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이다.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재판의 2심이 지난 월요일 있었다.
항소한 검찰은 추가 증거자료도 제출 없이 어쨌든 유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입증할 것은 충분히 입증했기 때문에
2심에서는 크게 준비하거나 대응할 계획이 없었고
최후진술도 간단히 끝내려고 했다.
그러나...
검사가 구형하면서 하는 말이
... 피고인들은 "친북 좌파". 미군기지가 어디로 이전되든 쫓다니면서 백 가지 반대이유를 만들어냈을 "운동권". 그에 비해 처벌이 너무 미미해...
뭐 이딴 소리.
20여 명 되는 피고인들이 다 한 마디씩 날려주셨다.
뚫린 입이라고 재판정에서 저런 말도 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어이없는 웃음만 나왔지만서도 결국 나도 최후진술이 길어졌다.
... 나는 인권운동단체에서 활동한다. 검사가 말하는 '운동권'이다. 북한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좌파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집시법을 위반했느냐 여부와 그것이 무슨 상관인가. ...
생각날 때마다 어이없기도 하고 열받기도 한다.
실제로 그 검사의 생각이 어떻든 상관없이, 재판정에서 그렇게 유치한 말을 하기도 한다는 사실이.
그래서 일단 기록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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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의 인식이 그렇게 천박하다는 것이겠지.
무조건 반미친북좌파로 몰고 가는... 한심하네요. 북한 안좋아한다고 말해도 절대 안믿고^^ 힘내세요!
ㅋㅋ...그렇게 얘기 하시면 잘 못알아들어요..^^
좌파는 맞는데 북한이랑은 안 친하다고..얘기하셔야..
음...이게 더 어렵나...ㅡㅡㅋ
미류, 검사 이름이 뭐에용? 계속 모니터 하면서 괴롭혀줘야지.
돕, 그르게. 천박해천박해~
[은하철도], 믿거나말거나겠죠? ^^;;
현근, 오랜만~~~ ^^ ㅋ 뭐라고 얘기해도 못 알아먹었을 것 같기는~
여진, 김용남 검사라고,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