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뎡야핑님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Le Mari De La Coiffeuse, 1990)]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으음.. 오늘은 뎡야핑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집에 한시간동안 못가고 있네. 가기전에 메일확인하려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란 영화는 예전에 '알'던 사람이 아주 좋아하던 영화다.



 

심지어 ('미용사의 남편'이라는 이상한 제목으로 나와 있기도 하다) 나에게 미용사가 되지 않겠냐고 했을 정도.. (싫다고 했지)

 

 

이 영화는 잘 잊혀지지가 않는다.

 

환상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 같은 충격이라고 해야하나..

 

불안이 안정된 정점에 달한, 지금 행복해서 죽고 싶은.

 

그 당시에는 그녀가 죽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다.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인 것이 확실하니 죽을 수 밖에 없다는 느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그녀가 죽은 심정은 가슴이 아프도록 느껴지지만

 

이제 나는 아마 가장 행복해도 죽지는 않을 거다. 응 뭔가 아주 아픈 거였다. 그 때 그건. 뭔가가 마비된 상태였다. 그래서 죽을 수 밖에 없었다. 

 

아 아직도 잘 모르겠다 정확히 뭔지.

 

 

 

피터 그리너웨이, 마이클 니만, 파트리스 르 콩트

이건 뭘까.

 

 

 

영화내용 :  http://www.oststory.com/review/le_mari_coiffeus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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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8 23:10 2004/11/08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