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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때 처음 만났으니가 10년지기 친구다. 1학년 때 학생회 선거때 경쟁자로 만났던 녀석이 결혼을 했다. 혜영이의 모토나 포스터는 기억이 안나는데, 친구는 방송 유세때와 포스터에 자신이 웃으면 보이는 '황금니'를 상징으로 걸었던 걸로 기억난다. 물론 웃으면 보이는 예쁜 금니는 여전하다.
성고협 동기중에 누가 제일 먼저갈까 싶었는데 역시 혜영이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모두모두 돈을 모아 밥통을 샀다. 그리고 서둘러 집들이를 하지 않으면 주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다. 엮시나 집들이는 요번주 토욜로 잡혔다. 이런 방식 좋은 거 같다. 하하
형이 ROTC(?) 출신이란다. 암튼 이런 결혼식은 처음 봤는데, 후배들이 교열을 해서 칼로 멋지게 등장 시켜주더니, 나중에 행진할 때는 장난을 걸었다. 칼로 가는 길을 막고 시키는 대로 해야 보내주겠단다. 신부 업고 앉았다 일어났다 시키고, '나는 변강쇠다', '오빠 화이팅'을 외치게 하고.. 암튼 후배들의 재간에 재밌고 유쾌한 결혼식이 됐다.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이번으로 두번째다. 은희는 너무 서둘러 결혼해서 감이 없었고, 혜영이네는 형이랑도 친해서 좀 실감이 난다. 결혼식장에서 밀려오는 벅찬 감동이란.. 내가 키워 결혼시키는 것 같아서 어찌나 든든하고 좋았다. 아마 좀만 더 지나면 조급증이 밀려오긴 하겠지만 지금까지는 여유로운 상황 ^^;
그리고 이날 모인 성고협 녀석들. 소식이 끊긴 녀석도 있었고, 토요일 결혼식에 근무가 잡혀 못나온 녀석들도 있었다. 이제는 후배도, 여친들도 모두 두루두루 만나는 사람들이다. 내가 성남에서 제일 좋아하는 그룹멤버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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