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퍼져 있는데,

한 여인이 이상한 뜰채를 들고 지나가면서

그 뜰채를 내렸다 올렸다 한다.

뜰채로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

 

몇번을 내렸다 올렸다 하는 와중에 물고기 잡힌건 한번도 못봤다.

그 뜰채에 물고기가 잡힐까 싶더라마는...

 

 

사진 크기 줄였더니 잘 안보이네.

암튼 해지는 노을을 뒷배경으로 물고기 잡는 여인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비엔티엔 공항에 광고사진으로 붙어 있었다.

 

멋지게 함 찍어서 작품사진 하나 만드는 건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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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0 17:49 2008/09/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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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강가 방갈로에 해먹에 드러누워 있는 한나절이 있었는데,

잠간 있으니까 꼬마들이 몰려 와서는 옷을 척척 벗어서

나무기둥에 걸어놓고는 물로 뛰어든다.

바람빠진 공하나 가지고서는 진짜 재밋게 논다.

저 뒷편의 물살 센곳으로 공을 차고서는

잽싸게 뛰어들어서 공건져서 센물살 거슬러 헤엄쳐 돌아오기도 한다.

물오리의 친구들이다.

 



 

그러다 얕은 풀섶에서 물고기도 한마리 잡았다.

손으로 주물러 잡아 올리더니, 물밖에서 땅바닥에 서너번 패대기를 치더니,

억센 풀 뜯어서는 아가미를 꿰어 묶어두고 또 논다.

 

 

이물질이 끼여도 같이 포즈도 취해 주시고 ...

 

 

그리고 또 논다...

 

축구공이라도 하나 가져 갔으면 주고 싶었는데...

 

 

그 아래쪽 1백여미터 떨어진 곳에는 다른 친구들이 역시 물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 곳도 남녀가 유별인지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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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9 17:31 2008/09/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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