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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책장 2020년 ①

활동하는 네이버 만화 까페에 올리고 싶어서 추석에 찍었는데 연휴 동안 만화책 많이 질러서 이제 하...ㅋㅋㅋ 더 많아짐 만화책에 대해 너무 말이 많아서 까페에 글쓰다가 자제했는데 블로그엔 다 지껄여야지 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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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순 정렬이라 강경옥 쌤 만화가 젤 먼저 시작함

<별빛속에>랑 <노말시티> 막내 작은엄마 빌려줬다가... 돌려받느라고 왕고생했던 게 떠오른다... 책이 많이 상해서 애장판도 구입했다. 컬러를 안 살려줘서 기대에 안 차는 애장판들이다.

강미 쌤 만화 재탕 진짜 많이 했는데 이제 본지 오래돼서 다시 보면 새롭더라구. 가지고 있는 만화 ㄱ부터 전부 리뷰하고 싶어서 별빛속에 열심히 읽었었는데 ㅋㅋㅋ 전뷰 리뷰는 불가능하다고 해도 리뷰하려고 노력을 좀 해야 (말로만)

구작도 좋지만 2천년대 작품들도 다 좋은데 특히 <두 사람이다>는 최근에도 다시 보구 우리 사무실의 다크호스한테도 빌려줬는데 다크호스도 재밌게 보심 호호호 서양 동화의 잔인함을 살려 각색한 <버츄얼 그림동화>도 꿀잼이었구 잔인함은 덜하지만 다른 면에서 인간의 심리적 모순 후벼파는 <무엇이 필요하십니까?>도 진짜 갓띵작임 이거 어떤 에피들은 엄청 힐링되고 어떤 에피들은 뼈때려서 너무 아픔 진짜 이 시대 참스승이시다 심리묘사 못 쫓아와

옛날에 그 생각 진짜 많이 했다. 일본에는 강경옥이 없다.라고. 한국만화의 기원은 역시 일본만화인데(유럽, 미국 만화 보면 다르다) 그렇다면 한국만화란 건 뭐냐? 어떠해야 하냐? 이런 걸 진지하게 탐구하는 작가들이 있었고 나도 옛날에 관심이 좀 있었는데 잘 모르겠고 한국만화가 어떤 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일본에는 강경옥이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래가지구 한국만화 너무 좋음 그리고 사실 90년대 순정만화 보면 일본만화랑 조온나 다름 그 오리지널리티 때문에 그때 만화를 여전히 좋아하는 것 같다.

근데 일본에 권교정도 없엌ㅋㅋㅋ 그리고 지금 최애 작가님 골드키위새 님도 없다규! 골드키위새님 만화는 <죽어도 좋아!>밖에 안 팔구, <우리집 새새끼>는 절판돼서 할 수 없이 중고로 샀다 늦덕의 슬픔...ㅜ 지금 카카오페이지, 다음에 연재중인 <순정 히포크라테스>도 분명 단행본 나오겠지 이거 갓띵작임 단행본 소취

권교정 킹교님 <GYO의 리얼토크> 나온다고 했을 때 구판도 재판되는 줄 알고 기뻐했는데 냥줍하시고 키우는 새로운 연재분으로만 채워진 한 권이었다. 과거 만화책은 재판이 안 되는갑다... 책장에 꽂혀는 있으되 대여점용이고 그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앞부분 페이지가 뭉텅이로 빠져 있단 거..ㅠㅠ 저렇게 멀쩡한 쩍 꽂혀 있어도 제대로 된 책이 아니다. 어휴 판매자 새끼 (기억 안 남) 옛날에 저거 왜 진작 안 구하고 뒤늦게 저딴 책을 구입했냐면 나는 ㅠㅠㅠㅠㅠㅠ 킹교의 가치를 몰라본 아둔한 독자였던 것이다. 킹교 잡지 데뷔도 지켜봤는데도 모르다가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보고 완전 빠져들어가지구.. 근데 그때 월드병에 안 걸렸던 모양인지 그때도 바로 책도 안 구하고... 이제 잘 기억이 안 나네 연재될 때 재밌게 보다가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아마 내가 휴덕에 돌입했던 것도 같고.. 왜 연재중단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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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레차!> 꼭 단행본 다 나오길

