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검색 결과

해당 글 2

지금은 별 것도 아닌데 중고등학교 때는 외모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 집착하고 괴로워했을까 싶기도 한데.. 왜냐면 지금은 그때처럼 스트레스 안 받으니까.

 

얼굴이 조금만 작으면 나름 예쁠 것 같은데,

다리가 5cm만 길어도 옷 입었을 때 좀 태가 날텐데,

남들은 얼굴 피부 더러워도 팔다리 깨끗한데 나만 팔다리에 왜 좁쌀같은 게 다닥다닥 나있는지 대패로 밀어버리고 싶다

 

아 정말 피부때문에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았었는데.. 별 그지개똥같은 피부과도 오래 다니고 그래도 안 고쳐져서 의사일반에 대한 나의 불신은 그때부터 시작되얏다 그때 그 개똥같은 의사놈 망했겠지 콱 망햇어라

 

배에 크고 튀어나온 점이 있는데 지금은 색이 많이 옅어졌다. 이건 애기 때부터 이질감이 들어서 컴플렉스였고, 특히 초딩 때는 손으로 막 잡아 뜯어서 겉에가 조금 벗겨져 있음 ㅜㅜㅜㅜ 불쌍한 내 점<

 

다리에는 왜 알통이 꽉 들어차서 닭다리를 만드는 건지.. 중딩 때는 맥주병으로 존니 씨게 밀면 없어진다는 개똥같은 게 유행해서 고통을 참으며 맥주병으로 존나 밀어댐 ㅋㅋㅋㅋ 언니가 대학 가서 돈을 좀 만지면서(아닌가 졸업하고 일할 땐가?) 세븐라이너라고 다리 쭈물러주는 기계를 샀는데 그것도 진짜 레알 고통을 흡입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 해댔는데 나중에 운동 오랜만에 격하게 하고 풀어주면 개시원함<

 

글구 남들이 잘 눈치를 못 채지만 다리만 짧은 게 아니고 팔이랑 목도 약간 짧다 티가 나진 않는데 잘 보면 알 수 있다.

 

발등도 두껍고 발바닥은 네모나서 칼발이 너무 부러웠다 발등은 그나저나 왜케 두꺼운 건지..

 

쌍꺼풀이 짝짝이라 사진 찍으면 이상하게 나오는 게 너무 너무 싫었고

 

코가 없음 ㅋㅋㅋㅋㅋㅋ 이건 지금도 싫어 ㅋㅋㅋㅋㅋ 아니 위에 것들이 이젠 뭐 좋을 건 없음 그냥 콧대 낮은 건 일단 불편함 썬글래스 잠깐씩만 껴도 코 위에 꾸욱.... 뭐 그런 게 있음 옆모습을 보면 콧대가 없음.....;

 

글구 정면에서 보면 콧구멍이 많이 보임 이건 애기 때부터 삼촌들이 하도 놀려서... 나보다 콧구멍 더 큰 애를 학교에서 보고 집에 와서 막 그런 애가 있다고 얘기했던 것도 생각남 그전까진 세상에서 내콧구멍이 쩨일 큰 줄 알았음 할튼 잊을만 하면 누군가 나보고 콧구멍이 크다고 참놔 안 크거등?! -ㅅ-;;;; ㅋㅋ 앞에서 다 보일 뿐이야 아래서 보면 양키들 콧구멍 얼마나 큰데< 그거 반만함

 

아 맞아 머리통도 예쁘지가 않고

 

배가 뿔룩 튀어나와 있고

 

등에는 등드름 아이고 이건 지금도 -_-

 

더는 생각 안 난다... 아 신체 비밀도 있구만 이런저런 모든 점들이 너무너무 스트레스고 매일매일 고민되고 어디어디어디어디만 예뻐지면 나도 괜찮을텐데... 얼굴이 왤케 광대하지? 이 옆의 공간은 없어도 되는데 왜 있는 건지 참으로...

