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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많은 승려들이 모여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까르마파 존자의 법회가 있었던 모양.
동자승부터 노승까지 하루종일 경전 읽는 소리..
와, 대단하다, 언제쯤 끝날까 생각하던 중 5시 정도 됐으려나..
수업 마치기가 무섭게 어린 스님들은 보따리 싸서 달려 나오더라... ^^
말로만 듣던 그 '오체투지'의 현장 목도.
온몸을 내던지는 고행이다.
해탈에 이르려는 욕망이 그리도 간절할까.
이런 분위기에 고무되어 난생처음 108배를 해 봤다.
전세계의 불교도가 다 모여든다.
황금빛 석가모니 부처.
근데 왜 꼭 금이어야 할까.
보리수.
이 아래에서 부처님이 해탈을 했다는...
CANKAMANA
부처님은 해탈한 다음 3주 째에 명상을 하며 이 곳에 머물렀는데,
둥글넙적한 원모양은 부처님이 머무른 걸음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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