김진태님 스투닷컴 연재할 때 매일매일 재밌게 보고... 그때 왜 안 샀을까ㅠㅠ <시민쾌걸> 툰크 가면 다 있어서 그냥 천천히 사야지~ 그랬는데. 저 몇 권은 저 중에 너무 좋아하는 에피소드들 있어서 몇 권만 샀던 것... 그땐 돈이 많이 없어가지구.. 지금같으면 한 번에 지를텐데ㅠ <사또 인다 하우스> 진짜 개웃긴데 학산이 무계획적으로 미국 만화처럼 한 회 분량씩 책으로 내고 그걸 묶어서 단행본 내는 걸 해보려다가 1권만 하고 망한 거임 ㅠㅠㅠ 너무 아쉬움 개꿀잼인데 진짜 레전설로 재밌었는데.. 그 한 회 분량씩 판 것도 다 있다. 편의점에서만 파는데다 편의점에서 잘 들여놓지도 않아서 여기저기 구하러 다녔던 기억이 남

김혜린 쌤 만화는 전부 재밌게 봤는데 또 보고 싶지 않아서 전부 처분했다가 <로프누르 잃어버린 호수>랑 <샤만의 바위>는 생각나서 나중에 다시 샀다. 연재될 때 봤던 것들.. <인월>은 신작 연재하시니까 의리로 샀는데 재밌음 선이 조금 단순해지고 인물들도 조금 통통해졌는데 그림 오래 쉬신 걸로 아는데 계속 유지하시는 거 대단하심

<나는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웠다> 이거 도전 만화? 이런 데서 연재할 때 응원 댓글도 많이 달구.. 어쩌다 보게 됐는지 기억 안 나는데 넘 재밌는데 정식 연재가 안 돼서 안타까웠는데 다행히 책으로 나옴. 맨날 리뷰해야지 하고 안 한 작품 중에 하나.. 약간 제목이 너무 직접적??으로 나왔는데 몸에 대한 얘기다. 보면서 되게 충격 받고 많은 걸 깨달음 내가 내 몸을 긍정한 적이 없었단 것도 알게 되구. 보통 자전적 얘기를 재미 없어해서 안 보는데 그런 와중에도 이렇게 보석 같이 재밌는 작품들이 꼭 있단 말이지 빨리 리뷰 써

<극한견주> 솜이 개귀여워 ㅋㅋ 개웃김 이 만화 케이툰에서 연재하는 거 보면서 케이툰 첨 알게 됐는데 거기 플랫폼 너무 구려서 여러 좋은 만화가 분들을 알게 된 후 밍크님 <점핑 크로커다일> 2부 연재 끝난 뒤에는 걍 손절했다 작가 괴롭히기 이슈도 너무 많아서

<대리화가> ㅋㅋㅋ 대리화가는 장문의 리뷰를 쓴 바 있음. 3권까지 내고 대원이 뒷권 안 낸다고 해서 팬분들이 집단적으로 항의하고 해시태그 만들어서 돌리고 ㅋㅋㅋ 그래서 대원이 무려 애장판을 내줌 헐. 결과적으론 잘 됐는데 대원 불매도 불가능하고 진짜 짜증남

대리화가 옆에 동인지 세 권은 mync님과 무화님 동인지.. 두 분의 작품을 종이책으로 소장하고픈 강력한 소망이 있다ㅜ 근데 이게 다야ㅠㅠ

박은아 작가님 엄청 좋아했었는데 아마 보고 또 보는 건 이것 뿐이다 하고 정리.. 사실 순정만화를 진짜 백번씩 봐서 정리할 때 미련이 없었다. 아무래도 책장 규모에 한계가 있어서 이미 많이 본 만화부터 정리하게 되는 듯. 왜냐면 많이 안 본 건 더 봐야 정리각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데 아직 몰라서;

박흥용 쌤 만화도 하나 분실됨. 웹툰 계속 연재중이시던데 좀 봐야지 다음 웹툰은 원래 손이 안 가는데 요즘에 몇 개 보기 시작했으니 봐봐야지 <호두나무 왼쪽 길로>는 좌파들이 진차 좋아할 만환데ㅠㅠ 지금은 절판된 듯 너무 재밌구 이거 따라서 나도 오도바이 여행하구 싶다 언젠가 해야지 단행본도 음청 정성스럽게 만들었던데
<내 파란 세이버> 뒷권은 신장판으로 사가지구 키가 커서 책장에 안 꼽혀서 다른 데 있음 ㅜ

<미스티>는 왜 나오다 말았는지 모를.. 잡지 연재만 보다가 어쩌다 아마 대여점 가서 더 볼 게 없어서 집었던 만화 중에 하나였을 것 같은데 보고 넘 재밌어서 바로 다 사구 뒷권 매일 기다렸지만.. 작가님이 인천 사람이었던 듯? 만화 그리는 거 엄청 좋아한다고 느꼈는데 어디서 뭐 하실까 어디 좀 써주세여 뒷얘기..

