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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나고 오니 이제 진짜 학기 시작이다.
이번 학기는 대수학만 빼고는 작년에 가르쳤던 과목이라 수업 준비 부담이 별로 없다.
대수학은 이런 논리 전개를 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수업 준비하는게 의외로 신선하다.
숙제를 어찌 할까 하다가 문제를 몇개 골라주고 내가 웹페이지에 답안을 올려주기로 했다.
이중에서 시험 문제를 많이 고를거니까 풀고 싶으면 풀고 절대 제출하지는 말라고.
그때 그때 텍으로 쳐서 올려야지 이것도 슬슬 쌓이려고 한다. 안되지, 안되.
이 포스팅은 순전히 이거 하려고 마음을 다지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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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덩달아 마음을 다진다는 뜻에서 덧글 답니다. 연우네는 추석연휴 잘 보냈고 복귀했길 바랍니다. 단태는 어제부터 40도에 가까운 고열로 고생하다가 오늘 아침엔 병원에도 다녀왔답니다. 다행히 약 처방을 받아 와서 한숨 돌리고 키아스에 왔답니다. 좀 있다가 공동연구관련 미팅하고 대전에 내려 갑니다. 아빠없이 기차타고 춘천에 다녀 온 게 단태한테 무리였나, 아니면 아빠가 그리워서 병이 났나 ... 열 내리니니 다시 생생모드이긴 하던데 ... 진짜 가을이 오면 봅시다. 열공 & 수고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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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으로 치면 나중에 써먹을수 있어서 좋긴 한데 그게 시간 부담이 되면 밀릴수 있으니까..손으로 써서 스캔하는 게 좀 부담이 덜 된다는 사람도 있더라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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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태가 환절기라 아팠나 봐요. 아이들이 낮에 너무 잘 놀면 괜히 걱정스럽지 않아요? 밤에 열나는거 아니야 하고. 어려서 잔병치레하면 커서 건강하단말 믿어봅시다.어진엄마/텍치다 블로그 들어온 것만 봐도 알겠지. 벌써 지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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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답안지 나눠준적 있는데 (학부 확률론 이었지) 스캔해서 홈피에 올리는것 조차 부담되서 걍 손으로 깨끗하게 써서 복사해서 나눠줬었어.추석이 너무 짧았드래서 이번주는 좀 정신이 없당.. 미국 시장이 너무 안 좋으니까 여러사람 걱정되고 한국도 걱정되고 그러네.
진짜 회사 망하면 꼬맹이들 영어 갈켜서 돈 벌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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