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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문제

사랑하는 당신에게

 

‘농촌문제’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글을 쓴다. 9월에 있었던 쌍 투쟁은 그런 정도이리라. 대체로 WTO체제 하에서 작동되는 세계화의 일환으로 ‘농업문제’이고, 그것이 한국에서는 쌀로 특화되어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한 투쟁이 9월 전개되었던 것이고 현재는 수매제로 긴장되어 국회통과 여부로 주목하고 있다.

과련, 이 농업의 문제가 어느정도 파괴된채 흘러가야 한단 말인가! 대책은 없는가? 각 기관지등에 서는 농민들만의 한정된 투쟁이 아니라, 연대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 이상이나 구체화로 접근해 들어 가지 못하는 것 같구나! 이를테면, 농촌파괴가 가지고 올 엄청난 파급효과들 말이다. 환경, 교육, 문화, 보건, 대외 경제및 내국경제, 도시, 경제구조등 가히 종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상호 연관성이 매우 크고, ‘지역사회’의 전체가 말접하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붕괴’의 현상이 생길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붕괴로 급격히 악화 시키지는 않겠지! 서서히 할것인데, 그런 게 바로 지원금등의 발전안, 기업도시 등등이다. 그래도, 문제는 여전히 쌀이다. 10만선 이하면 들녘에 쌀농사 팽개치게 되어 있으니까! 이를 잘 주목해서 바라보고 분석이 필요하다 하겠다. 쌀 농사 포기하면 들이 황폐화된다. 이는 가히 충격으로 반드시 크게 사회 문제된다. 그 넓은 땅 모두 아파트지을수도 , 공장 지을 수도, 도시 세울수도, 모두 밭 할수도 없으니까 그게 문제다. 과연 , 한국이 미국처럼 단 한명이 광할한 토지를 매입하는 것 까지는 가능한데, 버려질 수 있는가? 그래서, ‘토지 이용권금지해제(기업농도입)’를 도입하는 것인데, 이래된다면 한국도 미국등 처럼 가는 거지! 영세구조는 기업구조로 가서 경쟁체제로 간다는 것이다. 인구 고령화 문제와 연동될수 있는 것인데, 더 이상의 노동력이 필요없게 된다면, 농촌 노인들은 ‘비생산인구’로 전락되면 끝이다. 그렇게 된다면, 앞의 문제(환경, 도시 , 보건, 교육, 경제등)는 기업농으로 해결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 기업농이 누가, 어떻게 , 누구에게 작용하느냐지!

한 3-5년 정도의 과도기가 도래할 것이다. 이대로라면-----.

 

한가지는, 지역 차원에서 노농연대를 어떻게 강화 할 것인가? 투쟁할수 있을 때 투쟁을 하도록 해야지. 실기하면 농촌문제는 끝이다. 들어오면(쌀이) 끝이다. 그래서 안들어 오도록 해야 하는데, 그건 도리 없지. 연대의 활성화 밖에는---.--------------. 또, 한가지는 그렇더라도 기술적 문제를 위한 활동이다. 이는 누차 내가 말한 대로이다. (지대 등 경제적 토대문제를 알아봐야 겠다. 가치문제----)

 

아름다운집을 읽고 있다. 누군가에게 실화인줄 알았다란 말을 들었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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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11월 19일 목요일

피아골 계곡이 핏빛으로 물들고 있다. 단풍잎들이 처연히 떨어져 산길 조차 붉은 길로 만들어 놓았다. 군더더기 말이 필요없다. 그저 아름답다는 한마디 차라리 더 적실하다. 그렇다. 삶이란, 인생이란 어쩌면 아름다운 것일지 모른다.(이장면은, 인생을 회의 하면서 허무의 유혹을 받던 이진선이라는 주인공이 이를 극복하고 지리산에 오르는 장면)

 

45년 11월경 조공 북조선 분국 설립, 그리고 북노당 결성, 다시, 조선 노동당 통합의 과정을 보여주고 , 과정상의 남북 (김,박)간의 긴장을 분석해주고 있다. 이는 전평의 경우 북조선 총국 결성과 궤를 함께 하는 것인데, 안태정씨는 이를 패권적 대립으로 보지 않고있다. 약간의 시각차가 있는 것데, 그런데 집에서는 갈수록 김일성의 패권이 강해지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 문학으로 표현된 것은 그리 많지 않은 듯.

가을이 깊어간다.

 

2004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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