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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회의...
하루 종일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다.
이러다 언제 현장에 한 번 가보나...
현장으로 나가라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제대로는 아니더라도 내용이나 정리해서 현장을 나가야 하는데...
그럴 정신머리가 없다.
이거 할라치면, 저거 해야하고, 저거 할라치면 또 다른 거 해야하고 뭐 이런식이다.
그러다 보면 하루가 훌쩍 가버리고...
아이고~~~ 곡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러다 제대로 사업하나 해볼 수나 있나 할 정도다.
그렇게 정신없는 하루의 연속에서 내가 가야할 길은? 내 삶의 목표는? 질문을 던져 보지만...
그래서 얻는 답은? 의문의 연속일 뿐이다.
이런 정신없는 연맹에서의 활동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가고 있지만...
언젠가 그 희망마저 버리는 날에는 나에게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나를 휩쓰는 때가 점점 많아진다.
많은 일에 힘든 것 보다 내가슴에 채워야 할 것이 점점 적어진다는 것이 더욱 나를 힘들게 하고 있다.
더욱 더 영악해지는 세상에서...
과연 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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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남을수는 있겠지만,
재밋게 살아남지는 못할거 같습니다.
없는 여유 좀 만들며 싸우시길.. X
나도 그래서 힘들었다오...근데 지금도 편하지만은 않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