 

아 글구 컴플렉스는 아니지만 털... ㅋㅋㅋ 중딩 때는 쪽집게로 겨털을 일 개 일 개 다 뽑았었는데 너무너무 아파서 ㅜㅜㅜㅜ 나중에 눈썹칼로 밀다가 (눈썹은 안 밈 -ㅅ-) 면도칼로 미는데 완전 신세계였다. 다리털 아 맞아 다리털 지금도 싫어 털이 숭숭숭숭 나있으면 암 상관 없는데 조금씩 여기, 저기, 이상하게 뭉쳐서 나 있음 이게 뭐여

 

수업 시간에도 귀로는 수업 듣고 눈으로는 거울 보고.. 진짜 고등학교 때는 거의 하루 종일 내내 거울을 봤다 장난 아님...;;;; 필통 뚜껑 열면 거울이 뙇 나타나는데 그걸 열어놓고 예뻐서 쳐다보는 게 아니고 그냥 외모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그렇게 거울을 본 것이다.

 

요즘 드라마는 안 보는데 케이블 예능을 쫌 본다. [렛미인]이라고 성형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픈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나와서 누가 더 아픈 사연의 소유자인가 배틀하고 누가 더 성형적으로 가능성 있는지 혹은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의료진이 판단해서 승리자만 성형해 주고 패배자는 조금의 자비를 베풀어줌 (나중에 재도전 기회를 여러번 주거나 불러서 심각한 치료만 해 주던가)

 

그 중에는 병인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은 사람들도 많다. 정말이지 일하느라 바쁜 엄마 걱정시키기 싫어서 생리도 안 하고(2차 성징이 없었음) 몸이 남자처럼 되는데도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혼자서 이십년 가까이 끙끙대며 살아온 참가자도 있었다. 밤에 잠을 못 자고 밥을 씹을 수 없을 정도로 이빨이 망가진 사람도 있었다. 부유방 떼어준다거나...

 

그런 와중에 정말 웃겼던 것은 이빨이 아파서 당첨이 돼도 코를 세우고 가슴이 아파서 당첨이 돼도 턱을 깎고 ㅋㅋㅋ 쌍꺼풀은 필수... 뭔가 확실히 실력 있는 의사들이라 대박 진짜 레알 너무너무 이뻐지긴 하는데 그게 너무 웃겼음 출연자가 원해서 한 것 같던데.. 엄청 예쁘진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은 부분까지 고치는 건 좀 아깝기도 하고.

 

외모 고민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는데도 나도 아프지만 않다면 성형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물론 그래도 안 받을 것이다. 그런데도 고민은 될 것이다. 턱 깎으면 예뻐질텐데...< 눈도 양짝 크기 맞춰주고 얼굴 양짝이 비대칭인데 좌우 대칭 맞춰주고... 아직(?) 두개골 수술은 안 된대니까 대가리는 포기하고 팔다리 늘리는 것도 없지?? =ㅅ=;;; 있으면 태양이 먼저 했겠지 ㅋㅋㅋㅋ<

 

이 프로그램이랑 또 비슷한 게 새로 한다는데 이젠 안 볼 것 같다 그냥 볼 만큼 봐서.. 눈물도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이런 프로그램을 비판하는 건 너무 쉽다. 근데 그런 게 무슨 영양가가 있을까 싶었다. 여기서 어떤 교훈을 끌어내야 할까. 너무 쉬운 생각밖에 안 든다. 그래서 어렵다. 뭐임...< 앞으론 바깥으로 나가는 꺽쇠를 쓸까봐> 요롷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13/10/19 03:38 2013/10/19 03:3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마담 윤 2013/10/19 07:42

    그쪽 세계 한 번 발들이면 끝이없음둥. 언니는 언니의 스타일이 있잖아요. 패션으로 승부합세. 렛미인 한 번 봤는데 넘 징그러워서 ㅠ

  2. okcom 2013/10/21 12:10

    언니(나도 갑자기 일케 불러주고 싶네)의 깨끗한 이마와 볼따구, 구엽게 처진 눈꼬리는 제가 늘 부럽부럽합니다. 저는 성형의 세계는 그동안 잘 외면해 왔으나 관리/시술의 세계도 과연 그러할 수 있을지 요즘 고민이에요. 세상에 진짜 비싸고 효능 좋은 화장품들이 떡하니 있고, 더 젊고 맑고 호감 가는 인상으로 만들어 주는 시술들도 많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들이 성인여성들 사이에 정상적 범위로 고려되고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거든요; 그래서 본격 노화 직전에 뭔가.. 다짐을 세워 보려 하는데 내용은 아직 정하지 않았음.

