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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래와 왕휘

홍콩에서 발표하려고 쓰던 작은 논문이 끝나고, 미루었던 왕휘 선생의 박희래 사건 관련 글을 읽어봤다.

http://www.coolloud.org.tw/node/68547

 

為了回應這些問題,中共中央委員會(Central Committee)已經以「更加注重保障和改善民生,促進社會公平正義」取代1990年代「效率優先,兼顧公平」。然而,現在新一代國家領導人代表胡錦濤和溫家寶的權力已經鞏固,卻一再擱置政治改革,國家結構更是持續加速地官療化。

 

핵심은 이 단락에 있는데, 새롭다기 보다는 바로 기존의 관점을 확인해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중공 중앙위원회는 이미 "민생을 보장 개선하고, 사회 공평 정의를 촉진하는데 더욱 집중하자"로 1990년대의 "효율을 우선하며, 공평도 함께 고려하자"를 대체했다. 그런데 지금 새로운 국가 지도부의 대표인 호금도와 온가보의 권력이 이미 공고해졌고, 거듭 정치개혁을 방치하며, 국가 구조가 더욱 지속적으로 과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래서 호금도/온가보의 신자유주의에 맞선 모종의 '코포라티즘'을 긍정하지만, 관료화로 인해 그들이 다시 흔들리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박희래 사건을 그런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해석한다.

 

왕휘 선생은 역시 '국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거나, 어쩌면 전혀 다른 국가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전자는 그가 마르크스주의를 편협하게 해석하는데서 확인할 수 있고, 후자라면 아마도 그것은 그가 중국적 장기지속에 빠진 채 특수주의적 논리로 현실의 권력을 옹호하는데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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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마르크스주의 워크숍

동아시아의 마르크스주의 워크숍 최종 확정내용이 나왔다. 약간 조정이 있는데 잘 정리된 듯 하다. 나는 발표는 안하고 다른 대학원생의 발표에 대해 논평을 맡기로 했다. 백승욱 선생님의 PD에 대한 평가 및 대만 쪽 좌파들과의 대화가 매우 기대된다. 논평자는 나의 석사 지도교수인 대만 '본토 마오주의자' 陳信行 선생님이다.

Agenda

*June 6, 2012 (Wed.) Day 1

14:00-17:00
Public Lecture by Professor Harry HAROOTUNIAN(New York University)
Topic:The Good Japanese: Disciplinizing Democracy in Postwar Japan

*June 7, 2012 (Thu.) Day 2

10:00-12:00
Public Lecture by Professor Moishe POSTONE(University of Chicago)
Topic:Capitalist Modernity, History and Temporality

13:00-14:00
Workshop Opening and Keynote Speech by Professor Harry HAROOTUNIAN
Topic:Deprovincialized Marxism

14:00-15:30
Hyun Ok PARK(York University)
Topic:Market Utopia: The Crisis, Neoliberal Democracy, and Transnational Korea

Seung-Wook BAEK白承旭(Chung-Ang University)
Topic:The rise and differentiation of Korean ‘PD’ : A history of contemporary Korean Marxism

Commentator:
Yuan-Horng CHU朱元鴻(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
CHEN, Hsin-Hsing陳信行(Shih-Hsin University)

15:30-16:00 Coffee Break

16:30-18:00
Roundtable: Taiwan Leftist Movement: History and Contemporary Contexts台灣左翼運動歷史與當代運動脈絡
Moderator: Ko-Lun CHEN 陳克倫 (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
Participants:
林深靖 Shen-jing LIN(《台灣立報》特約專欄《新國際》編輯)
Topic : 《台灣左翼與第三世界》
邱士杰Shi-jie QIU(PhD Student, Department of History, National Taiwan University, Taipei)
Topic: 《階級分析的隱沒:試論台灣政治經濟學討論之一側面》
林哲元 Tse-Yuang LIN(PhD Candidate, Department of Philosophy, Nanjing University.)