<과호흡>은 한국 bl 애니메이션으로 대박 친 거 dvd랑 컬러 만화를 박스로 구성했는데 나오자마자 1위 찍고 엄청 화제여서 동시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거 한 번 본다는 느낌으로 나도 샀다. 애니메이션을 막 폭발하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아쉽게도 난리통에 끼지는 못 했음. 이거 소설화한 작가님이 최애 작가님이셔서 사놓고 아직 안 읽음

<그녀의 심청>도 진짜 인기 많은 GL물로 일단 GL 단행본 자체를 처음 사봤다. 역사적 의미가 있어서 일단 갖고 있는데 온라인 연재 보다가 단행본 나온대서 단행본으로 볼라고 결제 더 안 했었는데 그냥 단행본 그만 사고 온라인으로 볼까 고민하는 중. 총 7권에 외전 한 권 더 있는데 종이책에 편집된 게 너무... 너무 마음에 안 든다ㅠㅠ 웹툰을 종이 지면에 옮길 때 그냥 컷 나열하잖아? 그거보다는 좀더 심혈을 기울인 것 같긴 한데 웹툰 세로 흐름을 왜 가로 지면에서도 똑같이 컷을 더 아래로 배치해서 세로 흐름을 주려고 하지? 그게 너무 거슬림 여기에 특화된 건 아닌 것 같고 다른 것들도 그래서 다른 웹툰도 살펴보고 단행본 안 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본 것들은 연출적인 기대가 아예 없기 때문에 그러든지 말든지~ 신경을 안 써서 가능했던 거임. 책장 정리할 때만 해도 신나게 외전까지 꽂을 자리를 마련해 놨는데 나중에 보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_- 내가 왜 스트레슬 받고 있찌?? ;; 만화사적으로 뜻깊은 작품인데 이미 옛날에 그런 작품들을 전부 처분해 버렸었다. 그런 것도 다 갖고 있으면 좋은데.. 내가 뭐 연구할 것도 아니고 도서관 차릴 것도 아닌데 신간 사야 되는데 책 넣을 데가 없어서 다 처분함. 쓰다보니 처분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 마음 계속 못 정하고 있었는데 ㅠ

<위험한 이웃>은 심혜진 님이 일본에서 나나미라는 필명으로 낸 비엘 만환데 전에 동인지로 봤던 거를 발전시킨 내용이었던 듯? 이건지 딴작품인지 아마 정발된 거 이거 뿐이니까 이거 맞겠찌? 왜 다른 작품 더 없는 거지

썸머님 동인지 세 권 ㅎㅎ 늦덕이지만 재판해 주셔서 잘 삼

<비혼주의자 마리아> 무슨 교회 웹툰 사이트?? 같은 게 있던데 아마 트위터에서 화제라서 이 만화만 좀 봤던 듯 교회 다니는 사람한테 선물하고 싶다

<소마신화전기>랑 <아일랜드> 갓인성 양경일 작가님 그림 너무 좋아해서 학생 때도 열심히 따라그리곤 했는데 근데 스토리가 거의 항상 맘에 안 들어서 가지고 있는 건 두 작품이 다다ㅠ 넘 아쉬워 소마는 어릴 때 진짜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카카페에서 2부를 다른 그작으로 연재할 거라구... 아쉬운대로 기대된다.

<푸른 유리>는 진짜 대작임 와나씨 한국 순정만화 죽지 않아!< 보고 혼자 감명받아서 외쳤었음ㅋㅋㅋ 원래 안 죽었어;; 그냥 종이책 연재물을 안 보니까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다가 이거 보고 너무 감명받았었다. 그림도 너무 예쁨 난리남

<야후>는 연재할 때 너무 좋아했는데 휴덕 때문에 결말을 모르고 구판 단행본도 못 구하다가 애장판 나와서 기뻤는데 표지를 왜 다른 사람이 그린 건지 지금 봐도 이해가 안 간다; 만약 표지가 좋아서 산 사람이라면 안에 다른 그림체 보고 실망할 거고, 윤태호 작가 팬이라면 표지도 당연히 윤태호 작가가 그린 걸 원하지 않나? 일단 나는 그렇다. 구판 표지들이 존멋 개멋인데 그 힘이 없다. 뭐 재판도 이미 옜날에 나온 거지만. <인천상륙작전>은 내용 재밌는데 배경 복붙 넘 많아서 진짜 계속 짜증내면서 봄 배경은 만화가 아닌가? 책 낸 출판사도 작가도 만화를 뭐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를..

