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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8/17
    늦은 밤.. 진보 블로그를 기웃거리다가..(2)
    더불어 함께
  2. 2005/08/16
    815민족 대축전 참가!!
    더불어 함께
  3. 2005/08/12
    보고싶다.
    더불어 함께
  4. 2005/08/11
    비가 내리면...
    더불어 함께
  5. 2005/08/09
    815 민족대축전에 참여합시다!!
    더불어 함께
  6. 2005/08/08
    이번 휴가는...
    더불어 함께
  7. 2005/08/01
    인연
    더불어 함께
  8. 2005/07/31
    담쟁이 별장에서 하룻 밤.(3)
    더불어 함께
  9. 2005/07/28
    [펌] 쉬운 진보는 오만하다. -홍세화-
    더불어 함께
  10. 2005/07/26
    어제의 기억들..그리고..
    더불어 함께

늦은 밤.. 진보 블로그를 기웃거리다가..

밀린 업무를 내일까지 끝내야 했다.

사실 주말을 이용하여 자료 작성을 끝내고 오늘은 수정,보완작업을 해야했는데

난 야근을 결의(?)하며 참가했다.  815대축전!! ㅎㅎㅎ

하지만 참가한 시간이 아깝지 않고, 지금도 가슴뿌듯하다.

그러나 오늘 출근한 사무실에서 나를 기다리는 건 밀린 업무들뿐...

 

어차피 밤세워 야근은 해야 할 것이고... 

이왕 늦은 거 천천히 밤세워 하자는 생각이다.

 

밀린일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퇴근시간을 훌쩍넘긴 오후 9시에 선거관련 회의 참석후

율현형과 1시간여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이사할 방을 치운다음 12시가 넘어서 사무실에 다시 돌아왔다.

 

이제는 슬슬 일을 시작해야 하는데...

어차피 밤세워 일하기로 맘 먹은거라 느긋하기만 하다.

 

오랜만에 진보넷 블로그를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래서 여유 있을때 쓸 주제꺼리 하나 잡았다.

 

거스를 수 없는 통일 흐름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좌파 친구들에게

한마디 적어 볼 요량이다. 애정이 듬뿍 담긴 비판을 말이다.

(부족한 자료를 찾고 보강해서 시간이 좀 지나면 내 블로그에 올라와 있겠지) 

 

 

 



여기에서는 오늘 오후 점심을 먹고  2-3시간 동안 얘기를 나눈 좌파 친구와의 대화 속에서 드는 생각을 간단히 적고자 한다. (여기서 좌파 친구는 90학번으로 좌파의 뜻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단, 노동자 계급중심의  좌파라는 자부심으로 그동안 열심히 활동했던 사람으로서 현 상황에서 드는 생각을 이야기 한것이다.) 

 

민주노총에서도, 민주노동당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사상(?)투쟁!!

좌파 친구들은 사상투쟁이라 생각할까?

그동안 열심히(?) 생활한 좌파 친구들의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에서의 활동은 득보다는 실이 많았음을 인정해야 한다. (물론 그동안의 평가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없이 그간의 활동을 득보다는 실로 평가하는 것이 논란의 여지는 있을수 있겠다.성과적인 측면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대로 가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자)

현재 민주노동당에서의 자주진영의 대거 진입,민주노총에서의 사상투쟁은 조직의 더나은 발전을 위한 몸부림으로 해석해야 마땅하다.  시대의 흐름과 정세에 맞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기대한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에 대해 그간 좌파 친구들은 딴지걸기,조롱등으로 일관 했지만 이젠 기다리지 않는다.

 

이제 나서서 변화를 주도할 생각인 것이다. 이것을 조직의 흠집내기로 폄하하는 일부 좌파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줌도 안되는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이젠 패권으로 남아 있는 모습이 왠지 씁쓸하게 생각된다.  

 

차이와 다름을 넘어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오늘 좌파 친구와 나눈 이야기에 핵심은

"좌파는 좌파이고, 우파는 우파다"라는 것이다.(난 지금까지 우보다는 좌라고 생각했는데 학생운동때 NL이면 우파인가? 이것도 논란의 여지가 있겠네. 여하튼 난 용납할순 없지만 좌파친구에게 우파라는 낙인이 찍혔다. ㅋㅋ)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하자는 나의 제안은 이 한마디에 묵살되었지만 난 포기하지 않고 우리들의 교집합을 찾아 가면서 함께 할 생각이다.   

