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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를 대상으로 한 위지윅에디터에 대한 일반적 사용 매뉴얼을 못 찾았다.
왕초보도 두 단계가 있음. 한글 등 워드에 익숙한 사람, 워드를 모르는 사람.
전자라고 꼭 웹에디터에 대한 이해가 바로 연결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일단 직접 교육을 한 적은 없어서 아닌 것 같다고 씀. 하지만 본격적 교육 경험은 없어도 조금씩 설명해 준 경험으로 볼 때 워드 편집에 익숙한 사람은 웹에디터도 금세 이해할 수 있음. 당연한 거 아니겠는가!!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나 역시 그렇다. 쉽게 말하면, 내가 원래 쓰던 버튼이 다른 아이콘으로, 다른 자리에 배정되어 있으면 찾기가 힘들다. 아이콘이 아니라 말도. 영어로 포토샵을 쓰다가 한글로 포토샵을 쓰면 어렵다(메뉴가 같은 자리에 있더라도).
이미 다들 다양한 웹에디터를 쓰고 있다. 다양한 블로그에서, 이메일에서, 게시판에서. 활용은 잘 못 하고 있는데, 그것은 위지윅에디터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보다는 HTML-문서의 구조화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이다. 요즘 학생들은 배울 것 같은데 잘 모르고; 옛날엔 이런 거 안 배웠음. 이것도 사실 잘 모름 나 학교 다닐 때 컴퓨터 시간에 맨날 인터넷만 해서 수업을 들은 적이 없다.....;;; 다들 나같은 건가...<
요즘 에디터에 대해서 고민이 왕 많이 된다. 요즘이 아니라 옛날부터, 한국인들은 한글.hwp로 문서 작성하는 게 익숙해져 있고, 그래서 한글에서 문서를 작성해서 복사해서 블로그나 게시판에 붙여넣는 일이 많다. 많은 정도가 아니다. 누구도 '한글에서 작업하지 말고 웹에디터에서 직접 작업하세요'라고 교육할 수 없을 만큼 많다.(너무 많은 사람의 습관은 교육으로 교정이 안 되기에, 예를 들어 승리의 짜장면;)
그런데 한컴은 왜, 왜!!!! 웹에디터에 붙여넣을 때 그 더러운 태그들을 안 떼어내어 주는 거야......ㅜㅜㅜㅜㅜㅜ 그러니까 겉보기에는 괜찮을 때도, 지저분한 태그가 잔뜩 따라붙는다 없어도 되는 것들이. 아니면 겉보기에도 이상할 때도 많다.
저번에 Lab.jinbo.net 작업하느라고 보니까, 한글에서는 H1, H2 같은 제목 태그도 제공 안 하더라(버전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한컴만이 아니라 모든 워드에서 웹에디터로 글을 붙여넣기 하면 더러운;; 태그들이 잔뜩 따라붙는다는 것이다. 그걸 제거하는 게 진보블로그에는 웹에디터에 있다. 하지만 그걸 적용하면 굵은 글씨, 색깔 등 글쓴이가 스타일을 준 것까지 다 날아가 버린다.
그 지우개가 모든 에디터에 있는 것도 아니고... 워드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방식도 아니고.
그러고보니 워드만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 복사해서 붙여넣기 할 때도 에디터마다 다르지만 쓸데없는 태그가 잔뜩.
아무튼 그래서, 왕초보용 HTML과 위지윅에디터의 개념을 이해시키는 매뉴얼이 필요한데, 결국 내가 작성해야 하는 거임...? 조만간 교육할 일이 생겨버렸기 때문에 결국 내가 작성할 듯... ㅇ<-<
진보넷에서 김프 교육을 했을 때 뒤에 천재 동구리는 김프가 아니라 이미지 에디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교육하는 게 더 좋지 않았겠느냐고 했다. 사람들은 버튼만 이동해도 그걸 못 찾는데, 기본적으로 에디터들에 어떤 기능들이 가능한지 이해하고, 자기에게 맞게 환경설정하고, 어느 메뉴가 어디 쯤에 속해 있을 수 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면 버튼이 어디 있든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에디터들 기본적인 구성은 다 똑같다. 명칭이나 아이콘, 위치가 다를 뿐이지. 물론 가끔 기대를 배반하는 이상한 아이콘도 있다;;; ㅋ
이런 것들을, 사실 나도 완전 컴맹이었기 때문에 수많은 시행착오와 수많은 이용을 통해 익혔다. 직관적 직관적 그러는데 이런 거 이용 안 하는 사람한테는 하나도 안 직관적이다 -_- 어느 정도 학습이 있어야 직관이 통하지.
아무튼 요즘엔 웹이미지 에디터도 굉장히 훌륭해서, 꼭 김프가 아니라 여러 상황에서 에디터를 이용할 수 있는 범용적 능력을 키워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것은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
아마 위지윅에디터 사용법을 텍스트랑 동영상을 섞어서 만들게 될 것 같다. 그런데 어쩌면 하다보면... 당장 교육이 필요한 특정 에디터로 내용이 바뀔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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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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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나는 쓸데없는 태그와 쓸데없는 스팸 정말 싫어한다 진심... 남의 사이트에 들어가도 태그 쓸데없는 거 다 지우고 스팸도 다 지워주고 싶다... 이것도 병이여.... 이 병의 기원은< 팔연대 홈피 만들 때 스팸 댓글까지 존나 옮겨가지구 손으로 지우는데 진짜 몇 만 개라서 안 지워져 아 씨팜 스팸 개새끼들 서버도 엄청 차지하고 으익 짜증나아까 다른 일로 홈페이지 이용 문의를 하신 분 사이트에 들어가니 스팸댓글로 도배가 된 거다ㅜㅜㅜㅜ 미치겠어 ㅜㅜㅜㅜ DB에서 스팸 삭제하는 명령어를 배워서 하고 싶은데. 그러면 멀쩡한 댓글도 상실될 가능성이 높음 팔연대는 그걸 감수하고 지웠었지만... 남의 사이트는 그럴 수도 없으니까 아마 안 될 거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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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에디터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보다는 HTML-문서의 구조화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이다"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게 현재 주류적인 위지윅에디터들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고요.인터페이스가 아무리 쉬워지더라도, 결국 사용자가 그 아래 있는 추상적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 표현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지요. 그런데 현재의 주류적인 위지윅 편집 도구들은 '몰라도 쓸 수 있게 한다'는 목표 아래, 그 아래 있는 추상적 구조를 사용자로부터 감추는데 급급하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건 정말로 쉬워지는 게 아니지요. 사용자는 무지한 채로 남을테니까. 사람이 (머리로든 몸으로든) 이해하지 못한 간극을, 무슨 마술처럼 메꿀 수 있는 편리한 기계 같은 건 존재할 수 없죠.
가장 이상적인 방식은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 쓰기 시작할 수 있되, 쓰면서 자연스럽게 그 아래에 있는 추상적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방식이라 생각하는데, 아직 마땅한 대안은 못찾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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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너무 어려워욤. 내가 얼마나 이해했간디... 남에게 교육을...-_- 나에게도 기본 개념이 없는데..!!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