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5분에 일어나 국선도 하고 돌아오면 7시..

씻고 밥먹고 동명이와 그의 친구 하나를 싣고

8시에 출발..

 

동명이  학교앞에 8시 8분 전에 내려주고,

회사 도착은 8시 25분에서 30분사이..

 

동명이 내려주고 회사까지 가는

15분에서 20분이 죽음의 시간이다..

 

일찍 일어났겠다, 아침밥 한그릇 그득하니 먹었겠다.

본격적으로 졸음이 몰려 온다.

룸미러로 보면

눈이 반쯤 감겨 있다...

음악을 크게 틀어도 별 효과 없다..

 

회사 도착 직전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대기...

(요즘 왜 이렇게 좌회전 차량이 많지? 한번에 못지나간다)

변속기를 N 에 놓고 잠시 대기..

ZZZZZZZZZZZ

눈을 떠보니 앞이 휑하다.

신호는 이미 직진으로 바뀌었고...

 

뒤따라 오는 차가 빵빵 거리지 않은게 이상하다..

 

이 아침의 졸림은 어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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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11:47 2008/03/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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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사라졌던, 그리고 연락조차 없던 사주가 메신저에 나타났다.

그동안 적응(?), 공부(?) 이런걸로 바쁘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교회(?)에 뭔가 열심이란다.

 

이곳에 있는 옛친구들을 위해서 딱 한번 뭔가 기도를 했다는데,

산오리는 기도빨 하나도 없다고 핀잔을 줬다.

가기 전부터 가끔씩 하는 소리 하나님 좀 믿어보라고 하는데,

좀 더 놀아보고 생각해 보겠노라 했다..ㅎㅎ

 

하튼 이 귀하신 친구가 메신저로 연락을 한 것은

산오리가 보낸 메일때문이었다.

신당에 당원가입 좀 해라... 이런 거 였는데,

우리의 '의리' 때문에 당원 가입하겠단다..

그래서 보내준 가입원서에 주소랑 이름이랑 써서 파일로 보내줬는데,

은행정보는 어케 하냐고 했더니,

매달 빠져나가는 건 싫고, 한번에 내겠다고..

 

그건 당원이 될수 없으니까, 그냥 후원금으로 처리하겠다고 했더니,

그러겠단다...

 

언제는 권영길 찍으라고 난리더니,

왜 권영길은 버리고 나왔냐길래,

그건 복잡하고 긴얘기니까 나중에 하자 그랬다.

 

 

그놈의 '의리'때문에,

그동안 연락도 없이 살다가

산오리의 메일 하나에 연락도 하고,

당원가입도 하겠다는

그가 이쁘다..

 

이렇게 의리까지 팔아가면서 가입시키는 당은

제대로 된 당이 될라나..

(그냥 친목모임이나 해야 하는거 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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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11:25 2008/03/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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