 

오늘 얘기를 나눈 좌파 친구는 민주노총에서도 민주노동당에서도 크나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다.(민주노총에서 벌어지는 사상투쟁, 민주노동당에서의 자주진영-NL-의 대거 진입)  그러한 위기의식속에서도 아쉬운점은  그 동안의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의 반성과 성찰을 통해 잘못은 인정하고 성과는 계승해가면서 정파와 차이를 넘어 새롭게 협력과 연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보다는  이젠 자신(좌파)들이 더 추잡해지기전에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에서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물론  좌파친구 본인의 생각이다.)

 이젠 숫적으로 밀리는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에서 좌파는 우파에게 모든것을 넘겨주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정세를 바라보는 우리의 차이를 더욱 실감하게 했다.

 

그속에서 하나 얻었던건.. 내가 멋모르고 대학때부터 믿고 실천했던 이론이 현재 그 길을 더욱 명확하게 열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주한 미군 철수의 정세는 더욱 강해졌고, 615 정세에 걸맞는 통근 단결로 큰틀의 통일 전선체를 만들어 내야하는 시대적 과제가 제기되었다. 또한 민중생존권을 쟁취하고, 진보적 대중정당인 민주노동당(좌파는 노동자 계급정당이라고 얘기하겠지만 여기에서도 진보정당에 대한 차이는 명확하구나)을 강화하여 2012년 민주노동당 집권!!을 통해 자주적 민주 정부 수립을  이루기 위해 매진해야할 희망도 가지고 있다.

 

내가 대학때에는 꿈에도 생각못했다. 통일이 이렇게 성큼 다가올 줄은, 진보정당이 이렇게 빨리 집권할 줄은(우리는 2012년이 되면 진보정당이 집권할 것이다라고 가정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그리고 그러한 자신감을 가지고 통크게 사업을 벌여야 한다.)

 

 나는 지금  현실을 보고 있다.

남북의 민관이 만나 통일을 이야기 하고, 노동자, 농민, 학생, 청년, 여성, 빈민등 소외된 자들의 희망인 진보적 대중정당의 집권을 우리는 이야기 하고 있다. 이것이 내가 그동안 믿고 실천했던 이론의 결정판이다.

 

난 좌파친구에게 우리의 이론의 정당성을 이야기 하진 않았다.

단지 차이와 다름을 넘어 함께하자고 이야기 하였을 뿐이다. 그의 조심스런 거부에 아직도 넘어야할 산들을 실감했지만 포기하진 않는다.

 

그것은 615시대, 통근 단결을 요구하는 시대적 정세를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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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민족 대축전 참가!!

지난주에 815민족 대축전에 참가하였다.

누구는 휴가를 간다하였고.. 누구는 집에서 쉰다고 하였지만

 

쌓인 업무는 있어도 야근을 결의하며..ㅋㅋ 힘들어도 갔다오기로 하였다.

 

힘들고 피곤했지만 가길 잘했다는 생각엔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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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어제 오랜만에 서울에서 잡지사 기자를 하는 후배에게

전화를 했다. 그냥 안부를 묻고 싶어서...

후배의 안부와 그녀의 친구이고, 나의 예전 연인이었던 사람의 안부도..

이젠 전화하기도 부담스러운 상태까지왔다니..ㅠ.ㅠ 

 

후배가 시간이 약이라고 말하더라... 이젠 잊으라는 건가?

그래서 이젠 잊고 있는중이라고 했다.

마음은 그게 아니면서도 이젠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는것인가?



찬바람이 어서 불었으면 좋겠다.

계절이 바뀌면

계절이 바뀌는 것저럼 나도 바뀌었으면 좋겠다.

 

아직은 힘이 든다.

아직은 창밖을 내다보면 떠오르고

아주 사소한 일 하나 하나에도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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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면...

감성적이 되버리는 나 자신을 보게된다.

 

오늘은 처리할 일들이 많아서 비내리는 창밖을 내다 볼 여유가 없었으나

마음 한켠에선 예전  추억을 되살리고, 가슴속 한켠에 밀어놓은 사랑의 편린들을 끄집어 낸다.

  




             

 

 

담배연기가 한 여인의 모습을 그려낸다.

담배 한모금. 흔희 남자들은 담배가 사랑과 같다고 한다.

 

담배는 사랑과 같다...

불을 붙이지 않으면 피울 수 없는 담배처럼,

불 붙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담배와 같다.

사랑도 담배도 조용히, 자신을 태운다.

 

그렇게 자신을 태워 불꽃을 유지하며 처음의 영원을 기만하듯, 조금씩, 조금씩

조용히 짧아진다.

