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산행.

자전거 탈수 없으니 산행이라도.

마침 눈도 제법 쌓여서 멋진 산행이었다.

춥고 눈내려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어서

그 정체가 심하던 백운대까지 올라갔다.

 

오랜만에 가서 내려오니까 무릎이 아프다.

그것도 항상 아프던 왼쪽이 아니라, 이번에는 오른쪽이..

겨울에는 살살 산에라도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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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13:30 2012/12/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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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당신이기를

-KAIST 노조 창립 25주년에 부쳐

 

25년전 이즈음에도

나무는 옷을 벗었고

하늘은 찬 바람을 가득 머금어

눈보라를 퍼부을 준비를 갖추었지

누군가의 슬픔이 나무의 옷을 벗겼고,

누군가의 분노가 하늘에 눈보라를 만들었지

 

우리는

굶주림에 슬퍼 했고,

피 비린내 넘치는 폭력에 분노했다

사람들이 이름 모를 신열(身熱)에 시달렸고

세상이 불을 끄려고 모여 들었다

아니 더 많은 불을 만들려고 모여 들었다

 

지난 세월의 무게는 간 곳이 없고

오늘도

옷 벗은 나무들이 찬바람을 맞고 있고,

먹구름이 하늘에서 눈보라를 날리고 있고

당신들은

어전히 굶주림에 슬퍼하고,

돈 썩는 냄새에 뒤섞인 폭력에 분노한다

 

세상은 어디서 불이 나는지 관심을 끊었고

세기의 분노도 어디론가 사려졌지만

누군가는

꺼져가는 불씨 하나 붙들고

새로운 바람 불어 넣어야 하거늘

 

그게 당신이고,

그게 우리이기를

<2012.12.7. 산오리>

 

 

ps. 날세동! 생일을 축하드리며,

간만에 서울까지 나가서 얼굴보고 술한잔 마시려 했건만,

얼굴 쳐다 보자마자 도망가 버리다니... 이제는 날세동이란 이름도 버려야 할듯.

멀어서 가 보지는 못하지만, 창립기념식 잘 하고, 기념품도 형님 거 꼭 챙겨 놓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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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13:23 2012/12/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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