옆에 현직 의사가 그리는 메디컬 서스펜스 스릴러< <길티 이노센스> 재밌음

 

와 미쳐다 책장 하나 가지고 너무 오래 떠들었어 나머지 하나씩 올려야겠구만..ㅜ

책장은 dvd장 사고 만화책 많이 꼽을 수 있어서 왕 기뻐서 날뛰었는데 서울문화사 옛날 순정 등은 키가 커가지구 안 들어감.. 그런 식으로 안 들어가는 만화들이 많아서 책장이 가나다순이 아니고 엉망진창이 돼 버렸지만 내가 알고 하늘이 아니까.. 나중에 만화방이 더 넓어지긴 할텐데 그렇다고 dvd장을 버릴 수도 없구 나중에도 이러고 살겠지 뿔뿔이 흩어진 채로.. 휴 어딨는지 내가 다 아니까 일단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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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세계여행) 구글 어스로 가 본 팔레스타인

현지 좀 가본 가이드와 떠나는 랜선세계여행 첫번째

구글 어스로 쫌쫌따리 돌아다닌 팔레스타인,
팔잘알도 공중에서 내려다보니까 신기하다고 난리가 났는데!
근데 구글은 왜 지도에 팔레스타인 표기를 안 하냐구

올해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을 다녀온 마지막 한국인(일반인;) 중 한 사람, 뎡야핑 활동가가 안내합니다.

내가 가보고 싶은 곳, 가봤던 곳을 가이드와 함께 떠나보아용

※ 9월 25일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의 현지활동 발표회 ‘우리 다시 돌아가리라’에서 발표된 내용입니다.
※ 구글은 지도에 팔레스타인을 표기하라! 서명 사이트 :: Sign & Send a direct email to Google asking them to put Palestine on the maps!

 


댓글이라고 달리는 게 중국인 혐오 표현 =_= 아 진짜 중국인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짜증나고.. 팔레스타인에서 비슷한 일 겪을 때 경멸하는 시선 쏴주기만 하고 중국인 아니라는 말도 안 했는데 (코로나 땜에 자꾸 중국인이냐고 물었었음.. 2월이라서..ㅠ)

그건 그렇고 몇 달 전 구글 어스로 팔레스타인 보고 너무 신기하고 신명나서 이걸로 꼭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현지활동 발표회 때 이걸로 어디어디 다녔는지 이렇게 간략하게 브리핑하고 편집해서 따오기 컨텐츠로도 만듬.. 지도를 이용해서 프레젠테이션하는 툴로써 너무 좋아서 좀더 사용해 보고 매뉴얼도 제작해 볼라구 따오기에서 ㅇㅇ

시간 관계상, 그리고 현지 활동 보고회라는 성질상 여러 군데를 우겨넣느라고 한 군데씩 자세히 못 봐서 아쉬운데 하나씩 자세히 다뤄달라는 피드백을 개인적으로 1명한테만 받았을 뿐이라서.. 팔레스타인 더 다룬다고 하면 누가 관심이 있을지 모르겄다ㅠ 팔연대 페북에는 하이파 자세히 다뤄달라구 훌륭하신 분이 댓글 남겨주셔서 하이파만 한 번 가볼 듯...

구글 어스도 훌륭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낸 게임 flight simulator라는 거 영상 보니까 가자지구랑 제닌 같은 데도 상공에서 되게 자세히 내려다 보이더라고. 게임 빨리 해보고 담에 랜선투어할 때는 이것도 활용해야지

잘 아는 동네를 새처럼 날면서 보는 것도 너무 재밌고, 팔레스타인은 특히 이스라엘 군사구역 같은 데가 많아서 가보지 못한 곳들 많은데 그런 데도 다 새처럼 볼 수 있어서 재밌다. 재밌게 보다가 분통 터지고는 하지만 암튼 기본적으로 새롭다. 팔레스타인 가 본 사람들이 더 재밌어하는 거 보면 내가 가본 데를 다른 관점으로 본다는 게 흥미 포인트가 되는 것도 같구

담에는 진짜 맛집이나 여행자 관점으로 다뤄보고도 싶네.. 구글 어스 스튜디오도 신청해놨는데 이건 좀 어려워서 공부해야 만들 수 있음 3D로 거대 도시 애니메이션화하는 거 개꿀 재밌어 보임 ㅇㅇ 이건 대도시들만 일부 구현돼 있고, 한국도 팔레스타인도 맵 없더라구.. 나중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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