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뭘까?
라영찬 당원의 싸이월드에서 퍼 왔다.
친구는 뭘까?
라영찬 당원의 싸이월드에서 퍼 왔다.
당원 한마당에 갔다가 만경대 비바크가 좋다고 했더니
배현철 당원이 같이 가자고 나섰다.
한라산 가려다 못가는 바람에 만경대로 향햇다.
12시에 만경대에오르니 기울어 가는 달이 반겨준다.
하늘에 앉은 것처럼 좋은데, 너무 무서워서 앞으로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리 펴고 앉자 마자 웃통 훌훌 벗어 던지고,
달빛 아래서 반나로 술을 마신다.
옷 벗는 건 왜 그리도 좋아 하는지..
산오리도 한장...
술 마시다 잠들었는데, 맞은편 백운대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낫 깨어보니
아침 해가 솟아 오른다.
그래도 열심히 잠들어 있는 친구들...
안개인지 구름인지 옅게 끼어서 해뜨는게 선명하지는 않았고,
해가 한참 오른 후에.....
해를 배경으로 바위사이에 서 있는 저친구는 누구인지..
아침 먹고 포즈를 잡았는데... 뒤쪽 오른쪽은 인수봉, 왼쪽은 백운대.
산오리도 당근 모델로 들어서고..
북한산장을 거쳐 산성계곡으로내려오는데, 물 만났더니, 또 훌훌 벗고 앉는다...
버들치 몇 마리 잡아서 어항에 키운다길래, 어항 놓았는데,
그새를 못참아 아예 편하게 드러누워서 잠들었다.
새로 산 디카를 들고 나섰는데, 경치 사진도 몇 장..
백운대엔 아침일찍부터 사람들이 많다.
오른쪽은 인수봉, 왼쪽은 백운대...
오른쪽은 백운대, 왼쪽은 염초봉...
토요일 밤은 아예 만경대를 내 잠터로 만들어봐?
산오리는 대화가 없어도 편한 친구가 좋다.
"자냐?'
"아니..."
압권이다...
그런친구는 정말 만나기 힘들죠..헤헤 나도 그런친구 몇명쯤은 있는데..
행복하다
tree/한두명도 아니고 몇 명쯤이 있다구?
믿을수 없어요.
그런데 맨날 혼자서 끙끙 거리며 아프기나 해요?ㅋㅋ
난, 돈 없어두 공원벤치에 앉아 밤새 이야기 할 수 있는 칭구..(아무래두 술이 없으면 밤은 못새겠지만..) 입이 근질거려 대화 없이는 못 있을것 같다.
저는 돈 없어도 만날 수 있는 친구는 있어요^^
전에 친구랑 이렇게 대화한 적 있습니다.
친구: "그건 그렇게 하자"
나: "그래 그건 그렇게 하고, 이건 이렇게 하고"
대명사만으로도 대화되는 친구.... "자냐?" "아니..."와 비슷할까요?
아플때 같이 아픈사람도 있나요? 한두명도 몇명..에 들어가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