 

다 타버린 담배라면 모두 그렇듯,

다 타버린 사랑은 언제나 짧게만 느껴진다.

 

다시는 담배를 하지 않겠다는 사람처럼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담배가 그렇듯,

사랑은 중독이다.

 

구겨진 채 재떨이 혹은 길거리 어디에든 버려지는 담배꽁초처럼

다 타버린 사랑을 버려야만 할 때가 있다.

 

하지만 꽁초에 살아있는 마지막 불씨가

처음과 똑같은 연기를 내며 타 들어가는 것처럼,

 

사랑의 마지막 역시

처음처럼, 그렇게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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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민족대축전에 참여합시다!!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자주평화 통일을 위한 815민족 대축전이

서울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815민족 대축전의 의의를 살펴보면

 

★ 광복60년을 맞아 개최되는 8.15민족공동행사는

    올해를 '자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젖히는해'로 맞이하겠다는

    민족적 결심이 구호로 그치는가 아니면 실제 이에 걸맞는 민족적 동력을

    마련하는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것입니다.

 

★ 올해 8.15대회는 6.15민족통일대축전에 이어 민간과 당국자가 함께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거족적 대회로 됨으로써 민족공조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조국통일을 진전시키는 데서 차지하는 의의가 실로 거대합니다.

 

 지난 6월 평양에서 진행된 615공동선언 5돌 기념 축전에서 보여준 평양시민들과

 북녘동포들의 감동적인 마음을 이번 서울에서도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해야 겠습니다. 

 

  





광복60돌이 되는 8월 15일. 남북해외의 동포들이 서울에서 만납니다.
온 겨레 함께하는 화해와 공존, 평화의 한마당.
‘8.15민족대축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남북통일축구도 진행됩니다.
남북축구선수들의 화합의 단합의 잔치에 열띤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05년 8월 14일~17일
▶ 장소 : 서울
▶ 참가단 규모
  - 공식 참가단 : 남측대표단 400명, 참관단 4,000명
  - 일반 참가단 : 개막식 및 남자축구 참가 : 6만석 규모
                        폐막식 및 여자축구 참가 : 4만석 규모



▶ 세부일정
8월 14일 (일요일)
10시 : 북측대표단 도착 | 인천공항
14시 30분~15시 30분 : 남측대표단 오리엔테이션 |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 |남측대표단  
16시 : 대행진단 집결
16시 30분~17시 30분 : 민족대행진 | 서울월드컵 경기장 | 대표단, 참관단,일반참가자
18시~19시 : 민족대축전 개막식 | 서울월드컵경기장 | 대표단, 참관단,일반참가자
19시~21시 : 8.15남북통일축구경기 (남자축구) | 서울월드컵경기장  | 대표단, 참관단,일반참가자


8월 15일 (월요일)
9시~10시 : 8.15민족대축전 본행사 | 장충체육관 | 대표단, 참관단
10시 30분~11시 30분 : 서대문형무소 참관  | 북해외대표단
14시 30분~16시 : 민족단합체육오락경기 | 장충체육관 | 대표단, 참관단
17시~18시 30분 : 남측축하예술공연 | 세종문화회관 | 대표단, 참관단
19시 30분~21시 30분 : 민족대축전 축하 연회 |  W서울워커힐호텔 연회장  | 남북해외대표단


8월 16일 (화요일)
9시 30분~11시 30분 : 부문별 접촉행사  | 남북해외대표단
14시 30분~16시 : 겨레말큰사전남북편찬위원회 공동회의 | 백범기념관 | 남북해외대표단
17시~18시 : 민족대축전 폐막식 | 장충체육관 | 대표단, 참관단, 일반참가자
18시~20시 : 8.15남북통일축구경기 (여자축구) | 고양종합운동장 | 대표단, 참관단, 일반참가자
21시~23시 : 환송만찬 | 한국국제전시장 킨텍스 (일산) | 남북해외대표단

8월 17일 (수요일)
8시~11시 30분 : 참관행사 | 창덕궁, 행주산성  | 북해외대표단

16시 : 북, 해외대표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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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는...

8월 4일부터 휴가였습니다. 7일까지.

결혼했으면 아내와 가족들과 계획을 세워 보냈을텐데

아직 미혼이구 여친도 없구해서....ㅎㅎㅎ

 

4일간의 휴가동안 일어난 일들과 관련 사진 첨부합니다.

사진은 지역 통일선봉대 활동 내용사진입니다.

