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긋

  • 등록일
    2009/09/15 12:31
  • 수정일
    2009/09/15 12:31
  • 분류
    출근일기

집에 유아가 와 있다1 귀엽다 귀엽지만 놀다보면 피곤햄 체력 짱이야

 

출근길에 엄마에게 안겨 가는 유아가 나를 보고 "언니다!"라고 소리쳤다 ㅋㅋㅋㅋ

 

출근길에 전철을 탈까 버스를 탈까 흥 흥 고민하다 만화를 읽어야 하니 전철이다!! 멀리 전철 타러 왔지만 지갑이 없었다 개옘... 집에 돌아가서 지갑을 한참 찾았다 어제 유아와 수영장 놀이를 하다가 유아가 지갑채로 요금을 책상 틈새에 지불-_-한 것을 까먹었던 것. 아유...ㅜㅜ 지갑 찾는라 너무 화가 낫슴니다

 

출근해서 우편물을 살펴보니 빅뱅이 법질서 홍보대사란 기사가 있는 법무부 발송 책자가 있다-ㅁ-!! 그러고보니 알고 있었는데 까먹었던 것 뿐 살펴보니 어떤 아저씨랑 우리 지디가 손을 꼬옥 잡고 있는 것이 참으로... 뭐셔 나도 평생 잡아볼 일 없는 거슬 ㅜㅜ ㅜ개부럽

 

이 책자에 영국 시민들의 자발적 범죄 감시&신고 체제가 소개돼 있다. 범죄신고 표지판을 세우고 공공기관에 적극적으로 신고-ㅁ-한다능.. 북한의 오호담당제가 떠올랐다. 또 예전에 불로그에서 얘기했던, 이웃집이나 거리에서 남녀가 싸울 때 신고해야 하는가의 문제도 떠올랐다. 범죄가 무섭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우는 것 만큼 당장 범죄에 대처하는 것도 필요한데, 무섭다. 이럴 거면 CCTV를 설치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은가? CCTV의 감시 주체가 시민이 된다면 뭔가 다를까? 진보불로그의 어떤 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었고, 참 새롭게 읽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밤거리 동네에 설치된 cctv가 범죄로부터 나를 지켜준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효과도 실제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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