사회주의 세세상이 무상의료 무상급식<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렇다면 성형도 무상의료에 포함될까?!

 

당연히 치료 목적 성형이면 보험이 되겠죠.

다만단지 살아가는 데 하등 상관 없이 다만 예뻐질 뿐인 미용 성형이라면?!

 

사회주의 평등세상이 와서 외모로 더이상 사람을 차별하지 않게 되더라도, 모든 이들이 미/추에 대한 강박이 사라지고 더욱 예뻐지고자 하는 욕망이 기계적으로 사라지리라고 기대할 순 없다. 먼미래... 외계인들과 교류할 때면 몰라도. 어느 사회에나 미/추 관념은 있다. 

 

물론 지금보다는 훨씬 수요가 줄어들 것이다. 여담으로 신사동 일대를 빼곡히 채운 성형외과의들은 사회주의 세세상에서는 뭐 하고 살아야 할까? 대다수는 다른 직업을 찾아야겠져 기냥 의사가될라나 갑자기 아인슈타인이 된다거나 아 아인슈타인은 의사 아니지 ㅋㅋ 의사 중에 가장 위대하신 분은 의사왕 데즈카 오사무심 ㅋㅋㅋㅋ

 

음음 내 의견은 적용되어야 한다이다. 어쩌면 그 의사들이 좀더 직접적 치료에 투입되는 게 효과적일지 모르겠다만, 계획생산이라면 인력을 잘 배치해서 성형에도 의사를 배치하면 되는 거잖아.

 

오늘은 정답을 내었다.

 

사회주의 세세상에서는 보톡스도 보험된다. 무료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10/05/13 15:05 2010/05/13 15:0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aron 2010/05/13 15:45

    성형의사를 육성하기위한 교육, 의료재, 기타 관계망 등을 말라리아, 천식, 기아로 힘겨워하는 주변 국가에 지원 해 주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쿠바가 베네주엘라에 의사들을 파견 한 것 처럼. 봄바람 버들가지처럼 휘까닥대는 미/추 관념을 위해 사회에서 발벗고 나서는건 꼴불견.

    사회주의 해방조국에서 보톡스는 폐기처분된다. 만인이 평등하게 늙는다!!

  2. 2010/05/13 16:52

    보다 많은 인간의 치료를 위하여 의학기술은 질병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집중될 것이고, 기타 성형의학은 제한될 것이긴하다.

    사회주의세상에서는 모든 진료와 치료는 공공영역에서 무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험 따위가 있을 수 없다.

    다만, 성형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는 성형을 해주되, 공공기술이 사용된 만큼 발전된 외모는 사회에 환원되어야 한다. 이 때문에 성형시술을 받은 사람은 그 대가로 맨날 TV에 나와야 하고 각각의 마을공동체의 행사를 돌아다니며 사회주의세상을 찬양해야 할 것이다. 이렇다면 쫌, 인정될 수 있지 않겠지.

    그래도.... 사회주의세상에서는 미의 가치와 기준 또한 변혁될 것이기 때문에... 그닥! 성형에 대한 필요도 없어지지 않겠나.

    다음 물음은 비슷한 주제로~
    사회주의세상에서도 "양식"이 이루어 질까? 모든게 자연산일까?로 넘어가겠다.

    • 뎡야 2010/05/13 17:16

      아 무상의료면 보험이 아니긔.

      위에 라론에게도, 예를 들어 지금도 꼭 인형같은 예쁨을 위해서가 아닌, 자기 신체를 변형하는 행위들이 있는데, 그리고 이런 건 라론이 더 잘 알 거라고 생각되는데, 성형은 얼굴에 한정되는 것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신체변형욕망? 안전하게 신체를 변형하는 성형 기술? 이런 것도 사회주의에서는 안 되는 건가? 예를 들어 개인이 자기 신체를 변형하는 건 괜찮은데 지원하는 의료 체제는 없다고? 질병이 되어 힘겨워하는 병자가 될 때까지는 지원 안 한다고?