돌잔치 사진은 친구녀석이 아직 안올렸구요.

7일에 찍었던 사진(걷기대회, 호텔리베라 갔던)은 아직 안올라왔네요. 



8월 4일엔 오랜만에 집안 청소를 단행했습니다.

조만간 이사를 해야 할거 같아서 버릴것들은 버리고..ㅋㅋㅋ

 

그리고 5일에는 지역통일 선봉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엑스포 남문 광장에서 서명도 받고, 시민들과 함께 영상도 봤구요.

 

6일은 서울에 사는 친구 녀석 딸 돌잔치가 있어서 친구들과 회포를 풀었지요.

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술자리에도 불구하고 7일 오전 9시에 있는 행사를 참석하기 위해

(통일염원 대전충남 시도민 걷기 한마당) 서울에서 아침 6시 30분 기차를 타고 행사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걷기대회  끝나고, 지역 통일 선봉대(학생, 사회단체, 노동자)가 모두 모여서

해단식을 갖고, 햇빛이 쨍쨍한 2시에 축구를 했습니다. (얼굴이 타서 지금도 따끔거립니다.)

노동자 VS 사회단체로 편을 나누고 학생들은 두패로 갈라서 노동자 와 사회단체로 들어가서

편을 먹고 진행했습니다.

 

무더운 낮시간이어서 그런건지 오랜만에 뛰어서 그런지. 생각만큼 잘되지는 않았습니다.

결과는 5-2로 노동자 통일 선봉대의 승리!!

승부를 떠나서 축구를 통해 땀흘리며 하나 될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축구가 끝난후에는..

호텔리베라 동지들이 폐업철회 투쟁을 413일차 진행하고 있는 현장에 가서

동지들에게 연대의 의지를 불어 넣어드리고, 어려운 난관속에서도 끝까지 싸우고 있는

호텔 리베라 동지들에게 저희들도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또한 리베라 동지들과 함께하는 흥겹고 의미있는 뒷풀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하면서 동지애적 의리와 연대투쟁의 소중함을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4일간의 휴가는 끝났습니다.

바다로 산으로 떠나지는 못했지만 바다로 간만큼이나 통선대 활동을 통해 살은 태웠고,

산으로 간 만큼이나 사람들 속에서 시원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휴가 그리 섭섭치는 않네요.*^^*

 


 4일 논산 터미널 앞에서 선전전과 서명작업. 

 


 

5일 저녁 엑스포 남문 광장에서 영상 상영

 


5일 노동자 통일선봉대와 사회단체 통선대, 문선 배우고 있는중


5일 청년회 금요 모임, 부득이 하게 엑스포 남문 광장에서 모임진행

 


6일 자전거 대행진 사진  대전지역 통일선봉대 50여명이 참가했지요.

(충남대-> 롯데 백화점-> 서대전 4가 -> 대전역->오정5가 -> 한밭대교

 -> 정부청사 -> 갑천대교 -> 충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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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너와 나,

인연이 있다면

 

다시 만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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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별장에서 하룻 밤.

29일 저녁엔 영복이 형집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작년, 올해 청년회에서 결혼한 커플들이 많은데.

영복이 형이  바빠서 결혼식 참석을 못했다고 결혼한 회원들에게

늦었지만 결혼축하 인사겸, 청년회원들을 초대하셨다.

바쁜 가운데도 20여명의 청년회 회원이 함께 하였다.

 

영복이 형이 사는 곳은 별장같았다.

대전도심과는 2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지만

여느 고향집 같은 시골에 아담하고 아름다운 담쟁이 집 한채가

놓여져 있었다.

 

동학사 가기전 박정자 삼거리에서 공주방면으로 3킬로미터정도

떨어진 집이다. 그래서 그런가 공기부터가 달랐다.

 

늦은 시간까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하나 둘 자리를 떠난 자정을 넘어서는

남아 있는 몇몇이서 술잔을 기울이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던거 같다.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는 2시가 넘어서 파하고

거실 한켠에서 잠을 청한 나는...

 

이른 아침  닭의 회치는 소리와 개 짖는 소리에 잠을 깼다.  

졸린 눈을 비비며 바라본 거실 밖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잠보다는 산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카메라 밧데리가 부족하여 모임 사진은 진희 사진으로 찍었고,

내 카메라로는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하면서 집 경관을 찍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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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쉬운 진보는 오만하다. -홍세화-

 

홍세화 선생님이 쓴 쉬운 진보는 오만하다 라는 자료입니다.

