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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명성과 나의 만화편력에도 불구하고 나나난 키리코의 작품은 전혀 보지 않다가 올해 국내 정발되어서 봤다. <호박과 마요네즈>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보는데 역시... 나의 예상에 걸맞게 전혀 좋지 않았다. 작품이야 좋겠지, 그냥 내가 전혀 좋지 않았는데 이제 이유를 알겠다.
비교적 두꺼운 불안한 펜선, 톤을 거의 쓰지 않은 무채색의 흑백의 세계에 명암을 철저히 배제해서 검은 칠 한 곳은 온통 검고, 하얀 곳도 그냥 하얗고, 그게 너무 갑갑한데다 스토리도 그에 잘 어울리게 몹시 갑갑하고,
웃는지 우는지 모를 애매한 표정의 캐릭터들, 배경은 구석구석 일상의 갑갑함... 아악.... 답답해!!!!!!! 정서도 엄청 답답하다 근데 이걸로는 싫은 이유가 다 설명이 안 된다 위에 열거한 이유로 싫어하는 건 아니고 그게 다 싫다고. 그러니까 이유는 아직도 오리무중일세... 어쨌건 그 감성이 너무너무 싫다 가슴이 꽉 맥히는데, 으음... 이상하다 왜 이 작가의 작품만 싫지? 더 답답한 것도 너무 좋아 최고야 울면서 감탄하면서 보건만... 으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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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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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헤헹~ 난 나나난 만화 느~무 좋아하는데~http://www.dugoboza.net/bbs/ezboard.cgi?db=best&action=read&dbf=68&page=11&depth=1
옛날 옛날에 오마이에 썼던 기사.
오마이에선 검색해도 안나오길래 다른 데 올렸던 거 연결해 보아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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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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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말씀하신 정면을 안 그리고 고개 자꾸 수그리고 그런 것도 갑갑해요 배경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으음... 이 작가가 그리는 그 일상이라는 것들이 매우 갑갑하고 옭죄는 거라, 이게 정말 일상이야? 하고 받아들이기 싫어요 솔직히 내 일상은 이러고 싶지 않다고. 뭔가 특별한 일상을 바라는 게 아니고 이런 일상은 싫어요 흔해 빠졌다기보단 답답해 죽겠는 느낌. 그런 걸 잘 그렸어요 이 작가가 그리고 싶어하는 것들이 만화 이전에 내가 너무너무 싫어하는 거란 생각이 이제 드네연. 이것이 누군가의 일상이라는 자체가 갑갑해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