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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님의 [2009/05/24] 에 관련된 글.
블로그의 글로밖에 만나보지 못했지만
바로 그 글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EM님도 노의 죽음으로 힘들어가고 계시는구나...
맘이 많이 아프다.
그의 죽음으로 내 삶 안의 사람들이 깊은 슬픔에 빠져,
내 삶의 슬픔도 너무 많이 커졌다.
무엇이 이 좋은 사람들을 이토록 슬프게 하는걸까?
나는 왜 그의 죽음으로는 건너건너 아는 사람의 자살 소식 만큼밖에 슬퍼지지 않고
그의 죽음이 만들어낸 수많은 슬픔들 때문에만 슬퍼지는걸까?
나는 뭐가 다른가?
그는 나에게 다른사람들한테와 어떻게 다른가?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의 죽음은 다른 수많은 죽음과 무엇이 다른가?
그리고 혼잣말로 마지막에 중얼거리게 되는 말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의 자살은 그녀의 자살과 무엇이 다른가?
혹은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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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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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의 죽음과 같은 일들, 또는 매스컴을 통해 전해지는 여러 일들... 심지어 사건/사고들... 이 모든 것들의 기본적인 의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정한 국면에 이르면, 그런 반성이 무엇으로 귀결되느냐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를 텐데... 결국 정치란 그런 흐름을 잘 파악하고 거기에 효과적으로 개입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 내려는 노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부가 정보