      아니면 신체 변형이면 괜찮은데 미/추 관념 문제가 되면 그것만 금지?
      신체/정신이 건강한 인민이라면 그런 건 안 할 거라고 기대한다거나?

      구려..


      그리고 성형에 대한 필요가 과연 없어질까. 그건 전혀 모르겠어요, 지금과는 분명 다르겠지만 말야.

      양식/자연산은 쏭님이 글을 써주시라~~ 어렵네 -ㅅ-

    • 2010/05/13 17:33

      암튼, 무상의료로써는 제한 혹은 한계가 있을 듯 하고, 그러한 제한과 한계로 인해 야매시술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깊이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어.... 어려워요~~~
      오늘밤엔, 자연산과 양식에 대하여!

    • 2010/05/14 16:28

      잠깐, 생각하고 "양식(養殖)"에 관한 글을 써보았는데 별 재미가 없어요. 그냥 덧글로 떼우지요.
      현재의 자본주의 식탁에서 양식이 아닌게 없어요. 곡류건 육류이건..
      여튼, 사회주의세상은 유기농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될 거고, 양식은 차츰차츰 줄어 결국 없어질 것 같아요. 또한 선지자적 자각으로 인간의 고유한 잡식습성마저 버리고로 채식을 즐겼던 채식주의자들은 "주의"를 버리고, 그저 채식인으로 살아가거나, 유기농과 자연산 육류 및 어패류 만을 고집하게 됩니다. 몇몇 채식인들은 식생활의 전문가가 되어 인간의 바른 먹거리에 대한 선언을 하게 되고, 식생활 인텔리겐챠가 되어 인간의 음식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유기농은 그럼 양식이 아니란 말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그럼 멀 쳐먹자는 말이야?라고 신경질을 부릴 것 같구요. 이 씨리즈를 연속하다보니 사회주의세세상이 오려면 "인간의 개체수 감소"는 필수요소라 여겨집니다만, 이러한 결정론적 시각은 상상력을 제한하니... 조금 더 다른 준거를 찾아봐야겠습니다.

    • 앙겔부처 2010/05/14 16:50

      인간 개체수가 감소하지 않는 이상 양식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욤.

      내가 최고 좋아하는 굴국밥의 굴은 모두 양식 굴. 물론 자연산 굴은 정말 엄청 겁나 훨씬 맛있더군요~_~ 그러나 그건 다만 지금만이 아니라 세세상이 와도 역시 조금뿐이잖아-ㅁ- 가치가 엄청 높잖아. 그래서 못 먹잖아. 그니까 뭐 그렇게까지 맛있고 적은 게 아니라도 굴을 먹고 싶으니 양식굴이 존재해야겠져..

      사회주의 세세상 = 금욕은 아닐 것 같으니까. 그 세상에서 급진파들이 금욕을 주장하지 않을까요? 현재로 보면 사회주의 세세상에서는 인민들이 고기든 해물이든 오히려 평등 배불르게 먹을텐데, 그 세상에서 마음껏 먹지 말고 자연식을 하자는 주장이 급진 세력을 형성

      유기농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어요, 세세상에서 유기농이 보편화되기보단 세세상에서도 싸워야 유기농으로 농작법이 바뀌지 않을까? 유기농은 훨씬 품이 드는 것이니까요, 인간 해방 차원에서 좀 힘들지... 뭐 이건 더 생각해봐야긋다

    • 2010/05/15 10:51

      전, 바다가 고향인데~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10분만 걸어가면 비린내 섞인 바닷바람을 맞을수 있었어요.
      학교를 마치고서 친구들이랑 낚시하러 많이 다녔는데 맨손으로 게를 잡기도 하고, 갯지렁이를 깡통에 담아놓고 바늘에 엮어서 낚시대도 없이 낚시 줄로만 고기를 잡기도 했지요. 주로 망둥어가 많이 잡혔는데 별맛이 없어 그냥 다시 던져버리곤 했지요. 정말 맛있는 건, 굴... 굴은 바윗틈에 천지로 깔려있었어요. 짱돌하나 가지고 껍질을 깨어내 바닷물에 한번 헹궈서 먹는 그 맛이란...