 

 진보세력이 스스로 끊임없는 학습과 성찰을 통해 자기성숙을 모색해야하며,

성실하고 겸허한 자세로 사회구성원들이 의식과 가치관을 바꾸도록 설득해야 하며

그 지난한 노력과 운동의 결실로 진보정당이 집권했을때만이 진보정당의 진정성을

획득할수 있다는 내용에 절대 공감합니다.  



진보누리  http://news.jinbonuri.com

쉬운 진보는 오만하다 -홍세화


정권은 “아버지, 바위 굴러가요!”처럼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내 품에 안겨오는 그런 것이 아니다. 더욱이 보수·수구 정치세력만의 잔치판이었던 한국 사회에서 진보세력이 집권을 도모할 때엔 더욱 시간의 진보성에만 기대할 수 없다. 더구나 사회 진보의 진정성은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이 진보함으로써 담보되는 것이다. 진보세력의 손쉬운 집권은 진정한 진보의 성취가 될 수 없다. 스스로 끊임없는 학습과 성찰을 통해 자기성숙을 모색해야 하며, 성실하고 겸허한 자세로 사회 구성원들이 의식과 가치관을 바꾸도록 설득해야 한다. 그 지난한 노력과 운동의 결실로 진보정당이 집권했을 때만이 진정성을 획득할 수 있다.


진보는 어렵고 느리고 불편한 것


오늘날엔 스스로 ‘나는 무식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다. 대중화된 교육, 보편화된 대중매체의 혜택을 받고 있어서다. 그러나 본디 공짜는 없다. 대중화된 교육 과정과 보편화된 대중매체의 주체는 국가권력과 자본이다. 민주적 통제가 부족하고 민중적 통제가 없는 국가권력과 자본의 헤게모니 작동에 의해 형성된 의식과 가치관은 서민 대중에겐 ‘존재를 배반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스피노자가 지적했듯이, 사람들은 이미 형성된 의식과 가치관을 고집한다. 그렇게 사회 구성원들이 고집하는 의식과 가치관을 바꾸는 것만큼 사회가 진보할 수 있기에, 진보는 어렵고 느리고 또 불편한 것이다.

민족 모순과 계급 모순을 말하지 않더라도, 분단 현실과 압축 성장은 이 사회에 ‘다양한’ 진보를 낳았고, 진보에 대한 오랜 억압 과정은 역으로 ‘쉬운’ 진보를 낳았다. 이 땅의 진보세력은 아직 내적으로 성숙되지 않았다. 이를테면 사회 진보는 무척 어려운데, 진보세력의 일원임을 자처하기는 아주 쉬운 토양인 것이다.

민주노동당의 ‘2012년 집권’ 주장도 사회 진보의 어려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부족한, 쉬운 진보의 오만한 전망에서 온 것이다. 그 시나리오를 믿는 사회 구성원은 없다. 설령 신진 진보정치 세력의 구호를 애교로 받아들인다 해도, 민주노동당이 그 목표에 상응하는 성실성과 치열성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책임 있는 정당으로 비칠 수 없다.



가령 당원 배가운동에는 비교적 열심이지만, 당원 교육에는 무척 소홀하다. 양적 팽창에 관심을 기울이고 당원의 질적 성숙과 고양에 등한한 것이다. 10명이 국회의원으로 진입하면서 중앙당이 기자실을 확대해 당을 홍보하는 데에는 비교적 열심이었다. 진보정치 세력에게 호의적일 수 없는 한국 언론에 대한 문제의식도 부족했고, 진보정당의 정치력의 원천을 홍보에 의존하려는 인식에도 문제가 있었다. 기자실을 확대하는 것만큼 당원 교육 프로그램이 균형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은 기존 보수·수구 정당에 준하는 구색 맞추기였다고 할 수 있다.

당원 교육 현장은 당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재발견하며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만으로도 보수정당이 기대할 수 없는 뜻깊은 자리다. 그런 소통과 만남, 그리고 토론의 자리를 활성화하지 못한 것은 민주노동당이 보수 정당의 정치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계를 보여준다. 더욱이 다급하게 변화하는 세계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할 줄 아는 진보적 안목과 소양을 위해서도 당원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은 필수적이다. 정치, 경제, 노동, 문화, 통일, 군사, 생태, 환경, 여성, 통일, 미국 등 각 부문과 사안에 대해 민주노동당의 당원으로서 진보의 감수성과 안목, 소양을 공유해야 하지 않는가.

