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에 해당되는 글 17건

  1. 나아지는 것은 없고.. (3) 2008/10/10
  2. 볼펜 두자루... (3) 2008/10/09
  3. 대문사진 바꿨다... (4) 2008/10/07
  4. 노적봉... (3) 2008/10/07
  5. 자전거 75킬로... (6) 2008/10/06
  6. 50대의 외박.. (2) 2008/10/06
  7. 토나와 2008/10/06

산오리님의 [건강검진 결과...] 에 관련된 글.

 

오늘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다.

 

지난해와 같은 병원에서 했으니까,

지난해 결과를 함께 기록해왔는데,

지난해 있던 것은 그대로 있고,

나아진 것은 없는 거 같다.

 

그렇다고 지난해 결과와 비교해서

특별히 더 나빠진 것도 없는 거 같다.

 

운동한다고 맨날 난리를 떨지만,

마시고 먹고, 노는 것도 여전하니까,

몸상태가 좋아지길 기대할 수는 없겠지.

 

나이 먹어가니까,

당장 큰병 안 나타난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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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0 15:24 2008/10/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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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두자루...

from 나홀로 가족 2008/10/09 11:41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다는 동명군과

아침에 집을 같이 나서는데,

빈 몸에 슬리퍼 질질끌고 나섰다.

 

"가방도 안가져 가냐?"

말 없이 호주머니에서 볼펜 두자루 꺼내서 보여준다.

 

"시험은 잘 보고 있냐?"

"그냥 잘 찍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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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9 11:41 2008/10/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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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가서 찍은 사진 중에 하나로...

 

대문사진 바꾸라고 성화하던

친구여!

 

맘에 드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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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23:54 2008/10/0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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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from 단순한 삶!!! 2008/10/07 15:18

북한산 여러 봉우리 많이 갔는데,

노적봉은 처음.

저긴 어찌 올라가나 했는데,

뒤로 돌아가니 가로막은 울타리 넘어서 올라가는 길이 있더라구....

 

전날 75키로 자전거를 타고 났더니 온몸이 무거워서

아침 일찍 위문으로 향하는 가파른 바위길이 쉽지 않았다.

한 양반은 일찌감치 축지법을 쓰듯이 날라서 사라져 버리고...

 

아직 단풍은 일렀지만,

그래도 군데 군데, 한두그루 단풍나무가 빨간 옷을 입어가고 있었다.

비가 적게 와서 그런지,

단풍 들면서 비틀어 말라가기도 하고...

 

2주쯤 후면 북한산 단풍도 활활 타오르겠지..



눈에 확 띄는 멋이 있더라.

 

 

위문아래서 노적봉이 한눈에 보이는 곳까지 갔더니,

노적봉 뒷면에도 제법 붉은 색이 보였다....

눈에 보이는 것과 카메라가 읽어내는 것은 차이가 크네..

 

고생끝에 노적봉에 올랐다.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

만경대다

 

만경대 아래 바위능선,,, 피아노바위가 있는 곳이란다..

피아노 바위 지나간 다음에 바위타는 건 포기했다..ㅎ

 

 인수봉이 중간에 보이고..

 

노적봉에 올라 사진을 찍어야지..

 

70년대 산에 가면 이런 포즈 많이 잡았다..ㅎㅎ

 

 

위문올라갈때는 날라 가던 양반이,

3미터나 될까 하는 바위에 로프도 걸었건만, 무섭다고 이쪽으로 넘어오지 않고,

반대편에 머물렀던 동행인...

 

 

내려오는 길에 남쪽면에는 바위타는 사람들로 우글우글..

아! 산오리 평생에 저렇게 바위 타보는 건 글렀을라나..ㅠㅠ

 

 

 

 

노적봉으로 안내해주신 차대협께 감사..... 멋진 사진은 따로 보내드릴게여.. 그 복고풍의 패션이라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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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5:18 2008/10/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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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75킬로...

from 잔차야! 2008/10/06 17:42

회사 자전거 동호회는 만들어 놓고,

산오리가 회장인데, 도무지 자전거 타러 갈 시간이 안난다.

연휴 하루전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4일 10시까지 성산대고 남단 으로 모이라고....

 

둘이 만났다.

그리고는 성산대교 부근에서 안양천으로 꺽어져

안양 입구까지 내려간 모양이다.

가는 동안 바람이 없었는지, 뒤에서 불었는지,

평균 25킬로 정도는 쉽게 밟아서 갔는데....

 

점심 먹고,

돌아오는 길은 맞바람이 심상치 않았다.

성산대고 아래서 한친구를 더 만나서

일산으로 돌아오는데,

바람 만만찮게 불어줬다.

 

70킬로쯤 와서 가게에 들어가서 빵과 캔맥주를 하나 먹었는데,

완전히 밧데리 방전됐다..

다음에 강화도 함 가자고 했는데,

강화도까지 왕복은 못할거 같다..ㅎㅎ

 

안양천변에는 억새인지 갈대인지 지천으로 피어 있는데,

민둥산 못지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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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6 17:42 2008/10/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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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외박..

from 단순한 삶!!! 2008/10/06 17:34

산으로 들로 놀러 간다고 집에서 잠자지 않는 경우도 많고,

또 출장이나 워크숍 간다고 밖에서 자는 날도 많지만,

 

이제 50대가 된 아저씨들 5명이 모여서

저녁 겸 술한잔 거하게 마시고서는

모텔에 가서 큰방 달라 하고서는

배달해 온 치킨과 맥주 마시다가는

이리저리 굴러서 퍼저 잠자면서

집 밖에서 잤다.

 

간만에 친구들 불러준 친구가

주인인지 밥값에 술값에, 여관비까지.

풀 서비스를 했다.

얻어 먹으면서도 큰소리 쳐가면서 얻어 먹고.

 

이 친구들은 중학교 3학년때 한반이었는데,

그동안 끈질기게도 가끔씩은 만나오더니,

이제 드디어 한달에 회비라도 걷고

일년에 서너번이라도 정기적으로 만나잔다..ㅎㅎ

 

먹고 살 만해 진건지,

아니면,

나이 먹어 가면서

친구가 그리운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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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6 17:34 2008/10/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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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나와

from 나홀로 가족 2008/10/06 17:28

-응ㅋㅋ거이건들지도못했어토나와제시문..

 

문자 그대로 옮겼다.

지난 3일 서울의 어느대학에 논술시험을 보러간 동명이.

애비도 첨가는 데라 차에 태우고 데려다주고,

점심 같이 먹고는 시험 잘보라하고 돌아왔다.

그러고 끝날때쯤 되서,

잘 돌아오고 있냐? 시험은 잘봤냐?

이렇게 문자를 보냈더니 돌아온 답이 저거다.

 

당초부터 다니는 학원에서 지방으로 수시 원서 쓰라 한 모양인데,

지방은 붙어도 안간다고 개겨서 자기 맘대로 썼단다.

두곳의 논술 시험을 봤는데, 대충이라도 봤다는 소리는 없다.

그실력으로 '인서울'하겠다고 개기고 있으니....

 

테레비전 뉴스에는 저런 논술을 두고,

본고사 부활이란 야그도 나오더구먼...ㅎ

 

다음다음주 주말에 서울과 인천의 두개 대학에 논술이 또 있단다.

멀고 해서 데려다 줄까 하는데, 산에 갈 일정과 겹친다.

아내한테 어쩔까 했더니,

'되도 안할 놈을 뭘 데려다 주냐? 전철 타고 가라하고 놀러나 가요!"

 

큰놈과 작은 놈간에 차별도 엄연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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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6 17:28 2008/10/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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