Commentator:
胡清雅 Ching-Ya HU (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
延光錫 Gwang-Seok YEON (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
陳良哲 Liang-Che CHEN (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

21:00
Roundtable: Re-Treating Popular Democracy 重探人民民主
Moderator:Shu-fen LIN林淑芬(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
Participants:
Yin-bin NING甯應斌(National Central University)
HUANG De-bei黃德北(Shih-Hsin University)
CHEN, Hsin-Hsing陳信行(Shih-Hsin University)
HSIA, Lin-Ching夏林清(Fu Jen Catholic University)

Commentator:
Seung-Wook BAEK白承旭(Chung-Ang University)

*June 8, 2012 (Fri.) Day 3

10:00-12:00
Max WARD(Middlebury College)
Topic:Fukumoto Kazuo and the Question of Ideology: Towards a Conceptual History of Tenkō

Elena Vmist Louisa LANGE (University of Zurich)
Topic:Failed Abstraction – A Critique of Uno Kõzõ’s reading of Marx’s theory of the value form

Commentator:
UMEMORI Naoyuki梅森直之(University of Wasada)
Moishe POSTONE(University of Chicago)

13:00-15:00
UMEMORI Naoyuki梅森直之(University of Wasada)
Topic The perceptions of "capitalism" before Marxism

OTA Hideaki大田英昭(Northeast Normal Univesity)
Topic:二十世紀初期馬克思主義在日本的傳播與社會民主主義

Commentator:
Christian UHL(University of Ghent)
Hung-Yueh LAN藍弘岳(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

15:30-17:00
Stacie HANNEMAN (The University of Chicago)
Topic:Reconsidering Treaty Relations

Christian UHL(University of Ghent)
Topic:Lu Xun’s Contradiction, and the Temporalities of the Commodity Form: Re-Assessing the Significance of Lu Xun’s Yecao

Jack WERNER(University of Chicago)
Topic:From the critique of capital to the administration of capital:
Marxism’s curious path in China

Commentator:
CHUNG, Juliette鐘月岑(National Tsing Hua University)
Ming-Wei PENG彭明偉(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
Viren MURTHY慕唯仁(University of Ottawa)

*June 9, 2012 (Sat.)

10:00-12:00
DAI Jinhua戴錦華(Peking University)
Topic:後冷戰之後:中國・今日馬克思主義與未來

Joyce C. H. LIU劉紀蕙(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
Topic:One Divides into Two: Internalization of the Cold-war Divide under the Globalization Flux

Viren MURTHY慕唯仁(University of Ottawa)
Topic:Rethinking Asianism in a Global Capitalist World Interrogating Takeuchi Yoshimi, Wang Hui and Kuan-Hsing Chen

Commentator:
Harry HAROOTUNIAN(New York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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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3

잠깐 생중계를 봤는데, 마침 내가 보던 때에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이 폭력은 어떤 폭력일까? 기존의 나의 분석에서 보면 이는 예견된 폭력이다. 어쩌면 심지어 '유발된' 폭력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승자 역시 예상대로이다. 만약 이런 폭력을 피하고 싶었다면 충분한 정치적 협상력을 미리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그랬듯이 비당권파들은 당권파와 제대로 논쟁하면서 설득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걷기 보다는 언론 플레이를 통해서 도덕적 비판을 중심으로 당권파를 코너에 몰아 넣었다. 당권파의 '악'성을 유발하는 과정이었다. 나는 어제까지만해도 당권파가 상황을 역전시킬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보니 당권파가 생각보다 쉽게 말려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자유주의자와 사민주의자들의 연합은 폭력의 피해자로 동정 여론을 더욱 얻게 될 것이고, 당권파를 도덕적으로 제압하면서 통합진보당의 정체성은 더욱 분명해질 것 같다.

 

당이 사회의 변혁적 전망의 최종적 수렴 기구라는 측면에서 기층으로부터의 주체적인 운동이 전제되어야할 것이지만, 그 운동들 사이의 매개로서의 '민족'적인 것을 이론적으로 당의 이념에 내포하는 것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작업이다. 만약 후자가 현실적인 당 건설 운동으로 전개된다면,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바람직한 방향은 통합진보당에서 민족주의 좌파 그룹이 분리되어 계급정당 지향 세력과 변증법적으로 통합의 길을 가는 것이다. 이는 계급적 민중 정당의 '민족'에 대한 맹목성을 극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전자, 즉 운동의 붕괴 상황에서 당 건설은 이론적 의미 밖에는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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