      자본주의세상이 해체되면 지금과 같은 반생태적 도시들도 함께 해체되겠죠?
      그럼에도 어패류에 환장하는 뎡야핑이 굳이 도시에서 양식 굴국밥을 사먹겠다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것을 금욕으로 인내할 필요도 없이 그냥 어촌마을에 둥지를 트심이 어떠실런지~ 새우와 조개를 좋아하는 저 밑의 하운도 좀 데려가고 ㅋㅋ

      유기농법은~ 품이 많이 들 수 있지만 그만큼 농업분야에서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되니 자본주의세상에서의 불필요한 서비스 노동, 과잉생산분야의 노동 등이 농업노동으로 유인되면서 해결되지 않을까요.

      음~ 그리고, 이미 자본주의말년에 인간은 GMO 농산품과 공장식도축산 육류 섭취로 인한 바이러스에서 간신히 벗어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러한 식품들은 완전히 금지되어 있을 것 같아요.

      따~라~서, 안전하고, 직거래로 이루어지는 로칼푸드가 대세를 이루는 세상이 되는거져!

    • 앙겔부처 2010/05/16 03:23

      아냐 사육하지 않는데 굴국밥 끓이고 굴전 부치고 모든 이가 먹을 만큼 남아날리가 없어ㅜㅜ 예를 들어 굴은 가능해도, 돼지랑 소는?? 돼지/소/양 방목하려면 엄청난 땅과 풀 등등이 소요되잖아요. 인구를 다 먹여살릴만큼 자연에서 뛰노는 애들 잡아다 먹는 게 충분할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저는 사회주의 세상이 반생태적일 가능성을 높게 봐요. 물론 당연히 자본주의보단 백 배 낫겠지만요. 뭐 역시 머나먼 천 년 뒤에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사회주의 세세상이 사람들 대다수의 지지를 받아야만 가능한 거라면, 모든 사람들이 치명적이지 않는 한은 인간에게 이로운 거, 편한 걸 생각할 거고.

      지금 지구적 규모에서 생산력이 모두 한 시간만 일해도 될 만큼은 아니잖아요? 소비를 얼마나 하느냐에 달렸지만.. 적어도 연어구이랑 버섯크림스프를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으려면 하루 한 시간보다 훨씬 더 일해야 하지 않나... 아 먹고 싶다ㅜㅜㅜㅜ

      세세상이 좀 안정이 된 후라면 음... 아 근데 이런 건 구체적인 자료를 갖고 생각해야 하는 건데. 과잉 생산에 종사하는 규모가 얼마나 되고 유기농에 드는 품은 얼마나 되고 이런 거?? 음.. 내가 알 수 있을리가 없구나 ㅇㅅㅇ;;;;

  3. 김하운 2010/05/14 15:05

    가슴이 아프지만
    인간애만 남고 미학이 사라진다면
    암시장이 판을 칠겁니다
    미학의 일부는 어쩔 수 없이 금테두른 따순방에서 씨없는 포도를 따먹으며 삼십미녀 혹은 삼십미남들의 '시중'을 받는 세상에 속해있으니
    합리주의와 인간애를 위해서는, 시기 적절한 내세를 발명하는 게 좋지 않을까욧.
    그리고 소박한 미와 부르주아 미 사이의 경계선같은 것도 없으니
    역시 난 세상보다는 단체를 꿈꾸는게 더 현실적이에용.
    그것마저도 말아먹었지만..ㅠ-ㅠ

  4. ㅘㅘㅘ 2010/05/15 21:47

    어리군요. 20대 초반? 그대가 맛 있는거 사준다고 문자 보내면 몇 명이나 모일 것 같나요? 정말 50명 이상 모입니까? 하하하하... 책 몇 권 읽고 좋아보여서 소리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팔다리가 톱에 쓸려서 죽어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전기톱이 없어서 조금 더 아팠을 겁니다. 댁처럼 정신 못차리고 이상을 외치는 인간들 때문에 세상이 이 모양 이 꼴 됐습니다. 한 30년 지나면 좀 이해될 겁니다.

