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하루 종일 비다.
내일도 비가 내릴 것 같다.
사실 오늘 등산가기로 했는데...
결국 취소되어 못갔다.
이것이 벌써 몇번째인가?
산에 간다고만 하면 비가오는 이 우연의 일치는 뭐란 말인가?
정말 뭐라 말을 해야 하는가?
하늘에 향해 원망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비를 내리지 말아 달라고 제사라도 해야 하는가?
아마도 올 해는 산에 가지 말라고 하는 계시인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밖에...
그래도 산이 좋다.
산에 가는 것이 좋다.
다음에는 꼭 갈 것이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하늘이여 다음번에는 비가 내리지 않도록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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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때 산에 가도
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지요.
가까운 북한산이라도 시도해 보시지 그러셨어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