한 양반은 일찌감치 축지법을 쓰듯이 날라서 사라져 버리고...
아직 단풍은 일렀지만,
그래도 군데 군데, 한두그루 단풍나무가 빨간 옷을 입어가고 있었다.
비가 적게 와서 그런지,
단풍 들면서 비틀어 말라가기도 하고...

2주쯤 후면 북한산 단풍도 활활 타오르겠지..
그래도 파란 나뭇닢들 사이로 대비되는 붉은색은 ...
눈에 확 띄는 멋이 있더라.


위문아래서 노적봉이 한눈에 보이는 곳까지 갔더니,
노적봉 뒷면에도 제법 붉은 색이 보였다....
눈에 보이는 것과 카메라가 읽어내는 것은 차이가 크네..
고생끝에 노적봉에 올랐다.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

만경대다

만경대 아래 바위능선,,, 피아노바위가 있는 곳이란다..
피아노 바위 지나간 다음에 바위타는 건 포기했다..ㅎ

인수봉이 중간에 보이고..
노적봉에 올라 사진을 찍어야지..

70년대 산에 가면 이런 포즈 많이 잡았다..ㅎㅎ

위문올라갈때는 날라 가던 양반이,
3미터나 될까 하는 바위에 로프도 걸었건만, 무섭다고 이쪽으로 넘어오지 않고,
반대편에 머물렀던 동행인...

내려오는 길에 남쪽면에는 바위타는 사람들로 우글우글..
아! 산오리 평생에 저렇게 바위 타보는 건 글렀을라나..ㅠㅠ


노적봉으로 안내해주신 차대협께 감사..... 멋진 사진은 따로 보내드릴게여.. 그 복고풍의 패션이라니.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s://blog.jinbo.net/sanori/trackback/869
그래도 나빠진 게 없다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건강하게 만수무강 하세요.ㅎㅎㅎ
제 얘기 하나 남기죠ㅋ~
선생 왈: "왜 운동하세요? 다이어트하시려구요"
소내기 왈: "아뇨. 어제 마신 알콜칼로리만큼만 빠지게 해주세요"
----
더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았다니 매우 잘 유지하신 겁니다.
글타고 마시고 먹고 노는것의 즐거움을 생략할 순 없으니ㅋㅋ~
연부/감사함다.ㅎㅎ
소나기/열심히 잘 놀라는 야그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