    • 포카 2010/05/15 22:22

      님하 진짜 안타깝삼...... ㅠㅠ 모두가 톱 팔다리 이런거 꿈에 나오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세상을 꿈꾸어요

    • 앙겔부처 2010/05/16 03:25

      팔다리 톱에 쓸려본 것처럼 말하네......;;;; 맛있는 거 사준다는 문자는 진짜 뜬금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하하하 2010/05/15 21:48

    위에 사람임. 내가 극우파쇼똘아이 같나요? 아닙니다. 그저 세상 변화를 20대의 눈으로 보지 않는 사람일 뿐입니다.

  6. 2010/05/16 13:54

    보톡스/미용성형이 무료인 사회주의 새세상도 있을 것이고, 유료인 새세상도 있을 것이며, 때에 따라 다른 새세상도 있겠죠.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사회주의 새세상"을 어떤 식으로 만들어 나가느냐에 따라 사태는 달라질 것이라는 겁니다.

    약간의 오해와 단순화를 무릅쓰고 좀 더 강하게 말한다면, 그런 문제가 뭐 그리 중요하겠냐는 말씀도 됩니다. 물론 그런 상상을 해보는 것은 재밌는 일이지만, 사회주의는 상상의 산물이 아니잖아요. 저라면, (돈이 없어) 미용성형 못해 안달난 사람보다 (돈이 없어) 백혈병 못 고치는 사람을 먼저 구하겠습니다. 물론 이 점에 있어서는 뎡야님도 같은 생각이시리라 믿습니다. 보톡스에 대한 생각은 그런 것들이 다 해결된 다음에... 맨 나중쯤에 하게 될 것 같아요.. 뭐 그때쯤엔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어 그런 생각 자체를 할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겠고요. ㅎ

  7. 뎡야 2010/05/16 16:48

    오늘은 그냥 돈내고하면 되겟다는 생각도 둘엇심

    큰 그림말고 구체적인 상을 상상해보는거임다 사실 그날이 와도 단계별로 다를것이고 생각을 정리해놔야지 이따 계속;

    • 2010/05/16 18:16

      구체적인 것은 현실적이어야 하겠죠. 구체적인데 공상적인 것은 좀 이상하지 않은가요? 보톡스..는 말하자면, 후자와 같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에 비하면, 위에서 예를 든 백혈병 같은 것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에 해당하겠고요.

      다른 측면에서 보면... 보톡스의 문제는, 백혈병의 문제와 같은 문제에 대한 일정한 해결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즉 그보다 위급하달까.. 중요하달까.. 하는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된 상황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앙겔부처 2010/05/16 20:15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가 안 가네요. 보톡스는 구체적인데 공상적인 문제로, 좀 이상하다는 건가요?

      보톡스보다 백혈병이 더욱 중요하고 급한 문제라는 건 당연하고 생각해 볼 것도 없잖아요. 백혈병이 무상의료라는 건 너무 당연하죠. 근데 필수불가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예를 들어 보톡스같은 것은? 나의 입장은 어떠할 것이고, 그때 사회가 보톡스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어떨까? 사회의 중론이야 상상할 수밖에 없고, 그 사회의 중론을 만들어가고 그 안에서 운동해야 하는 부분이 저라면 제 의견이 있어야 할 거고요. 구체적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어떠할 것인지는 상상할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역사적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구체적인데 공상적이라 이상하다고 생각 안 하고요, 구체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상상할 수밖에 없다는 거에요. 각자의 당위도 다를텐데 모든 입장을 현재 객관적으로 추론해낼 수도 없고. 전 모순적이라고 생각 안 하는데요?

  8. 라브 2010/05/16 23:16

    결론적으로 딴 얘기지만 보톡스는 다한증, 경련성 방광, 두통에도 쓰인다고 하니 없어지진 않겠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