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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사진 찍는데 올리질 않아서 앞으론 매번 올려야지
으유 사진 ㅁ이 시켰더니 이따구로 찍음 -_-
차례 음식 점점 간소화하고 있긴 한데 그런데 상이 너무 휑덩그렁해 보이네ㅠ 양도 아주 조금만 했는데 존맛탱이엇다 전에 없이 육전을 해 봄(언니가<) 그리고 새우도 튀김으로 올리던 것보다 계란물 묻혀서 살짝만 부치니까 존맛탱
송편도 성공적.이었다 줄 서서 삼 국산이라서 딱딱해지지 않음
첨으로 낙지 올림 엄마 생전에 젤 좋아했던 음식... 근데 죽었어ㅠㅠㅠㅠ 분명히 내일 아침까지 살아 있을 거라셔서 샀는데 꼴까닥 산낙지 아니지만 머 올려버림
상을 더 작은 걸로 바꾸지 않는 한 좀 휑덩그렁해 보이는 건 쩔 수 없을 듯
원래는 그냥 아주 그냥 파격적으로 줄이자고 얘기했는데 아빰이 서운해하셔서... 그냥 영원히 제사지내얄 듯;; 아빰은 저번에 이제 제사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이러고선 우리를 떠보고;;; 내가 이제 20년 넘게 지냈음 됐지 뭐! 그만 하자 간소하게 하자구 막상 그러니까 그럼 엄마 귀신이 서운하지 않을까? 이러심 아옼ㅋㅋㅋㅋㅋㅋㅋ
아빰 지금 아프신데 꿈에 엄마 귀신 나왔다규 ㅠㅠㅠㅠ 아빠 종교니까 어쩔 수 없고
근데 솔직히 내가 먼저 죽으면 ㅁ이가 제사 지내주면 좋겠다곸ㅋㅋㅋㅋㅋㅋ 제기랄 나도 미신종자라고 근데 이 자식이 옛날엔 알았다더니 점점 싫다고 그러네 육계장 올려 이 자식아
원래 명절 두 번 중 한 번은 우리집에서, 한 번은 시댁에서 쇠는데 올해 1월에 우리집에서 쇴는데 이번에도 우리집 차롄 줄 알고 시댁 안 갔다. 일전에 시어머니 전화 와서 코로나 땜에 이번엔 오지 말아라~ 그러시는데 내가 어차피 이번엔 저희집이에용 하고 대꾸했는데 다시 갤러리 보니까 1월에도 차례상 찍어놓은 게 있음 아놬ㅋㅋㅋ;;;;; ㅠㅠㅠㅠ 아무튼 자차 없어서 대중교통 타고 가야 되니까 추석 때 안 가구 다음 휴일에 가기로 했음 암튼 가긴 가니까 머 됐긔 =ㅅ=
말 나온 김에 1월 사진 올려봄
아 사진 보니까 알겠다 일단 내가 더 정성스레 사진 찍음;
그리고 사과랑 배랑.. 이런 게 뚠뚠하니 한 자리 뙇 차지해야 상이 있어보이는구만;; 일단 과일로 기선제압하는 거다. 귀신을? 귀신을 제압하냐곸ㅋㅋㅋ 암튼; 차례상 배틀 뜨면 이번 거는 없어보이잖아.. 근데 존맛탱이었따구 레알 이제 기존의 전은 진력남 앞으론 육전과 새우전이다!!!!
아 그리고 과자... 과자 맛대가리 없는 거 전통과자 다 빼버렸더니 비어보이네 제주과즐 사러 갈 시간 없어서 안 올렸는데 담에 과즐 살 시간 있으면 과자 한 개 올려야징
그나저낰ㅋㅋㅋㅋㅋㅋㅋ이젠 그렇게 안 웃긴뎈ㅋㅋㅋㅋㅋㅋ 태어나서 제사 한 번도 안 지내 본 ㅁ이가 우리집에 와서 제사 지내고 절하곸ㅋㅋㅋㅋ 그걸 초월해서 심지어 귀신 대신 수저 땅땅땅! 하는 것도 하고 있닼ㅋㅋㅋㅋㅋ 아 개웃곀ㅋㅋㅋ 첨엔 웃겨서 기절할 뻔함ㅋㅋㅋㅋ 이젠 몇 번 보니까 기절하게는 안 웃기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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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이 잘 때 보면 기차 화통이 생각난다. 대가리가 베개에 닿자마자 잠 든 ㅁ이의 몸은 뜨끈하고 코고는 소리 한 번 우렁차다. 겨울에는 따뜻해서 좋다.
옛날에는 어디 놀러가서 코 고는 사람이랑 자면 계속 뒤척였는데 지금은 진짜 신경 안 쓰인다. 그 정도로 소음에 익숙해졌다.
그런데도 가끔은 진짜 너무 시끄러워서 잠이 안 오는데 오늘이 그 날이다 코를 틀어막기도 여러번 했는데 불쌍해서 어느 순간부터 코는 안 막고 소리 질러서 깨운다. ㅁ아!!! 시끄러!!! 시끄러!!!
그러면 잠귀는 또 밝아서 대번에 응? 응? 하고 깼다가 1초만에 다시 잠에 빠진다. 5초쯤 후면 다시 크레센도로 코를 골기 시작한다. 포르티시시모로 꽝 꽝 꽝 꽝 쉬지 않고 골아대는 이 새기를 어떻게 할까 고민고민하다 보면 나도 잠에 빠진다 꼴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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