정책 연구와 개발에도 공을 들이지 않았다. 사회 구성원들은 부유세, 무상교육, 무상의료 등 구호로서만 민주노동당을 알고 있을 뿐, 당원들에게조차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며 그것이 이루어지면 사회가 어떻게 바뀐다는 청사진을 보여주지 못했다. 당원들을 충분히 설득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사회 구성원들을 설득하겠다는 것인가? 한마디로, 구호만 있을 뿐 정책이 없는 것이다.


‘2012년 진보 제일 야당’을 말하라


이처럼 당원 교육도 소홀히 하고 정책 연구와 개발도 소홀히 하는 진보정당이라는 것 자체가 자기모순이다. 당 홍보를 통해 지지율 상승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결국 국회에 진입한 국회의원들의 활동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당직·공직 분리 원칙에 집착하면서, 당원들조차 최고위원이 누구인지 잘 모르는 형편인데 이원 조직의 굴레를 씌웠다.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2012년 집권을 말한 것인지 기가 찰 노릇이다.

‘쉬운’ 진보의 오만은 각자 자신의 진보만을 고집하며 학습을 멀리하게 한다. ‘다양한’ 진보가 각개약진할 뿐 소통하지 않는다. 토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소통과 만남도 없고, 학습과 토론도 없는, 그래서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가 이루어질 수 없는 토대인데 거꾸로 민주주의 원칙이 강조된다. 하나의 정파가 당을 지배한다. 현실대응 능력도 부족하고 책임지는 자세도 없는 진보정당이 탄생한다. 이것이 오늘 민주노동당의 슬픈 자화상이다.

지난해 말 스스로 열린우리당 ‘2중대’ 소리를 자랑스럽게 하면서 국가보안법 폐지에 전력투구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그런데 전력투구를 요구했던 당직자 중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행정수도 법안에 대해선 제때에 당론을 정하지 못했다. 분명 책임지는 정당의 모습이 아니다. 독도 문제에는 진보정당의 대응이라고 할 수 없는 반응을 즉각적으로 보여주었던 것에 반해, 서민들에게 분노와 슬픔을 주는 집값 상승, 부동산 거품에 대해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내 입으로 “진보정당, 맞아?” 소리까진 차마 못하겠지만…. 차라리 ‘2012년 진보 제일 야당’을 말하라. 국정 현안의 주 토론자가 되는 것만으로도 꿈같은 일이다. 무엇보다 학습하고 연구하고 개발하라. 스스로 겸허하여 쉬운 진보의 오만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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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기억들..그리고..

1.  어젠 대전시청 환경정책과 직원들과 간담회 겸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그전부터 안면이 있던 분들과는 만나면 만날수록 사람됨됨이가 꽉찬 느낌을 받아서 인지

    인간적으로 많이 친해졌다.

 

    사실 공무원들 하면 무사안일에, 복지부동, 변화를 두려워하고...등등

    선입견이 많았던게 사실이다. 설령 아직도 그런 공무원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까지 싸잡아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제 저녁 식사후 술한잔 하던것이 몇병을 넘기고, 모처럼 만에 과음을 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무리까지 깔끔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2. 12시가 가까운 시간에 집에 왔는데..술이 올라서인지 몸에서 열은 나고,

    열대야 현상으로 날은 덥고, 잠을 청해도 숙면을 취하기는 쉽지 않다.

    샤워하고, 빨래도 하고...그리고 다시 잠을 청해도 여전히 눈은 감기지 않는다.

 

    그래서 친구녀석에게 전화를 했다. 잠도 안오는데 놀러 가겠다고...

    1시 정도 친구집에 도착해서 영화한편 봤다.

    예전부터 본다본다하면서 기회를 못잡았는데..Hideo nakata 감독의 링2 

    친구녀석이 혼자 보기가 무서워 한달여를 못보고 있었다는데.

    기대를 많이 해서인가? 기대했던 공포만큼은 아니었다.

    몇몇 장면에서는 공포감을 느끼긴 했지만...

    (사실 무서워서 불도 못끄고, 환한 조명등 밑에서 보긴했다.)

 

 

3.  어제술자리의 여파인지 사무실 회계담당 간사가 몸이 아파서 좀 늦게 나온댄다.

    술 잘먹는줄 알았더니 생각보단 약했군..ㅋㅋ

 

    오늘 저녁엔 민주동문회 운영회의가 있고, 내일은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강정구 교수를 초청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반도 평화체제 모색과 동북아 균형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는데

     꼭! 들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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